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2) -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 찹쌀 꽈배기 & 핫도그

아니... 바로방이 휴무라고?????

이번에 강릉 여행의 일정은 일, 월요일로 1박 2일이었다. 생각지 못한 상황은 강릉에서 일요일 쉬는 매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방은 강릉에서 옛날 빵으로 유명한 집이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꽈배기와 찹쌀도너스가 장점인 집이라 기대를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였다. 매장에 다 가서야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차선 책으로 다른 빵집 그리고 꽈배기 집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강릉에 꽈배기집을 찾던 중 상호자체가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분점이 강릉중앙시장에 있었고 정말 우연히 바로방을 찾아가던 도중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방이 닫힌 것을 알고.... 주체 없이 그것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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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맛집 본점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 찹쌀꽈배기앤 핫도그)
영업시간: 10:00-18:00
가격: 찹쌀꽈배기 4개 3,000원, 찹쌀도넛 4개 3,000원
한줄평: 기본에 충실한 그리고 담백한 찹쌀꽈배기.

강추맛집 본점 : 네이버

이곳이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 찹싹꽈배기 & 핫도그 체인점들의 본점인데...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상호는 심지어 강추맛집이다. ㅋㅋㅋ 아니... 어찌 보면 마케팅을 잘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니면 너무 어그로를 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맛만 있으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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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매장에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한차례 폭풍이 몰아친 듯 꽈배기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다시 튀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장소는 간이로 준비된 드럼통 같은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꽤나 있어서 사용을 할 순 없었다. 찹쌀 도넛의 경우에는 공룡알이라고 해서 갈라진 모양이 마치 공룡알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꽈배기의 경우에는 일반 꽈배기 보다는 약간 두툼한 느낌이 있다. 구매를 하면 설탕을 묻혀줄 것인지 물어보는데 우리는 설탕을 묻히지 않고 구매를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먹을 것이어서 따로 설탕을 묻히진 않았다. 찹쌀 꽈배기, 찰 도넛을 각각 4개씩 구매를 했는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은 듯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산 꽈배기가 마지막이자 이번 꽈배기를 털어버리려고 했는지 그것까지 서비스로 주었다. 물론... 우리야 땡큐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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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빨간 봉지에 담아서 주는데 시간이 너무 지난터라서 아쉽게 찰도넛이 다 눌려있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뜨거울 때 받아서 다들 기름이 너무 나오기도 했고 상태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ㅋㅋ 이게 조금 충격적이었는데 이렇게 식어버리고 눌려버린 도넛임에도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안에 팥앙금이아닌 녹두로 만든 앙금이 있는 것 같았다. 앙금이 초록색으로 되어있었는데 녹두로 만든 앙금이 들어있는 찹쌀 도넛은 처음 먹어보아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더 맛이 있었던 것은 찹쌀 꽈배기였다. 찹쌀 꽈배기가 식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 맛이 강하지 않았을뿐더러 폭신함과 쫄깃함이 같이 존재해서 정말 맛이 있었다. 원래 시간이 지나면서 찹쌀꽈배기가 푸석푸석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식어도 쫄깃함과 폭신함이 같이 살아있어서 놀라고 맛이 있었다.

물론 기름에서 약간의 잡내가 나기는 했지만 아주 거슬리는 편은 아니었고 설탕이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릉에서 먹었던 간식 중에 여기는 유일하게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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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우연히 찾았지만 본점이었고 맛과 가격까지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아마도 다음번에 간다면 바로방과 이곳을 비교해서 먹어볼 것 같다. 특히 찹쌀 도넛보다는 찹쌀 꽈배기가 더 나아서 찹쌀 꽈배기를 더 사서 먹어볼 것 같다. 만일 강릉 중앙시장을 간다면 한 번쯤은 들려서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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