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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25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5) - 모닝 커피로 딱 좋은 The Hub Coffee Roaster (더 허브 커피 로스터) 강행군은 힘들지만 아침 커피는 마셔야죠!이번 홍콩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아침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점인 것 같다. 홍콩과 서양식이 퓨전 된 차찬탱이라는 아침 문화가 있긴 하지만 토스트 하나에 근 만원을 하는 음식을 먹기에는 솔직히 쉽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마카로니.... 수프라니 그런 건 먹기가 좀 그렇지? 그래도 원래 계획대로라면 차찬탱을 한 끼 정도 먹어보려고 했지만 현지에 도착해서는 그런 마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전날 힘들었기도 하면서 잠시 쥐었다 가자는 생각에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커피만 밖에서 먹기로 했는데.아내가 힘들어서 움직일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내가 픽업을 해오기로 했다. The Hub Coffee Roaster @ Sheung Wan운영시간: 오전 9:0.. 2025. 4. 5.
홍콩 Iclub AMTD 성완 호텔 - i셀렉트 프리미어 리뷰 (Feat. 건어물?) 오랜만에 똥을 밟았다!!이번 홍콩 여행은 사실 좀 무리해서 다녀왔다고 할 수 있다. 스키시즌을 거의 3개월 넘게 가져가면서 일단... 숙소비와 시즌권 및 장비로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재정이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았다. 그리고 거의 막바지까지 일본을 가서 스키시즌을 더 길게 가져갈지, 아니면 8여 년 만에 바뀐 홍콩을 갈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가서 쓰는 비용과 비행기 값 모두 비슷하게 들 것 같아서 더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일본은 작년에도 다녀왔고 스키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서 홍콩을 가자고 했고 비행기를 예매했다.하지만 8여 년 전에 다녀왔던 것과 비슷하게 이번에는 숙소가 문제였다. 숙소가 비싸고 좁기로 유명한 홍콩에서 어떻게든 가성비 호텔을 찾기 위해 노력.. 2025. 3. 25.
[24/25] 야간이 사라진 시즌 막바지 웰리힐리파크는 괜찮을까? (feat. 모나 용평 야간) 아니... 폐장 전주도 아니고 전전주에 야간을 없앤다고?솔직히 이번 마지막 웰리힐리파크로 1박 2일 혼자 떠나기로 한 것은 슬로프와의 접근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침부터 야간까지 거의 10시간 이상을 내리 타는 하드 스키어로써 슬로프와 접근성이 좋은 것은 가장 매리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예약을 해 놓고 며칠 후에 공지로 올라온 것이 야간을 안 하고 슬로프도 대부분 닫아 버린다는 것이었다.물론 최상급과 상급은 거의 다 열었기 때문에 그렇게 상관은 없겠지만 중급을 하나만 열었던 건 확실히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오후쯤 되니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리프트 줄이 엄청나졌는데 초급자들이나 관광객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야간 스키가 없어졌다는 점이다. 야간까지 타야 완성이.. 2025. 3. 1.
[24/25] 시즌 막바지 웰리힐리파크 스탠다드 B = 온돌방은 지낼만 한가?? 온돌방... 허리가 부서질 수 있다!사실 이번 시즌 마지막은 저번 용평일 줄 알았는데 도저히 이대로는 끝낼 수가 없어서 수미상관(?)을 맞춰 찐막 최종본을 웰리힐리 파크에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내 없이 혼자 1박 2일을 다녀왔기 때문에 가장 싼 방을 잡다 보니 스탠다드 B인 온돌방을 얻게 되었다. 그래도 1박 2일에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괜찮은 방이긴 하지만... 온돌은 잘못하다가는 허리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긴 한다.예전에 한번 온돌방에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불이 적당히 도톰하지 않으면 침대생활에 익숙해진 몸으로는 바닥의 딱딱함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혼자 가서 있는 이불을 모두 깔았.. 2025. 2. 28.
[24/25] 재건축이 얼마 남지 않은 모나 용평 빌라콘도의 마지막 모습(?) 드디어??? 재건축 이야기가 들린다!모나 용평 스키장이 75년에 생긴 후 15년이 지나서 90년도에 지어진 이 빌라콘도는 사실 콘도빌라보다는 신식(?)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때 몇몇 콘도들을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드래곤밸리나 그린피아 등 오래된 시설을 갈아엎었다. 하지만 이 빌라콘도는... 거의 그대로였는데 여전히 그대로이다. 예전에는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회원 전용인적도 있었어서 가끔 갔었는데 어느새인가 회원동과 일반동을 나누고 또한 더 좋은 시설에 회원들을 배정하면서 일반사람들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콘도가 되었다.얼마 전 이 빌라콘도가 리모델링된다는 소식이 들렸고 앞으로는 이 가성비 넘치는 숙소인 빌라콘도를 못 가본다는 생각에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빌라콘도에서 방을 잡고 피.. 2025. 2. 19.
[24/25] 하이원의 숙소 중 오래된 가성비 관광호텔/펜션 (Feat. 시즌방) - 메이힐스 리조트 시즌방을 하지 않는 이상 숙소비는 항상 걸림돌!생각을 해보면 세상 어디에서 스키를 타던지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식사, 리프트, 스키장비 보다 더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숙소일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스키를 타기 위해서 시즌권도 X5로 끊고 장비도 구매를 해서 타고 있지만 숙소는 매번 다르게 해서 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시즌방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국내 스키장 중에 용평과 웰리힐리, 알펜시아, 지산 정도만 가봤기 때문에 시즌방을 어디에 잡아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그래서 이번 시즌에 강촌 엘리시안과 하이원을 가보고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시즌방을 잡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그중 찾은 하이원 스키장에서 정말 가까운 메이힐스라는 리조트는 정말 오래되고 시설은 노후화되었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2025. 1. 21.
왜 강릉인데... 김밥이 유명한거지??? - 강릉김밥 김밥은... 진짜 한국음식이 된 듯!외국에서 생활을 할때 분식을 외국친구들에게 설명하기는 참 쉽지 않았다. 메인인 아침, 점심, 저녁을 대체할 수 있긴 하지만 간식의 개념도 가지고 있는 분식이기에 외국친구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분식을 술과 먹지도 않으니... 피에스타의 느낌도 아니고 ㅋㅋ. 그리고 분식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탄수화물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분식들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얹어 먹는 느낌이기 때문이다.그중 떡볶이는 매워서 외국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음식이지만 김밥은 많은 친구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붙여진 이름은 '코리안 스시'. 김밥은 마끼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한 혼종일 수 있는 용어.. 2024. 11. 30.
강원도의 투박함을 한가득 가지고 있는 강릉식당 - 동부감자옹심이 강원도 음식은 말이야!내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선에서 강원도 음식은 투박함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큼하고 쿰쿰한 강원도식 재래된장이 주를 이루는 국물음식은 멸치육수와 함께 어우러져 투박하면서 바다마을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낸다. 구황작물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음식, 감자, 옥수수, 고구마의 주요한 원산지이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해산물과 어우러진 음식들은 강원도의 느낌을 잘 살린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호불호가 꽤나 많이 갈린다. 자극적인 느낌이 거의 없으며 감칠맛보다는 짠맛, 가벼운 맛보다는 진한 맛 위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강원도가 제2의 국내 휴양지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음식점들이 서울의 입맛에 맞춰 변하기도 했고 맛 .. 2024. 11. 29.
강릉 시내와는 멀지만 조용한 모텔 상위호환 주문진 호텔 - SL호텔 강릉 주문진이... 이렇게 조용한가?주문진 보다는 강릉은 강릉역 근처에 중앙동이나 혹은 교동이 더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가보고 나니 확실히 주문진이나 영진, 연곡 등 북강릉 보다는 옥천이나 교동이 훨씬 번화한 거리이기도 하면서 인프라가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위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용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 호텔과 비싼 리조트 형 호텔이 공존하고 있다. 신기한 현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번 강릉여행에서 굳이 비싼 호텔에 있을 필요가 없는 1박 2일 짧은 여정이라서 조용한 주문진 쪽에 호텔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가격이 6만 원 대면... 뭐 말 다했지.SL호텔 강릉한줄평: 모텔보다는 좋고 일반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있는 관광.. 2024. 11. 27.
빵 맛집? 메론빵만 하는집이 있다고요? - 양천구 카멜리온 (Feat. 연세우유 밤티라미수) 빵집에서 하나의 컨셉만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즘에는 베이글과 도넛만 하는 빵집이 유행 처럼 번져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집이 많긴 하다. 물론 베이글, 도넛집이라고는 하지만 베이글과 도넛의 변형을 많이해서 시즈널 메뉴 등 아주 다양한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메론빵이라는 메뉴는 빵의 종류라기 보다는 메론에 초점을 맞춘 조금 독특한 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메론빵만을 주로하는 빵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내 기억의 메론빵은 10여년 전 놀랍게도 일본을 한번도 안가봤을 때 가로수길에 있었던 도쿄빵야라는 빵집에서 사먹었던 것이 전부였다. 이제는 사라진 빵집이지만 당시 메론빵은 충격에 가까웠다. 기본적으로 메론향이 나는 소보로에 안에는 메론 커스터드가 들어있었는데.. 2024. 11. 14.
난이도가 조금 있는 순댓국 - 목동 만복 순대국 (신정네거리) 맑은 곰탕 같은 순댓국을 본 적이 있는가?아주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따라서 시장에 있는 순댓국집을 간 적이 있었다. 순댓국을 시켰지만 순대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머리 고기와 내장만이 가득했으며 사골육수라고 했지만 뽀얗고 기름기가 많은 국물이 아닌 곰탕 같은 맑은 국물이었다. 그 집은 이제는 없어지긴 했지만 사실 추억이 그립지 맛이 그립진 않다. 하지만 자칭 국밥부 장관이라는 유투버 홍구 채널을 보다가 예전 추억의 순댓국과 아주 비슷한 순댓국 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아내와 한번 다녀왔다.목동만복순대국영업시간: 24시간가격: 순댓국 10,000~11,000원, 전골 30,000~35,000원한줄평: 흠.... 이게 맛없다고 하기에는 뭐 하고, 맛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양 많은 가성비 고깃국 집? 목동만.. 2024. 11. 1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리츠 칼튼(The Ritz-Carlton) 3박 4일 후기 (4) - 유료/무료 서비스 (센딩 서비스, 애프터눈 티, 우산, 케이크 보관, 짐 보관) 및 연결 통로 아아아... 서비스는 다 있는데 왜?더 리츠칼튼 쿠알라룸푸르 (The Ritz-Carlton, Kuala Lumpur)가격: 30만 원 초반대 (비수기에 끊으면 20만 원 대도 가능)평가: ★★☆ (2.5점)한줄평: 5성급 호텔의 외형과 접근성은 갖췄으나... 서비스는 4성급 (빛 좋은 개살구)(유료) 애프터눈 티가격: 198링깃 per person이용시간: 12:00~18:005성급 호텔에서는 사실 시설을 이용하는 것 이외에 해주는 서비스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턴다운 서비스가 있는데 그건 방 리뷰에서 이미 다뤘으니 차치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자. 물론 유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애프터눈 티가 있는데 조식을 먹은 코발트 룸 바로 앞쪽의 라운지 같은 곳에서 진행이 된.. 2024. 9. 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리츠 칼튼(The Ritz-Carlton) 3박 4일 후기 (3) - 부대시설 (짐, 사우나, 수영장) 아아아.... 그래도 부대시설은 괜찮네?그래요... 하나라도 좋아야죠... ㅋㅋ 물론 최상급이라고 할 순 없으나. 리츠 칼튼 쿠알라룸푸르에서 그나마 방, 조식, 부대시설 중 좋은 걸 뽑자면 아마 부대시설일 것이다. 두 번의 포스팅을 통해 방, 조식에서 오래되었다는 것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부대시설은 그 오래된 정도가 더욱 확연히 느껴지지만 그래도 좋다.더 리츠칼튼 쿠알라룸푸르 (The Ritz-Carlton, Kuala Lumpur)가격: 30만 원 초반대 (비수기에 끊으면 20만 원 대도 가능)평가: ★★☆ (2.5점)한줄평: 5성급 호텔의 외형과 접근성은 갖췄으나... 서비스는 4성급 (빛 좋은 개살구)리츠 칼튼 쿠알라룸푸르의 대부분의 부대시설은 4층에 있다고 보면 된다. 수영장, 스파, 헬스장까지 있.. 2024. 9. 3.
[7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오랜만에 찾은 여의도 켄싱턴 호텔 점심 뷔페 브로드웨이 이게 얼마만이지?? 15-16년 만인가??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켄싱턴 호텔은 항상 무언가 정치에 연관이 된 모임이 있을 때 갔던 장소이다. 늦은 저녁 켄싱턴 호텔 라운지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밀담(?) 아닌 밀담을 주고받았는데 그 때문인지 이 여의도 켄싱턴 호텔은 나에게 항상 음침한 구석이 있는 호텔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물론 그 이후에 켄싱턴 호텔은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만 잘 모르고 아내가 예전 회사에서 외국 손님 모시면서 켄싱턴 호텔에 가 봤다고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었다.그리고 그렇게 10여 년이 지났다. 갑자기 요즘 외식도 많아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추억의 장소만 주구장창 가고 있다는 점이다. ㅋㅋㅋ 뭐 그래도 오랜 세월 변화에 순응하거나 없어지지 않고 버티는 곳들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재미가 .. 2024. 7. 18.
[5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양이 줄고 있는 느낌이 드는.. 광주똑순이아구찜 매운걸 잘 못 먹지만... 아구찜은 좋아한다네맵찔이에 가까운 나로서는 사실 아구찜은 좋은 음식은 아니다. 먹을 때 너무 맵기 때문에 맛도 맛이겠지만 항상 물배가 차올라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식당을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구찜 자체는 좋아하는데 아구의 쫀득한 식감과 콩나물의 아삭함 그리고 양념의 진득함이 조화가 되어서 꽤나 좋은 음식이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문제는 가격과 양이다. 해물찜 및 아구찜의 경우 내용물이 콩나물이 70% 이상인 곳들이 많아서 아구살을 몇 점 먹으면 콩나물과 양념 밖에 먹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구찜 가격이 툭하면 6만 원은 넘어버리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렇게 아구찜, 해물찜과 거리를 두던 중 강서구에 있는 '광주똑순이아구찜'이란 가게를 .. 2024. 5. 9.
삿포로 가성비 회전 초밥집의 양대 산맥? (2) - 네무로 하나마루 스텔라플레이스 점 (回転寿司根室花まる JRタワーステラプレイス店) 까딱 잘못했다가는... 2시간 웨이팅 할 뻔했네 ㅋㅋ 홋카이도... 일본 해산물 보고... 여기에 온 이상 최소한 스시를 3번은 먹어 봐야 하지 않을까? 물론 홋카이도에는 해산물 말고도 정말 여려가지 음식들이 있겠지만 제철에 원산지 음식을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아마도 회와 초밥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호텔 조식으로 카이센동 한 그릇을 먹고 시작을 하다 보니 아마 인생에서 단기간에 회를 가장 많이 먹어본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 만일 나중에 홋카이도로 원정 스키를 왔을 때에는 이렇게 회와 초밥을 주야장천 먹을 것 같지는 않긴 하다. 한 번이면 족하지 ㅋ하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한 발로 귀국하기 전 점심을 삿포로 역에 있는 스텔라 플.. 2024. 3. 25.
삿포로 가성비 회전 초밥집의 양대 산맥? (1) - 토리톤 스시 코우세이점 (回転寿しトリトン 北8条光星店) 웨이팅이... 4시간이라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쇼~! 만일 4시간을 내리 기다려야 했다면 포기했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일찍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은 탓에 거의 2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그 중간중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시간 반동안 Sport DEPO라는 곳에 가서 스키 부츠도 착용해 보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다녀오고, 사츠도라 본점도 가서 물건을 사고 면세를 하고 나니 그제야 먹을 수 있었다는... 토리톤 스시. 기다리는 2시간 반동안 너무 많은 걸 했나?? ㅋㅋ 토리톤 스시 코우세이점 한줄평 - 4시간 웨이팅은 무리지만 2시간 정도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물론, 가성비다.) 토리톤스시 코우세이점 · 5 Chome-19-1 Kita.. 2024. 3. 25.
안 가보고서는 이해하지 못할 가성비의 끝판왕, 요이치 스시야 Garden House Family Sushi (ガーデンハウス) 아... 요이치 가기 힘드네 ㅋㅋ 여행 정보 유튜브를 보면 요이치라는 곳은 정말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가지 말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한다. 요이치 증류소 편에서 아마도 이야기할 것 같지만 요이치는 증류소 원툴인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일단 삿포로에서 바로 가는 교통편도 없고, 기차도 오타루역까지 가서 로컬 라인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여간 번잡스러운 게 아니다. 그리고 시간도 잘못 맞추면 30~1시간 단위로 있는 로컬 기차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추운 기차역에서 1시간을 떨어야 할지도 모른다. 거기에 기차 플랫폼도 하나의 선로에 2개를 쓰고 있어서 잘못 타면 거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돼 적지 않아 당황할 수 있다. 실제로 저.. 2024. 3. 16.
24시간 영업하는 삿포로의 명물 샌드위치 산도리아 - 더블에그와 딸기는 꼭 먹어요! 편의점에서 먹는 샌드위치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번 삿포로 여행 내내 속이 좋지 않았다. 그 전주에 스키장을 다녀와 감기로 고생을 하고 여행 출발 직전에는 위까지 아파서 일본 여행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많이 먹고 신나게 놀다온건 안 비밀 ㅋㅋㅋ 여하튼 이렇게 속이 좋지 않음에도 홋카이도의 빵과 디저트는 참을 수 없지.. ㅋㅋ 산도리아 한줄평 - 만일 들릴 수 있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가성비 맛집 산도리아 · 9 Chome-758-14 Minami 8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8 일본 ★★★★☆ · 샌드위치 가게 www.google.co.kr 이 매장의 경우에는 사실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 이 근처의 맛집으로 .. 2024. 3. 13.
삿포로역에서 가깝고,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삿포로(ソラリア西鉄ホテル 札幌) 후기 (Feat. 카이센동 + 스프카레 조식) 아니... 시작부터 눈이 이렇게 내려도 되는 거요??? 신치토세 공항에 내려 JR 지정석을 타고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삿포로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원래 삿포로의 3월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인해 엄청난 적설양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삿포로로 떠나는 바로 전날까지도 유튜브에 삿포로 CCTV를 통해 상황을 보고 있었고 눈이 멈추지 않아서 부랴부랴 등산화를 꺼내서 짐으로 넣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그치겠지 기대했지만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눈이 내렸다는... 후문이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삿포로는 지하도가 꽤나 넓게 있어서 다행히 눈을 많이 맞지 않고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자주 보는 유투버 중 삿포로에 거주하는 사람이.. 2024. 3. 12.
[2024년 2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가성비 끝판왕이었지만 지금은 가성비만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 키친 정말 가족 모임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리버사이드 호텔의 뷔페인 더 가든 키친에서 가족 모임을 한지 거의 10여 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우리가 이곳에서 가족 모임을 하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다. 요즘 뷔페라는 형식의 음식점이 더 이상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꾸준하게 호텔 뷔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지만 이제는 호텔 뷔페가 10만 원이 넘지 않는 곳이 거의 없고, 20만 원에 육박하는 고급 뷔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더 리버사이트 호텔의 더 가든 키친은 8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다른 호텔 뷔페 들에 비하여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뷔페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