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데.... 뭔가 2% 부족한데??

확실히 강원도라 그런지 날씨가 꽤나 추웠는데 그래도 풍경은 정말 멋이 있었다. 문제는... 너무 겨울의 초입에 가서 그런지 공사를 진행하는 곳도 많았고 통제가 된 지역도 많았다. 더군다나 원래 배추밭으로 유명한 안반데기에서는 배추를 다 뽑아버려서 다소 황량(?)한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뻥 뚫린 풍경은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가을쯤 가면 더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경포생태저류지
영업시간: 24시간
가격: 무료개방
한줄평: 너무 겨울에는 단풍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야 하지만... 공사를 하다니
경포생태저류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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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릉여행은 이상하게 공사를 하는 구역이 많아서 통제가 되어있는 명소(?)가 많았다. 해변들도 그렇고 경포생태저류지에서 유명한 메타세쿼이어길도 정비로 구역을 통제하고 있어서 아쉽게 들어가 보지 못했다. 그래도... 멋있긴 하다.
풍경 (메타세쿼이아길)
선교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저류지는 원래 범람을 막기 위해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호수나 풍경이 더 유명한 듯하다. 저류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트레킹코스가 있는데 이 트레킹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조금이긴 하지만 갈대도 볼 수 있고 중간에는 유명한 메타세쿼이어길이 펼쳐진다.
단풍놀이로도 유명한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를 하고 있었고 메타세쿼이어를 제외한 곳은 통제가 되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이 메타세쿼이어길만 통제가 되어서 걸어볼 수가 없었다. ㅜㅜ 그래도 입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꽤나 멋들어진 길이었다. 약간 듬성듬성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무들이 쭉 들어서 있었고 단풍이 들어서 멋있었다.

단풍이 없어지면 나무가 좀 볼품없어지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이상 겨울에는 가는 건 별로 좋아 보이진 않는다.
선교장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선교장 주차장이나 맞은편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선교장을 네비로 찍고 가면 된다. 원래 주차장이 앞쪽에 위치했는데 앞쪽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시설이 들어서는 것 같아서 통제가 된 상태라 선교장 맞은편에 바로 주차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단점은 조금 걸어야 이 메타세쿼이아 길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안반데기
영업시간: 24시간
가격: 무료개방
한줄평: 여름에도 한번 와보고 싶지만... 여름에는 엄청 덥고, 겨울에는 엄청 춥고... 그리고 가을에는 배추냄새가 장난 아니다.
와우안반데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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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를 치면 와우안반데기라고 해서 카페 겸 체험존 겸 안반데기 중간에 있는 건물하나가 나오는데 네비를 이곳으로 찍어서 오면 된다. 다만 가는 길이... 정말 좁은 도로이지만 공사를 하고 있는지 덤프트럭들이 엄청나게 다니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음으로 운전에 조심을 하기 바란다.
풍경
우리가 도착을 했을 때에는 이미 배추를 이미 다 뽑은 상태라서 밭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서 조금 척박(?)한 느낌이 있었다. 이 와우안반데기를 오면 안반데기의 중간쯤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디로도 갈 수 있다. 하지만 걸어간다는 것 자체가... 트레킹을 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오르기에는 쉽지 않아서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거기에 확실히 고산지대라 날씨가 일반 강릉이나 낮은 지대보다 춥다. 거기에 바람을 막아줄 숲이 없기 때문에 바람이 엄청나게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은 절대 따듯하지 않다. 우리가 갔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온 팀이 조금 있었는데 결국은 아이를 아버지가 업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심하길.. ㅋㅋ
그래도 걸어갈 수 있는 몇몇 곳을 올라가 보면 일출봉처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적어도 1시간 트레킹코스라고 생각하고 올라가야 한다. 차로도 갈 수 있는 곳들이 몇몇 있는데 길이 좁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눈이 왔거나 도로가 얼었다면 쉽게 도전을 하지 말길. 배추가 아직 수확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배추냄새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안반데기는 이런 배추밭과 풍력발전 말고도 별 보기로 유명한데 저녁에 가면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안반데기 안에 게스트하우스와 숙소가 있기 때문에 캠핑이나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이곳에서 별을 보면서 자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총평
일주일만 더 일찍 올걸 그랬나?? 물론 가을이라서 단풍이 든 것은 좋았는데 공사로 잘 즐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언제 공사가 끝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실 언제가 적기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문제 이긴 하다. 그래도 공사가 풀리면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마도... 사진 찍기나 즐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이 보이긴 한다.
그리고 안반데기는 또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오랜만에 뻥 뚫린 풍경을 봐서 좋았다. 저녁에 별도 멋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기회가 된다면 별 보러 가보고 싶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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