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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143

태국 카페 투어 치앙마이편 (2) - 힙함에 취하고, 커피에도 취한.... GRAPH Contemporary (그래프 컨템포러리) 아니... 입구부터 우리 애 기를 죽이네!! 이번 치앙마이에서 갔던 카페 중 커피로 놀랐던 카페는 단연코 Flo였다. 하지만 커피 이외의 다른 모든 것에서 놀랐던 카페는 이 GRAPH Contemporary였다. 아마도 이번 태국에서 방문했던 카페 중에는 단연코 가장 힙한 카페가 아니었을까 싶다. GRAPH Contemporary 이거... 태국 맞아??? 카페 투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GRAPH contemporary · 177 Charoen Muang Rd, Watkad, Muang, Chiang Mai 500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kr Graph Contemporary는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타페 .. 2024. 1. 18.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4) - 알고 보니 선녀였던 Factory Coffee (팩토리 커피) 태국 바리스타 챔피언의 유명한 카페 각 나라에 유명한 커피집은 물론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정말 유명한 카페일수록 바리스타 대회, 로스팅 대회 등에서 우승을 한 사람을 주축으로 세워진 브랜드 카페들이 있다. 이런 카페들 중 오래될수록 체인점을 넓혀가기 시작하면서부터 퀄리티 컨트롤이 어려워져 매장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러 매장들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겠지만 사업이란 특성상, 그리고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어쩔 수 없는 퀄리티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이런 카페일수록 체인점 사업을 하고 있다면 의심부터 가기 마련인데 그래도 지금까지 바리스타 우승자를 배출한 카페이던지 우승자가 하는 카페이던지 완전 못 먹을 정도의 카페는 없었다는 게.. 2024. 1. 15.
방문 전 다시 생각해 봐야할 태국 수완나품 공항 티켓식당 - Magic Food Prime (매직 푸드 프라임) 아니... 그 공항이라도 너무한 거 아니요??? 아 물론 공항이라는 장소가 주는 특수성을 우리는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공항에 있는 파리바게트만 가봐도 일반 파리바게트 매장에 비해 가격의 차이가 심한데 적으면 200원에서 많으면 1,000원까지도 차이가 나는 메뉴들이 있을 정도로 공항의 가격은 비싸다. 푸드코드에만 가봐도 떡볶이, 순대, 김밥 등 분식을 조금 시켜도 15,000원은 훌쩍 넘고, 일반 메뉴들도 가격대가 일반 매장에 비해 가격이 10~15%는 비싼 것 같다. 이런 상황은 태국도 마찬가지인데 수완나품 공항에는 정말 많은 수의 체인들이 들어서 있다. 치앙마이로 떠나는 날, 우리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돌아다녔는데 버거킹, 맥도날드, KFC, Subway 등 패스트푸드 매장.. 2024. 1. 15.
태국 방콕에 있는 유명 호텔들은 명성과 돈 값을 할까 (?) - 태국의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 씬돈 켐핀스키 (Sindhorn Kempinski, Bangkok, Thailand) 코로나 기간에 나라에서 지역 개발을... 이렇게 잘했다고??? 씬돈 켐핀스키가 있는 이 지역은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방콕에서 몇 안 되는 낙후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 동안 여행자들이 뜸한 틈을 타 갑자기 이 지역을 발전시켜 대단지 호텔, 레지던스를 세우고 그 앞에 씬톤 빌리지라는 상업지구를 쭉 세워 고급 레스토랑, 술집, 그리고 마트를 배치해 완전히 탈바꿈을 시켰다고 한다. 물론 이걸 나라에서 모두 주도해서 했다고 할 순 없지만 꽤나 공격적인 투자였고 낙후된 지역의 좋은 재개발 사례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곳은 어떤 역과도 멀리 떨어져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가까운 역이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니 태국의 더운 날씨를 생각했을 때 쉽지 않다고 할 수 있.. 2024. 1. 13.
태국 방콕에 있는 유명 호텔들은 명성과 돈 값을 할까 (?) - 힐튼 계열 최고 등급 : 월도프 아스토리아 (Waldorf Astoria, Bangkok, Thailand) 방콕에서 할 것이 있나??? 호텔에서 놀면 되지! 방콕 여행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세계 유명한 호텔 브랜치들이 정말 많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몇몇 브랜드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격이 한국에서 혹은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30~50%는 싸다는 점이다. 물론 스위트의 가격은 30~50%가 싸봤자 몇백 이 되기 때문에 돈이 아주 많거나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일반 방, 혹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의 경우에는 정말 이 가격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가격이 싸다. 물론 극단적으로 숙소에서 여행비를 아껴 다른 것들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유명 호텔을 값싸게 가고 싶은 우리 같은 부부에게 태국 여행은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우리 부부.. 2024. 1. 13.
늦은 밤 숯불에 빵을 구워주는 치앙마이 현지인 카페 - TimNomSod Chiangmai 아니... 치앙마이는 왜 카페가 4,5 시면 닫는 거야??? 태국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이 진짜 쉽지 않다고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치앙마이를 가기 위해서 점심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끊었는데 태국 여행을 가기 전까지 비행기가 3번이나 바뀌더니 거의 5시에나 도착을 하는 비행기로 변경이 되어 버려서 치앙마이에서의 일정이 많이 꼬여 버렸다. 치앙마이는 액티비티와 카페들을 돌아다니기 위한 큰 목적 두 가지가 있었는데 5시에 도착을 해 버려서 카페들을 많이 못 돌아다닐 상황에 처해버린 것이다. 신기하게 치앙마이 카페들을 4~5시면 거의 영업을 종료하는데 그렇다고 엄청 일찍 여는 것도 아니다. 8~9시 사이에 여는 카페들이 많고 심지어 10시에 열어 4시에 닫는 카페들도 있어서.. 2024. 1. 11.
태국 남부 음식을 맛보고 혀가 찢기고 싶다면? - 반 아이스 (Baan Ice) 벌서 태국이 몇 번째인데... 새로운 거 없나??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치앙마이까지 갔다 오고, 그래도 먹을 만한 태국 음식을 크루아 방나, Plu에서 이미 다양한 태국 음식을 맛본 상태이기에 무언가 색다른 게 먹고 싶었다.. 그렇다고 마지막 끼니나 마찬가지였던 만큼 태국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돈까스집 와코(Wako)나 다른 나라의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순 없었다. 그런 곳들을 제외하고 아내가 가보고 싶다고 했던 음식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Baan Ice(반 아이스)이다. Baan Ice (반 아이스) Baan Ice Restaurant · ศูนย์การค้าเมกาบางนา ชั้น1 โซน FoodWalk Bang Kaeo,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kr 태국의 대규모 쇼.. 2024. 1. 11.
태국 중산층이 한턱내고 싶을 때 찾는 미슐랭 빕구르망 음식점 - 플루 (Plu Soi Sathon)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면 그건 못 참지 ㅋㅋ 코로나 이전에 여행을 갈 때는 식당에 예약을 하기가 참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현지 전화번호가 없으면 예약이 안된다던지 혹은 예약 자체가 전화로만 해야 한다던지 해서 쉽지 않았다. 물론 몇몇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레스토랑들은 이메일로 예약을 받아서 이탈리아와 홍콩의 레스토랑들을 예약할 때 대부분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다. 특히 코스로 나오는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대부분 예약과 소통을 모두 이메일로 진행을 해서 알러지 정보나, 먹지 못하는 음식들, 혹은 기념일 등 정보를 미리 전달하곤 했었다. 아니면 여행 첫날 그 나라에 가서 전화로 나머지 일정의 식당들을 쭉 예약한다던지 했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손쉽게 구글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나서 너무나.. 2024. 1. 11.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2) - 무시무시한 성장세에 비해... 쉽지 않은 Pacamara Coffee Roasters (파카마라 커피 로스터스) 태국에서 떠오르는 또 다른 카페 강자, 파카마라 커피 로스터스 지난 포스팅에서 체인 카페 3군데가 방콕을 점령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는데 그중 원두의 종류 한 가지를 이름으로 내건 카페가 파카마라 커피 로스터스이다. Roots와 마찬가지로 Pacamara도 여러 지점이 있는데 본점은 Silom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파카마라를 알게 된 계기는 태국에서 커피에 관련된 클래스가 없는지 찾다 보니 Pacamara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쉽게 영어코스가 아주 한정적이라는 것에 커피 클래스는 포기하고 매장을 방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건 거의 3년 전 이야기로, 코로나로 인해 태국을 갈 수 없어 구글 맵에 저장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3~4년이 지난 후.. 2024. 1. 9.
태국 서민들이 특별한날 즐겨 찾는 패밀리 레스토랑 - 크루아 방나 (Khrua Bang Na) 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나라 음식도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고 맛있는 것들도 굉장히 많지만... 한식을 베이스로 한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미 자취를 감춘 지 오래이다. 예전에 계절밥상, 자연별곡 등 한식 뷔페가 굉장히 성행했을 때도 있지만 요즘 트렌드는 뷔페를 잘 가지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한식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매장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식은 양분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김밥천국 같이 많은 메뉴를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밥집, 혹은 함바집처럼 쟁반에 모든 반찬을 깔아서 나오는 음식점이 서민들의 밥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정 반대의 끝에 있는 음식점은 한정식 집으로 대변되며 상견례, 사은회 같은 아주 특별한 날에 돈이 아깝지만 어쩔 .. 2024. 1. 9.
태국 로띠는 거기서 거기다?? - 로띠 Vs 로띠 Vs 로띠 (야시장 로띠, 미슐랭 로띠 빠 데, 현지인 맛집 꾸 로띠) 태국의 디저트는? 로띠? 로띠다! 태국의 디저트는 사실 굉장히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망고 스티끼라이스,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팬케익, 판단 소스에 찍어 먹는 튀김 빵, 매운 고추와 같이 먹는 감자떡 같은 까우 끄리얍 빡머 등 꽤나 많다고 할 수 있다. 그중 밀전병 같은 느낌의 무슬림의 음식인 로띠를 디저트로 가장 많이 이야기되고 호불호가 적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로띠라는 것이 비단 태국의 것만은 아니다. 동남아의 어느 나라를 가던지 무슬림 베이스의 인종이 있다면 그곳에서 로띠와 비슷한 밀전병을 튀긴 로띠와 비슷한 음식을 찾을 수 있다. 다만 그 밀전병에 어떤 속을 넣느냐에 따라서 디저트가 될 수도 혹은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태국의 로띠는 밀전병, 그리고 계란, 바나나.. 2024. 1. 8.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1) - 태국 커피만 취급하는 특이한 카페 루츠 (Roots) 커피 산지에서 산지 커피만 팔 수 있을까? 카페 호핑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그 가게의 시그니처 음료와 커피를 보기 위함일 수 있으나 나는 그 가게가 추구하는 커피에 대한 생각을 탐방하기 위해서 카페 호핑을 한다. 그렇기에 여행지에서 카페를 찾을 때 로스팅을 직접 하는지, 그리고 필터 커피가 있는지, 커피 이외의 사이드 메뉴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번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해 온라인상으로 여러 카페를 탐방하던 중 조금은 독특한 커피 체인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태국에는 크게 3가지 정도의 자국 커피 브랜드가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Coffee Academics, Pacamara Coffee Roasters, 그리고 지금 소개할 Roots라는 브랜드이다. 그중 Roots는 가장 독.. 2024. 1. 8.
쇼핑몰의 성지... 태국 방콕의 '더 현대' 신상 쇼핑몰 Emspere(엠스피어) 이거 맞아?? 태국은 몰만 다니는 게?? 2번째 태국여행 중, 태국의 고급 몰인 EmQuaiter와 EmPorium의 사이에 있던 교차로에 서서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왜 우리는 몰(Mall)만 다녀?, 태국은 몰밖에 없어?' 뭐 지금까지도 태국에서 몰만 가면 아내를 놀리기 위해서 계속해서 언급을 하지만 한 나라를 2번 이상 다닌 적이 손에 꼽는 나로서는 태국이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지만 몰(Mall)만 주야장천 다니는 여행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해서 아내에게 물어본 것이다. 아내의 가족이 태국에 살고 있고, 와이프가 태국에서 살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 부부에게 태국은 여행 자금이 조금 모자라거나, 해외여행으로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때 결정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그리고 그런 이유에선.. 2024. 1. 8.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3) - 신상몰 EmSphere(엠스피어)에서 존재감 뿜뿜인 이번 여행 최고의 커피 Beans Coffee Roaster (빈스 커피 로스터 Beans.bkk) 신상몰에는 역시 힙한 브랜드가 들어가기 마련이지!! 서울의 더 현대에서도 보면 항상 힙한 브랜드, 혹은 한국에 런칭을 하는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들어선다. 마치 성지에 입성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얼마 전 독일에서 들어온 The Barn coffee가 더 현대에 입점했을 때 그러했고 요즘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로스팅을 해주는 Dozo coffee가 더 현대에서 자신들의 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힙한 곳에는 힙한 브랜드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12월 초, 쇼핑몰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에서 최상위 브랜드인 Em이 신상 몰을 출시(?)했고 명성에 맞게 아주 많은 힙한 브랜드들이 있었다. 이미 EmQuartier, EmPorium로 최상위 등급.. 2024. 1. 6.
태국의 향기를 한국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 고오급 기념품 Karmakamet (카르마카멧) 태국에서 선물 받은 것 중에 가장 맘에 듦!!!! 태국 여행에서 선물로 받은 것 중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맘에 드는 선물이 카르마카멧의 인센스 홀더이다. 집에서 인센스를 많이 사용할 때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사용하는데 항상 기다란 인센스에 비해 홀더가 너무 작거나 잘 잡아주지 못해서 인센스 스틱의 재들이 사방으로 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눕히는 인센스 홀더를 사용하면 연기가 너무 사방으로 흩어져 버려서 맘에 드는 인센스 홀더를 찾기 위해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인터넷으로 찾아봤지만 아쉽게 디자인과 기능이 비례하는 경우가 없었다. 항상 밸런스가 깨져 버린 상품 밖에 없었다고나 할까? 디자인이 예쁘면 그 기능이 별로고 기능이 좋으면 디자인이 별로였다. 그러던 도중 아내가 작년에 태국 여행을 다녀.. 2024. 1. 3.
태국 카페 투어 치앙마이편 (1) - 커피를 좋아한다면 가볼 가치가 있는 태국 로스팅 챔피언의 카페: Flo Coffee Brewers (플로 커피 산지를 갔는데... 산지 커피를 먹는 게 인지 상정! 우리 집엔 감사하게도 태국 커피가 쌓여 있을 정도로 많다. 다만 항상 같은 농장의 원두에 같은 공정을 거친 원두를 맛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원두,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세싱한 태국 커피를 맛보고 싶은 생각이 꾸준히 있었다. '언젠간 가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태국을 가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3년 간의 현지 상황을 전해 들어보니 태국의 커피 시장이 확장된 내수로 인해 정말 많이도 발전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특히 방콕과 치앙마이에는 세련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고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도 많이 늘었고 커피 산지이니 만큼 자국 커피를 싱글 .. 2024. 1. 2.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8) - 마지막 날 먹은 마라훠궈와 아침 그랩푸드 마지막날 저녁은 거하게 먹어보자!! 용산사를 보고 까르푸까지 열심히 걸어 뭔가 사 올 게 없는지 봤지만 이미 펑리수, 누가크래커를 선물로 산 터라 그다지 살 것들이 없었다. 사실 까르푸에서 다른 것들 보다는 과일을 사서 먹고 싶었지만 우리가 갔을 당시 아직 망고나 용과, 석가 등 제철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의 없었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 먹지는 않았다. 관광지에서 선물이 아닌 내가 사 먹을 것들이나 내가 사용해야 하는 것들을 살 때 내만의 룰 같은 게 있는데 우선은 그 나라의 물가를 고려하고 그 나라에서도 현지인들이 '오 그거 가격이 괜찮다!'라는 소리가 나온다면 생각이 들면 구매를 한다. 이 룰은 특히 흥정을 할 때 아주 좋은 기준점이 된다. 물론 이것을 하려면 관광지가 아닌 일반 마트나 번화가를 벗어.. 2023. 8. 20.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7) - 시먼딩에서 먹은 아종면선과 용산사 끈적 곱창 국수 그게 말이지?? ㅋㅋ 청수당에서 버블티를 먹은 후에 우리는 시먼딩으로 향했다. 당일이 돼서 알았지만 시먼딩에 유명한 시먼홍러우와 보피랴오거리가 월요일에 닫는다는 것이었다. 시먼딩에 도착하고 나니 약간은 한산한 거리가 우리를 반겼다. 사람들이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시먼홍러우와 보피랴오거리가 쉬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사실 우리 부부는 명동 분위기가 나는 듯한 거리에는 흥미를 잘 못 느낀다. 물론 대학생 시절에 종로와 명동이 나의 주요 놀이터이었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분비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상점가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시먼홍러우는 한번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날씨는 사진처럼 .. 2023. 8. 17.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6) - 신기한 아침식사 로우박고, 또우장을 먹고 청수당의 거대 버블티를 배터지게 먹은 사연 말이 전혀 안 통해도 손짓, 발짓하면 주문 가능! 그 전날 오전에는 타이베이 시내를 돌아다니고, 오후부터는 예스지 투어로 대만 북부, 중부를 훑고 다닌 탓에 꽤나 일어나기 힘든 아침을 맞이했다. 그래도 아침으로 무언가 먹어야지 힘이 나지 않을까 하여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그중에 이 아침에 사람들이 분비는 아침 식사 전문 식당으로 들어갔다. 洪記豆漿大王 · No. 352, Changchun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www.google.co.kr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나 줄을 서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으니 맛집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려 보기로 했.. 2023. 8. 16.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5) - 예스지 투어 (예류지질공원, 스펀라오지에, 지우펀) 신기한 자연 속에 비가 온다~~~~ 대만을 여행하기 전에 찾아본 정보로는 대만이 가진 멋진 자연 풍경과 관광지가 3가지 정도 있다고 했다. 하나는 대만의 북쪽에 위치한 온천이고, 둘째는 대만의 동쪽에 위치한 절벽해안 지형(여긴 일반적으로 가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예류지질공원의 기암괴석이다. 그중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는 예류지질공원을 가보기로 했는데 해풍의 영향이 어떻게 이렇게 발현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연이 직접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관경 중 하나로 아주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이 투어를 예약하기 전에 예류지질공원과 지우펀만 보고 싶었는데 스펀을 추가해서 상품들이 구성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펀을 다녀와야 했다. 기찻길 중간에 서서 풍등을 띄우는 것은 우리 부.. 2023. 8. 12.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4) - 점심은 중식 뷔페 Taiwan Buffet에서 해결하고 카리도넛으로 입가심하기 대만의 김밥천국? 아니 중식 뷔페? Simple Kaffa에서 커피를 마시고 바로 옆쪽에 있는 화산 1914에서 여러 소품가게들을 구경했다. 소품샵, 음식점, 전시관 등이 있었는데 정말 일본의 축소판이라는 느낌의 장소였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처럼 여러 소품샵이 모여있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이런 오르골들이 굉장히 많았고 공방처럼 이런 오르골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매장들도 보였다. 사실 화산 1914는 우리 부부에게 그렇게 끌리는 장소는 아니었다. 소품을 구매할 생각도 많이 없고 가지고 가기도 어려운 소품들이라 한번 삥 둘러본 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그래도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성지와 같은 느낌이랄까나? 화산 1914에서 눈으로만 이쁜 것들을 담고 점심을 먹기 위해 타이베이역 쪽으로 갔다.. 202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