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13 홍콩/마카오 가볼만한 곳 (4) - K11 MUSEA - 아이콘 시암이 생각나는 쇼핑몰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예전 홍콩에 왔을 때에는 몰에 대한 느낌보다는 페닌슐라 호테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명품거리라던지 아니면 침사추이의 쇼핑센터가 더 주였는데 이제는 홍콩에도 하버시티라던지 아니면 K11 Musea같이 크고 아주 모던한 몰이 들어서있다. 이 비싼 홍콩땅에 어떻게 이렇게 큰 몰이 들어설 수 있는지 아직도 의문투성이고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을지 짐작도 안 간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몰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몰의 천국인 태국에서 많이 봤었기 때문일 것이다.K11 Musea운영시간: 오전 10:00~오후 10:00가격: 무료한줄평: 이곳에서 홍콩의 심포니오브 라이트도 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 몰이 더 눈에 들어옴!더 현대 + 아이콘 시암 + 엠스피어제목에서도 느낄.. 2025. 6. 27. 홍콩/마카오 가볼만한 곳 (2) - 피크 트램과 타워 (The Peak Tram and Tower), 드디어 갔는데... 안개가??? 피크트램... 시포니 오브 라이트와는 다른 느낌의 전망대8년 전 홍콩에 왔었을 때는 이 피크트램을 지나 만 갔었다. 당시에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곳보다는 심포니오브라이트가 훨씬 더 메인이었고 지금의 피크트램 보다 훨씬 낙후되어 있었다. 2022년에 냉난방시설을 확충하고 리뉴를 했기 때문에 사실 지금의 세련된 모습이었지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그곳을 찾아가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다른 야경을 한번 보자는 생각에 이곳을 들렸다.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사람도 많았는데...피크트램(The Peak Tram) + 전망대운영시간: 오전 7:30~오후 11:00가격: 예매를 어디서 하냐에 따라 다름 피크트램 + 전망대 입장권 약 30,000원 정도한줄평: 전망대를 좋아한다면 야경.. 2025. 6. 20. 홍콩/마카오 국수 (3) - 청케이 (祥記麵家) - Cheong Kei, 새우알 폭탄의 비빔국수! 새우알을 먹어본 적이 있었나?정말 오래전에 학회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완전히 관광 및 철(?)이 아니라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해안에서 잡히는 새우와 랍스터 같은 걸 먹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새우의 다리에 알이 정말 많이 붙어있는 걸 먹은 기억 이외에는 사실 새우알이란 것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의 우리의 유일한 식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 새우 알을 토핑으로 하는 국숫집 청케이였다.청케이 (Cheong Kei)가격: 18~55달러운영시간: 오전 11:30~오후 9:00한줄평: 조금은 난이도 있는 국숫집이긴 하지만 맛 들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식!매장 및 메뉴이곳은 사실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2025. 6. 3. 홍콩/마카오 국수 (2) - Mak Man Kee Noodle Shop (맥만키), 완툰과 비빔고기국수? 이건 못참지! 고무줄 같은 에그누들??예전 홍콩을 처음 방문을 했을 때 에그누들을 처음 접해본 기억을 떠올려 보면... 사실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다. 그때도 엄청 유명한 곳에서 에그누들을 시켜서 먹었었는데... 새우맛이 정말 강하게 느껴지는 국물을 정말 맛있었는데 국수에 전혀 맛이 베지 않은 듯한 느낌의 국수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고 또 식감이 너무 고무줄을 씹는 느낌이서 반감이 있었다.하지만 처음 먹었던 것과는 달리 한 번, 두 번 먹다 보니... 그 집은 맛집이 아니었고 ㅋㅋ 에그누들이 정말 잘 만들면 오히려 밋밋할 수 있는 국수를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8년이 지났다. 약간 에그누들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이번에는 조금 더 성장한 미각을 가지고 에그누들을 먹으면 .. 2025. 5. 30. 홍콩/마카오 에그타르트 (7) - Lord Stow's Bakery (로드 스토우스 베이커리 타이파) 마카오의 마지막 한방! 이제 마지막 에그타르트 집이다!마카오에서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에그타르트는 마가렛 카페 이 나타와 이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이다. 둘이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항상 많다. 물론 이번 여행에서 아쉽게 마가렛 카페 이 나타는 휴일이라서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로드 스토우즈는 찾아가 봤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 타이파 (澳門安德魯餅店(氹仔店))가격: 한 개 11달러, 6개에 65달러운영시간: 오전 9:00 ~오후 9:00한줄평: 기본에 충실한 에그타르트 하지만 약간 계란 푸딩/찜 같은 느낌도 있다.매장 및 메뉴사실 이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는 타이파에도 있지만 밑쪽의 베네시안 안에도 분점이 있어서 어떤 여행지를 고르던지 간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에그타르트를 먹고 나니.. 2025. 5. 9. 홍콩/마카오 디저트 (5) - [Gelato] Lemon Cello (레몬첼로) 마카오의 이탈리아 레몬? 이탈리아의 레몬첼로를 젤라토로??예전에 이탈리아를 갔을 때 레몬첼로는 이탈리아에서 사 온 몇 안 되는 술 중에 하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사실 비싼 와인을 제외하고 술을 사 올 것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레몬첼로는 꽤나 맛이 있는 리큐르 계열의 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레몬 맛이 정말 강렬하면서 레몬의 단맛까지도 같이 느껴지는 청량한 술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았고 사 온 후 정말 빠른 속도로 탄산수와 섞어 하이볼 같이 소비한 술이었다.그 이후 한국에도 레몬첼로가 수입이 되긴 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너무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아쉽게 더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번 마카오에서 젤라토로 한번 즐겨 보았다.Lemoncello가격: 한 가지 맛 30, 두 가지 맛 45.. 2025. 5. 8. 홍콩/마카오 에그타르트 (6) - Goat Bakers (고트 베이커스)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계란맛 가득? 계란맛 Vs. 단맛에그타르트를 만들 때 2가지를 결정해야 한다. 계란맛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계란맛을 죽이고 단맛을 확실히 줄 것인지. 이 2가지의 사이에서 어느 쪽에 치우쳐있느냐에 따라 그 가게의 맛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단맛으로 계란맛을 지운다고 해도 맛을 음미하다 보면 계란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계란의 함유량이 올라갈수록 식감이 딱딱해지고 계란 푸딩 같은 느낌을 더 줄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란맛보다는 단맛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 둘의 벨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정말 잘하는 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로드스토우가 그러했고 전에 갔던 바무라는 집도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그.. 2025. 4. 30. 홍콩/마카오 에그타르트 (5) - Bamu (바무) 유명한집은 많지만 신생 에그타르트집도 괜찮다! 신생? 강자? 생각보다 괜찮은데?왜 유명한 집만 유명하고 사람이 많을까? 사실 베이크하우스나 혹은 로드스토우 등은 유명한지가 오래되었고 특히 베이크하우스는 한국사람에게 심할 정도로 유명하다. 베이크하우스에서 대기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사람인 것을 감안하면 이곳은 현지인 혹은 다른 관광객은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홍콩/마카오에는 이런 유명한 집들을 모방한 집들이 굉장히 많다.그리고 그보다 더 원조격인 매장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았을 뿐. 저번에 포스팅을 올린 만테이가리아도 그렇고 이 Bamu라는 매장도 그러하다.Bamu가격: 12~42달러운영시간: 오전 10:00~오후 7:00한줄평: 여기 괜찮은데?? 마카오에만 4개의 체인이?이 집은 비교적 신생 에그타르트 체인.. 2025. 4. 29. 홍콩/마카오 에그타르트 (4) - MANTEIGARIA at Macau (만테이가리아 마카오점)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형이 왜 거기서 나와?홍콩에 도착하고 2일 후에 마카오를 가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비가 내리기도 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마카오를 가는 날을 원래 일정에서 하루를 미뤄 3일 차 되는 날에 가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물론 그러다 보니 원래 가려던 집들이 휴무일과 겹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마카오에 도착을 해 보니 날씨가... 그 전날이 훨씬 더 좋았다는 불상사가 일어났다.그중 마카오에서 가장 기대했던 에그타르트 집인 마가렛 카페 이 나타가 수요일에 영업을 안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하지 않고 골목에서 나와 대로를 건너려고 하는데 에그타르트 집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曼撻格利亞 葡撻專家 Manteigaria Macau가.. 2025. 4. 19.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8) - 아침부터 사람이 많은 힙한 카페 Barista Jam (바리스타 잼) 마지막 날까지 커피는 중요해이제는 여행을 갔을 때 맛집과 명소를 찾는 것 말고 특별한 목적이 있는 레저가 아닌 이상 여행의 한 가지 특이점이 생겼다면 그건 바로 카페 투어이다. 영어로는 Cafe hopping이지만 우리는 카페 투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카페투어를 즐긴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를 빵이나 혹은 시그니쳐 메뉴들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하지만 난 로스터리를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거의 오로지 커피 맛을 위해서 방문을 한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고 커피업계에서 많은 바리스타들이 하는 것처럼 커피를 각각 3~4잔까지 시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아내와 내가 한잔씩 그리고 가능하다면 시그니쳐 메뉴 1잔까지 최대 3잔 정도를 먹어보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2025. 4. 11.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7) - 고양이가 인상적인(?) Brew Lab Coffee (브루랩) 마카오는 영어가 잘 안 되네... ㅋㅋ사실 마카오의 카페를 찾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홍콩은 정보가 꽤나 많은 것에 비해 마카오는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카페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찌어찌 커뮤니티를 뒤져가면서 찾아낸 곳이 몇 군데 있었다. 그다음 문제는 이 카페들이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마카오를 들려보면 알겠지만 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대부분 도보나 혹은 호텔들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동선을 짜기가 굉장히 불편하다는 점이다.그래도 이 카페는 세나도 광장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으며 어차피 밥을 먹고 가야 한다면 이 근처에서 먹는 것이 관광지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괜찮기 때문에 동선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 2025. 4. 9.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2) - 맛으로는 홍콩 최고였던 Urban Coffee Roaster SOHO (어반 커피 로스터) 여기도 체인인데... 완전 다른 분위기인데?전날 cupping room을 다녀와서 약간의 실망을 안은 채로 이 카페에 들어섰다. 이곳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는 지점으로 아침에 베이크하우스를 가서 예약을 해 놓고 아침커피를 마시러 간 곳이다. 이 어반커피로스터라는 브랜드도 홍콩에 6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꽤나 대형 체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커핑룸보다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브랜드이다. 하지만 홍콩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것 같았는데 실제로 다른 카페들의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곳에 가보라고 추천을 해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흠... 커피 스니퍼 정도의 포지션이라 할 수 있으려나?이곳의 경우에는 커핑룸과는 조금 다르게 확실히 본격적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2025. 4. 2.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0) - 스페셜티 카페 찾기 팁 여행지에서 카페를 고르는 것만큼 설레지만 힘든 일은 없다!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이래로 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 그 나라에서 유명한 카페를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구글 창에 영어로 'specialty coffee in 지역'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지만 일반적인 카페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 Reddit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훨씬 답을 얻기가 쉽다. 물론 이제는 나만의 카페를 찾는 방식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자. 이번 홍콩과 마카오 여행에서도 많은 정보를 Reddit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유용한 사이트들을 알게 되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Grounds Club한줄평: 마카오 카페는 없지만 홍콩에 대부분의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카.. 2025.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