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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행위38

[24/25] 하이원의 숙소 중 오래된 가성비 관광호텔/펜션 (Feat. 시즌방) - 메이힐스 리조트 시즌방을 하지 않는 이상 숙소비는 항상 걸림돌!생각을 해보면 세상 어디에서 스키를 타던지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식사, 리프트, 스키장비 보다 더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숙소일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스키를 타기 위해서 시즌권도 X5로 끊고 장비도 구매를 해서 타고 있지만 숙소는 매번 다르게 해서 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시즌방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국내 스키장 중에 용평과 웰리힐리, 알펜시아, 지산 정도만 가봤기 때문에 시즌방을 어디에 잡아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그래서 이번 시즌에 강촌 엘리시안과 하이원을 가보고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시즌방을 잡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그중 찾은 하이원 스키장에서 정말 가까운 메이힐스라는 리조트는 정말 오래되고 시설은 노후화되었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2025. 1. 21.
[24/25] 시즌 시작 하이원은 어떨까? - 정말 크고 넓지만 이용자 친화적이진 않은 스키장 (feat. X5 등록 및 인증) 우리나라 3대 스키장이긴 하지만...우리나라의 3대 스키장이라고 한다면 평창에 모나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그리고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일 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만큼은 용평과 휘닉스 파크를 합쳐놓은 규모가 하이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규모면이나 슬로프의 길이면에서는 국내 스키장의 원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서울에서 접근을 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다.아무리 서울 끝에서 접근을 해도 2시간 이상 걸리는 스키장으로 우리나라의 최남단 스키장은 양산에 위치한 에덴벨리리조트가 있지만 하이원도 정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충청도와 경상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키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용객 특히 단체 손님들을 보면 경상도 사투리가 거나하게 들리거나 혹은 충청도 관련 단체들에서 오는 경우.. 2025. 1. 10.
[24/25] 시즌 초반 강촌 엘리시안은 어떨까? - 생각보다 관광객은 많고 눈은... 감자밭? (feat. X5 등록 및 인증) 1월 1일 새해부터 달려보자!1월 1일 새해부터 스키를 타는 사람이 있다? 우리다. 이번에 1월 1일이 수요일로 조금 어중간하게 휴일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우리는 새벽부터 당일치기로 스키장을 가기로 했다. 강촌은 사실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고 워낙 안 좋은 말만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서울의 서쪽에 살고 있는 우리로는 2시간 남짓 걸리는 곳으로 스키장을 갈 수 있는 메리트는 뿌리치기가 어렵다고나 할까?확실히 휴일이고 새벽에 떠나다 보니 차가 많지 않았고 1시간 40분 정도 걸려 도착을 했다. 그런데 예전 우리가 강촌으로 MT를 왔을 때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에 놀랐다. 너무 세월이 흘렀나? ㅋㅋ 시즌 초 슬로프 상황이제는 시즌 초반의 끝물.. 2025. 1. 3.
스키타고, 찐빵 먹고 - 안흥찐빵의 고전(?) 심순녀 안흥찐빵 찐빵의 고장 안흥!찐빵골목(?) 같은 곳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매장은 꽤나 큰 부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2호점이라고 하는 곳이 면사무소 앞안흥찐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긴 하지만 매장이 비교적 많이 작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긴 하다. 우리는 본점으로 가보기로 하고 본점으로 향했다. 강원도의 찐빵이 왜 유명해진지는 모르겠으나 안흥찐빵의 고전 중 하나인 이 심순녀 안흥찐빵 한번 먹어보자.심순녀안흥찐빵영업시간: 09:00-18:00가격: 안흥찐빵 20개 14,000원, 안흥찐빵 30개 21,000원, 안흥찐빵 50개 35,000원한줄평: 조금 더 투박한 느낌의 강원도 안흥 찐빵! 네이버 지도심순녀 안흥찐빵map.naver.com면사무소 앞안흥찐빵에서 구매를 하고.. 2024. 12. 26.
스키타고, 찐빵 먹고 - 안흥찐빵의 원조(?) 면사무소앞안흥찐빵 찐빵의 고장 안흥!찐빵 하면 삼립이지만 ㅋㅋ 안흥찐빵은 거의 고유명사처럼 사용이 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의 투박함이 묻어 나오는 찐빵으로 저번에 포스팅을 했던 대부도의 찐빵과는 조금 결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고전에 가까운 찐빵인데 발효냄새가 있지만 그렇게 강하진 않고 통팥에 결을 느낄 수 있으며 단맛이 많이 적다.  대부도를 가는 이유는? 포도, 칼국수 때문 아니죠 바로 찐빵! - 대부옥수수찐빵대부도 가서 찐빵만 먹고 오는 사람이 있다? 없다?아주 어렸을 때 대부도로 여름휴가를 다니곤 했지만 그 이후에 대부도라는 곳 자체를 잘 가질 않았다. 서해보다는 동해가 훨씬 바다가 이쁘기madforge50.tistory.com그래도 그 심심한 맛이 있는 찐빵인데 2집이 가장 유명한(?) 집이.. 2024. 12. 25.
[24/25] 시즌 초반 웰리힐리는 어떨까? - 가성비 넘치는, 단체 터지는 스키장 (feat. X5 등록 및 인증) 스키인구가... 줄었다고요?요즘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키인구가 줄었다는 기사하나가 재생산에 재생산을 거쳐 사람들이 거의 정설처럼 믿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스키장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엄청나게 줄었지만 점점 나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작년의 경우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 스키장이나 혹은 렌탈샵의 경우 호황을 이루었다.그리고 만일 기사나 혹은 쇼츠의 말처럼 인구가 거의 1/6로 줄었다면 직접 가는 입장에서 체감이 되야한다. 하지만 주말기준 혹은 단체기준으로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주중의 경우에는 정말 주말과 비교가 될 정도로 차이가 나긴하지만 요즘 고용시장도 힘든 마당에 누가 주중에 스키 타자고 몇일을 빼서 오겠는가? 그것도 연말에... ㅋ.. 2024. 12. 24.
일산에서 양과 맛 모두를 충족하는 중국집 - 홍성원 주변에 가까이만 있으면 가족끼리 가기 좋은 집!이번에 고카프를 갔다가 일산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처음에는 일산 칼국수로 갔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우리 앞으로 50팀이나 있어서 갈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풍자의 또간집에서 바로 전에 소개가 되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던 것이다. 원래 일산 칼국수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그렇게 많은 차를 댈 수도 없고 주택가 바로 뒤라 주말에는 양옆으로 차량을 대서 차가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런데 사람들이 몰리니 매장 앞까지 가는데도 거의 15분이 걸렸다. 결국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하고 일단은 코스트코로 향했는데... 바로 코스트코 근방에 맛있는 중식집이 있다고 아내가 해서 찾아갔다. 원래 홍성원은 서울 중구에 본점이 있지만 일산에 분점을 두고 있고 .. 2024. 12. 14.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 2종 - 하슬라 IPA, 미노리 세션 (feat. 구매 팁) 우리나라 브루어리들 나쁘지 않은데????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술을 맛보다는 부어라 마셔라 하는 일종의 가학(?)적 행위로 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특이한 술이나 위스키, 와인 등 향과 맛이 강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을 유난 떤다고 이야기한다. 그래도 요즘에는 위스키 시장이나 혹은 와인시장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커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취향은 옛날보다는 존중을 해주는 분위기로 되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맛있는 술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이런 브루어리 중에 가장 유명한 브루어리는 아마도 덕덕구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맛은 없지만. ㅋㅋ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더럽게 맛없는 맥주이지만 그래도 이런 한국형 브루어리들의 시작을 알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가 있다. 버드.. 2024. 12. 13.
주문진 회센터의 유명한 가성비 횟집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곳 - 이모카세 수향수산 생각해 보면 횟집을 일반적으로 간 경우가 거의 없다.예전에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우리 부부는 회를 좋아한다. 하지만 고기만큼 회를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고기만큼 회에 투자를 하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오마카세를 다니거나 혹은 파인 다이닝에서 일식을 하는 것은 참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횟집을 잘 가는 경우는 없다. 차라리 집에서 생선을 사서 회를 떠먹으면 떠먹었지 횟집을 잘 가지 않는다.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다. 하나는 횟집에서 어떤 생선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그 생선이 나왔을 때 그게 맛있는지 맛이 없는지 하는 기준점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메인인 회가 중요하지 스끼다시라고 불리는 곁들임 반찬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횟집의 반찬들을 선호하지 않는다.하지만.. 2024. 12. 12.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3) - 월화역 굿즈/소품샵... 왜 여기에? 가만 보면 요즘 이런 캐릭터 굿즈샵이 늘던데...예전 이 강릉 중앙시장을 지나가는 기차역이 있었는지에 대하여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월화역이라는 명칭은 한 상점이 차지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2개로 나뉜 이 상점은 굿즈샵이자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는데 강릉과 관련된 기념품이라기보다는 요즘 가방에 달고 다니는 인형이라던지 혹은 키링, 핀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굿즈 샵이었다.월화역영업시간: 10:30-19:30 (휴게시간 11:30-12:00, 18:00-18:30)가격: 천차만별한줄평: 흠... 여기서 굳이? 월화역 : 네이버방문자리뷰 1,159 · 블로그리뷰 223m.place.naver.com 매장이 상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게 오히려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 스팟이라고 할 수 있다. 매장.. 2024. 12. 11.
강릉의 유명한 막국수집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막국수 맛있는 집은... 정말 찾기가 어려워 강원도로 여행을 가면 그래도 한 끼 정도는 막국수를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여러 맛집을 다녀봤지만 아직도 내 입맛에 딱 맞는 막국수를 찾지 못한 것 같다. 무언가 2% 부족한 맛이거나 너무 달거나 너무 심심하거나, 혹은 기름 범벅이던지 항상 무언가 부족한 점이 하나씩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막국수를 나와 아내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도전을 하는 편이다.물론 아내는 막국수보다는 냉면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막국수도 잘 먹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막국수집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면 언뜻 이야기를 못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양양을 가면 가는 실로암이 가장 익숙한 맛이긴 하지만 거기도 우리의 최애는 아닌 듯싶다. 이번 강릉여행에서는 강릉에 본점을.. 2024. 12. 9.
강릉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여행지 - 경포생태저류지, 안반데기 멋진데.... 뭔가 2% 부족한데??확실히 강원도라 그런지 날씨가 꽤나 추웠는데 그래도 풍경은 정말 멋이 있었다. 문제는... 너무 겨울의 초입에 가서 그런지 공사를 진행하는 곳도 많았고 통제가 된 지역도 많았다. 더군다나 원래 배추밭으로 유명한 안반데기에서는 배추를 다 뽑아버려서 다소 황량(?)한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뻥 뚫린 풍경은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가을쯤 가면 더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경포생태저류지영업시간: 24시간가격: 무료개방한줄평: 너무 겨울에는 단풍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야 하지만... 공사를 하다니 경포생태저류지 : 네이버방문자리뷰 15 · 블로그리뷰 607m.place.naver.com이번 강릉여행은 이상하게 공사를 하는 구역이 많아서 통제가 되어있.. 2024. 12. 8.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2) -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 찹쌀 꽈배기 & 핫도그 아니... 바로방이 휴무라고?????이번에 강릉 여행의 일정은 일, 월요일로 1박 2일이었다. 생각지 못한 상황은 강릉에서 일요일 쉬는 매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방은 강릉에서 옛날 빵으로 유명한 집이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꽈배기와 찹쌀도너스가 장점인 집이라 기대를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였다. 매장에 다 가서야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차선 책으로 다른 빵집 그리고 꽈배기 집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강릉에 꽈배기집을 찾던 중 상호자체가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분점이 강릉중앙시장에 있었고 정말 우연히 바로방을 찾아가던 도중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방이 닫힌 것을 알고.... 주체 없이 그것으로 향했다.강추.. 2024. 12. 7.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1) - 시장표 만두집 곰돌이 왕만두 만두... 왕만두... 맛있다!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옛날 시장에서 사 먹던 만두의 맛을 재연하는 집을 많이 보지 못했다. 어렸을 때 가끔 사 먹었던 만두는 요즘의 피가 얇은 만두와는 조금 다르게 피가 두꺼운 찐빵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의 절묘한 조합 마늘과 후추의 강렬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두였다. 또한 이런 만두들은 물밤이라고 해서 중국 식재료를 넣곤 하는데 맛보다는 식감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있곤 한다.요즘은 순한 만두나 갈비만두처럼 향과 맛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만두들이 많지만 예전의 만두들을 찾기 어렵다. 그래도 이런 만두를 하고 있는 집들은 항상 사람들이 많은데 강릉 중앙시장 초입에 있던 이 곰돌이 만두는 왕만두와 일반만두를 모두를 충족하는 집이었다.곰돌이 왕만두영업시간: .. 2024. 12. 5.
일산 킨텍스에서 캠핑족의 지갑을 저격하는 2024 고카프(GO CAF) 파이널 시즌 오우 오랜만에 지갑이 열리나요?요즘 계획하고 있는 영상이 좀 있지만 그 영상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캠핑용품이 필요했다. 사실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 않기에 어떻게든 싼 제품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캠핑계의 큰 페스티벌인 고카프의 올해 마지막 시즌을 일산 킨텍스에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내와 한번 가보자고 했다. 캠핑 유튜브의 영상을 그렇게 즐겨보는 편도 아니고 아내와 나 둘 다 캠핑에 대하여는 그다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이나 혹은 브랜드에 대하여 전혀 모른다. 그리고 나는 어렸을 때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자주 했던 사람으로서 요즘의 풀템(?)의 개념을 가지고 캠핑을 시작하는 콘셉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제품을 실용의 위.. 2024. 12. 3.
올드스쿨 동네 빵집을 떠오르게 하는 강릉 베이커리 - 손병욱베이커리 와 진짜 옛날 동네 빵집 생각나네!올드스쿨 빵집을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가격이 너무 사악해져서 쉽사리 접근을 하기가 쉽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도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던 올드스쿨 빵집들은 버터크림으로 가득한 케이크, 카스텔라, 롤빵 등 요즘 사람들은 선호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는 없어서 못 먹었던 빵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빵들이 예전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올드스쿨 동네 빵집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춘천 대원당의 맘모스 빵이나 성심당의 빵들을 우리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사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이런 오래된 베이커리는 2군데를 가려고 했다. 하나는 꽈배기와 찹쌀 도너스가 유명한 바로방이었고 다른 하나는 손병욱 베이커리였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일요일에는 바로방이 휴무일이어서 갈 .. 2024. 12. 1.
왜 강릉인데... 김밥이 유명한거지??? - 강릉김밥 김밥은... 진짜 한국음식이 된 듯!외국에서 생활을 할때 분식을 외국친구들에게 설명하기는 참 쉽지 않았다. 메인인 아침, 점심, 저녁을 대체할 수 있긴 하지만 간식의 개념도 가지고 있는 분식이기에 외국친구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분식을 술과 먹지도 않으니... 피에스타의 느낌도 아니고 ㅋㅋ. 그리고 분식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탄수화물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분식들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얹어 먹는 느낌이기 때문이다.그중 떡볶이는 매워서 외국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음식이지만 김밥은 많은 친구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붙여진 이름은 '코리안 스시'. 김밥은 마끼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한 혼종일 수 있는 용어.. 2024. 11. 30.
강원도의 투박함을 한가득 가지고 있는 강릉식당 - 동부감자옹심이 강원도 음식은 말이야!내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선에서 강원도 음식은 투박함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큼하고 쿰쿰한 강원도식 재래된장이 주를 이루는 국물음식은 멸치육수와 함께 어우러져 투박하면서 바다마을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낸다. 구황작물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음식, 감자, 옥수수, 고구마의 주요한 원산지이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해산물과 어우러진 음식들은 강원도의 느낌을 잘 살린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호불호가 꽤나 많이 갈린다. 자극적인 느낌이 거의 없으며 감칠맛보다는 짠맛, 가벼운 맛보다는 진한 맛 위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강원도가 제2의 국내 휴양지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음식점들이 서울의 입맛에 맞춰 변하기도 했고 맛 .. 2024. 11. 29.
가을과 겨울 사이에 강릉 바다는 갈만한가? - 도깨비 촬영지, 안목해변 (feat. 주차장, 태풍?) 아니.... 이거 괜찮은거요??원래 우리 부부에게는 슬픈 전설이 있다. 우리 부부의 목적지는 항상 비가 온다는 점이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여행지를 골라 보기만하고 가지 않아도 그곳에는 비가온다. 심지어 지인들이 이번 휴가에 어디로 갈지 고려하고 있는 리스트를 다 달라고 할 정도로 비가 정확하게 온다. 그리고 이번 강릉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지금까지 많은 여행지를 다니긴 했지만 여행의 시기가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가 여행을 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태풍, 비, 구름과 항상 함께 였다. 가장 아쉬운 점은 오는날에만 날씨가 좋다는 점이다. 이번 강릉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강릉에 도착을 하니 태풍같이 파도가 가세지고 바람, 비를 동반하기 시작했다.도깨비촬영지 (feat. .. 2024. 11. 28.
강릉 시내와는 멀지만 조용한 모텔 상위호환 주문진 호텔 - SL호텔 강릉 주문진이... 이렇게 조용한가?주문진 보다는 강릉은 강릉역 근처에 중앙동이나 혹은 교동이 더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가보고 나니 확실히 주문진이나 영진, 연곡 등 북강릉 보다는 옥천이나 교동이 훨씬 번화한 거리이기도 하면서 인프라가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위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용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 호텔과 비싼 리조트 형 호텔이 공존하고 있다. 신기한 현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번 강릉여행에서 굳이 비싼 호텔에 있을 필요가 없는 1박 2일 짧은 여정이라서 조용한 주문진 쪽에 호텔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가격이 6만 원 대면... 뭐 말 다했지.SL호텔 강릉한줄평: 모텔보다는 좋고 일반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있는 관광.. 2024. 11. 27.
우리의 커피를 찾아서 강릉편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한국에서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로 상업화를 대중화시킨 카페? 테라로사... 아내와 연애를 할 당시 광화문을 자주 가곤 했는데 광화문에서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테라로사였다. 조금 외진 구석에 있었던 테라로사는 도시의 빌딩 숲 안에 테라로사만의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큰 매장, 숲과 조화가 있는 매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 테라로사는 사실 국내 브랜드 중에 상업화를 가장 잘 한 브랜드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사모펀드에 팔려 더 이상 국내 브랜드로 부를 수 없게 되긴 했다.하지만 테라로사는 스페셜티커피 판에서 가장 상업화를 잘 했을 뿐더러 대중성이 있게 만든 카페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국내 브랜드 한정일 경우 최고라는 것이지 사실 이런 대중화는 블루보틀이 가장 최강이지 않을까 한다. 한국의 블루보틀.. 202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