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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12

삿포로 카페 투어 (2) - 특이한 커피를 찾으면 가보면 좋을 Rain Coffee 아... 좀만 일찍 올걸 그랬나?? 아님 본점을 갈걸 그랬나?? 분점들 중에도 유난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곳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브랜드가 나중에는 정말 강한 브랜드가 되곤 하지만 여전히 그 퀄리티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삿포로에서 간 분점들 중에 정말 좋은 지점들도 있었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지점도 있었는데 그중 이 Rain coffee가 그러했다. Rain Coffee Stand 한줄평 - 흠... 커피가 너무 아쉽다. 그리고 구성도 너무 아쉽다. 무엇을 추구하는 지도 잘 모르겠다. Rain coffee stand · 3 Chome-20 Minami 2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2 일본 ★★★★☆ · 커피 노점 www.goog.. 2024. 3. 29.
홋카이도 카페 투어 (3) - 도쿄에만 있었던 커피숍의 유일한 홋카이도 분점 사루타히코 커피 삿포로 D-lifeplace (猿田彦珈琲 D-LIFEPLACE 札幌) 기회의 땅 삿포로 인가??? 아직 후쿠오카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느낀 점은 도쿄, 오사카에서 유행하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식점, 카페 등이 다른 곳도 아닌 삿포로에 분점들을 많이 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삿포로에 사는 한 유투버의 말한 것처럼 삿포로는 같은 식당이라도 체인점, 분점마다 맛의 차이가 심하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도쿄, 오사카에서 유행한 분점들이 확실히 다른 도시보다 퀄리티 컨트롤이 안 되는 느낌이긴 하다. 그래도 이런 유명 음식점, 카페들이 삿포로에 꾸준하게 진출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삿포로는 내수가 확실히 잡힌 기회의 땅임에 틀림은 없는 것 같다. 한국도 이런 내수가 확실한 도시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이렇게 진출할 시장들이 많아질 텐데 아직은 여러 .. 2024. 3. 16.
홋카이도 카페 투어 (2) - 후라노에도 있는 유명한 카페 바리스타트 (Baristart), 하지만 명성만 하지 못한 것 같음... 삿포로에서 너무나 유명한 바리스타트 카페, 후라노에도 있다! 바리스타트 삿포로를 가면 사람들이 꼭 가보라고 한 카페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내가 삿포로 여행을 계획할 때 찾아본 바리스타트의 정보로는 그다지 가보고 싶지 않은 카페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나와 아내는 라떼를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아내의 경우에는 라떼를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긴 하지만 난... 라떼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 뭐 유당분리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라떼를 선호하지 않는다. 만일 라떼를 마셔야 한다면 우유의 맛과 조화로우면서 커피의 맛을 많이 해치지 않는 좋은 커피가 필요한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라떼는 그 두 가지를 충족하는 라떼가 없었기 때문이다.. 2024. 3. 15.
홋카이도 카페 투어 (1) - 아사히카와에 가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마이크로 커피 로스터리 nido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에서 그 지역 카페를 한 번씩 가보는 것이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생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이런 취미 덕분에 그 지역의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방문하는 지역의 커피들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고 한국과는 다른 트렌드를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좀 더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할 때 관광객으로서 그 지역의 어떤 한 면만 보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뭔가 수박 겉핡기 같은 여행이 되곤 하지만 이런 소소한 소통으로 조금 더 그 지역에 딥 다이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여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7군데 정도 .. 2024. 3. 15.
삿포로 곳곳에 체인이 있는 유명 베이커리, 펭귄 베이커리 야마하나 점 (ペンギンベーカリー 山鼻店) 빵 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펭귄 베이커리 사실 여기가 왜 어떻게 유명한지는 현지인이 아니어서 모르지만 삿포로에만 존재하는 펭귄 베이커리는 카레빵으로 엄청 유명하다. ㅋㅋ 나도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 사실 모르지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본 빵집을 그래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니?라는 생각으로 찾다 보니 이 펭귄 베이커리를 가게 되었다. 삿포로 시내보다는 조금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분점들이 꽤 있기 때문에 빵지순례하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펭귄 베이커리 야마하나점 한줄평 - 아 맛있긴 한데... 그렇다고 그렇게 특별한 건 아닌 것 같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네 펭귄 베이커리 카페 야마하나점 · 7 Chome-1-1 Minami 11 Jonishi, Chuo Ward, Sa.. 2024. 3. 13.
강원도 감자와 맛으로 유명하고, 다른 걸로도 핫(?)한 카페, 감자밭/감자빵 이게 이렇게 다른 의미로 유명했었어?? 몰랐네 ㅋㅋ 물론 SNS에서 혹은 유튜브로 이 감자빵을 많이 보긴 했지만 먹어볼 생각을 안 해본 간식(?)이었다. 마치 찐 감자 느낌이 나는 빵이라고 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아내가 먹어 보고 싶다고 할 때까지는 먹어볼 생각을 안 했었다. 우리가 그간 이 카페 감자밭의 주위를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는데 한 번도 올 생각을 못 해봤을까?? ㅋㅋ 여하튼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내가 한 번쯤은 감자빵을 먹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번에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아내가 이야기해 준 감자빵과 관련된 분쟁, 소송 등은... 어나더 레벨의 세계였다. 돈이 많아지면 그렇게 금슬 좋은 부부도 욕심이 생긴다 더디니... 참... 어렵네 ㅋ.. 2024. 2. 2.
태국 카페 투어 치앙마이편 (2) - 힙함에 취하고, 커피에도 취한.... GRAPH Contemporary (그래프 컨템포러리) 아니... 입구부터 우리 애 기를 죽이네!! 이번 치앙마이에서 갔던 카페 중 커피로 놀랐던 카페는 단연코 Flo였다. 하지만 커피 이외의 다른 모든 것에서 놀랐던 카페는 이 GRAPH Contemporary였다. 아마도 이번 태국에서 방문했던 카페 중에는 단연코 가장 힙한 카페가 아니었을까 싶다. GRAPH Contemporary 이거... 태국 맞아??? 카페 투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GRAPH contemporary · 177 Charoen Muang Rd, Watkad, Muang, Chiang Mai 500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kr Graph Contemporary는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타페 .. 2024. 1. 18.
늦은 밤 숯불에 빵을 구워주는 치앙마이 현지인 카페 - TimNomSod Chiangmai 아니... 치앙마이는 왜 카페가 4,5 시면 닫는 거야??? 태국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이 진짜 쉽지 않다고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치앙마이를 가기 위해서 점심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끊었는데 태국 여행을 가기 전까지 비행기가 3번이나 바뀌더니 거의 5시에나 도착을 하는 비행기로 변경이 되어 버려서 치앙마이에서의 일정이 많이 꼬여 버렸다. 치앙마이는 액티비티와 카페들을 돌아다니기 위한 큰 목적 두 가지가 있었는데 5시에 도착을 해 버려서 카페들을 많이 못 돌아다닐 상황에 처해버린 것이다. 신기하게 치앙마이 카페들을 4~5시면 거의 영업을 종료하는데 그렇다고 엄청 일찍 여는 것도 아니다. 8~9시 사이에 여는 카페들이 많고 심지어 10시에 열어 4시에 닫는 카페들도 있어서.. 2024. 1. 11.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3) - 신상몰 EmSphere(엠스피어)에서 존재감 뿜뿜인 이번 여행 최고의 커피 Beans Coffee Roaster (빈스 커피 로스터 Beans.bkk) 신상몰에는 역시 힙한 브랜드가 들어가기 마련이지!! 서울의 더 현대에서도 보면 항상 힙한 브랜드, 혹은 한국에 런칭을 하는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들어선다. 마치 성지에 입성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얼마 전 독일에서 들어온 The Barn coffee가 더 현대에 입점했을 때 그러했고 요즘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로스팅을 해주는 Dozo coffee가 더 현대에서 자신들의 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힙한 곳에는 힙한 브랜드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12월 초, 쇼핑몰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에서 최상위 브랜드인 Em이 신상 몰을 출시(?)했고 명성에 맞게 아주 많은 힙한 브랜드들이 있었다. 이미 EmQuartier, EmPorium로 최상위 등급.. 2024. 1. 6.
내가 카페를 한다면 어쩌면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책 (1) - 커피로드 (Coffee Road) 커피를 간다, 물을 붓는다, 커피를 마신다...?? 카페 호핑(Cafe hoping)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왜 유명한 카페들을 찾아다니는지 물어본다면 에스프레소나 필터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카페를 유명하게 만든 메뉴인 시그니쳐가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혹은 인스타나 SNS에 올리기 좋기 때문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사실 카페를 창업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예비창업자가 잘못 생각하는 것들 중 큰 2가지는 1) 커피가 맛있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와 2) 시그니쳐 메뉴를 만들면 사람들이 찾아오겠지라는 생각이다. 이 두 가지 생각은 양자택일이 아닌 둘 다 있어야 흔히들 말하는 '맛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유명한 템플커피의 경우 스타 바리스타.. 2023. 11. 14.
Coffee Log(커피로그) - Guatemala (과테말라) 편 이 커피로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의 추출방법, 노트, 맛, 평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매번 업데이트됩니다. (The post of my coffee log includes brewing methods, coffee notes, taste, ratings which will update constantly.) 본 글은 접은글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더보기를 눌러 원두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1. Departamento de Sacatepéquez ① San Sebastian Pacamara Natural 더보기 - 지역: Antigua, San Miguel - 농장/농부(Farm/Farmer): San Sebastian/Estuardo Falla - 품종(Varity): Pacamara - 가공(Proc.. 2023. 11. 9.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3) - 아침으로 국수를 먹고 중정기념관을 갔다 가격에 놀란 SIMPLE KAFFA 정말 영어가... 안 통하는구나 결혼을 하고는 휴가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는 패턴이 되었기 때문에 장기여행을 할 수 없는 탓에 젊었을 때 돌아다니지 못했던 아시아권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어떨 때는 그간 내가 써온 영어보다 한국어가 통하는 경우가 있었고, 또 어떨 때는 손짓 발짓이 더 잘 통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다녀온 대만, 일본 여행이 그랬는데, 호텔을 제외한 어떤 곳에서도 영어를 쓸 일이 없었고 매장에서도 종업원들이 우리에게 영어로 말을 거는 경우도 드물었다. 대만도 아침 메뉴가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고 아침부터 대만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장 쪽으로 걸어갔다. 대부분의 식당과 매장들이 문을 닫았지만 아침식사 식당들은 이미..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