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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홍콩, 마카오 여행

홍콩/마카오 가볼만한 곳 (2) - 피크 트램과 타워 (The Peak Tram and Tower), 드디어 갔는데... 안개가???

by 매드포지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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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트램... 시포니 오브 라이트와는 다른 느낌의 전망대

8년 전 홍콩에 왔었을 때는 이 피크트램을 지나 만 갔었다. 당시에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곳보다는 심포니오브라이트가 훨씬 더 메인이었고 지금의 피크트램 보다 훨씬 낙후되어 있었다. 2022년에 냉난방시설을 확충하고 리뉴를 했기 때문에 사실 지금의 세련된 모습이었지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그곳을 찾아가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다른 야경을 한번 보자는 생각에 이곳을 들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사람도 많았는데...


피크트램(The Peak Tram) + 전망대
운영시간: 오전 7:30~오후 11:00
가격: 예매를 어디서 하냐에 따라 다름 피크트램 + 전망대 입장권 약 30,000원 정도
한줄평: 전망대를 좋아한다면 야경을 좋아한다면, 홍콩의 야경을 반대에서 즐기고 싶다면 일찍 가서 자리 잡길!

전망대 및 트램

예전에 이곳을 지나갔을 때에는 이런 조형물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형물도 있고 박물관처럼 이전에 썼던 트램들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물론 예전에 들렸던 기억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여하튼 굉장히 세련되게 바뀐 이곳은 생각보다 더 번쩍거렸고 사람들도 많았다. 사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것 말고 걸어서 약 30분 이상을 가면 되거나 아니면 택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냥 속 편하게 피크트램을 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이 한 사람당 약 3만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경사진 곳을 확실하고 간단하게 올라가는 것은 이게 유일하다. 버스의 경우 승하차 하는 곳이 너무 중심가이고 또한 택시는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걷기엔... 등산이다. ㅋㅋ 그래서 우리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입장권과 트램 승차권을 구매를 해서 들어갔다.

입장권을 구매를 하면 QR코드를 주는데 입장하는 곳에서 찍고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입장권이 있으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지나서 승차권이 있다고 하고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들어가는 곳이 널찍하긴 하지만 트램을 타는 곳은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야외이기 때문에 덥다. 그리고 트램을 타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 오른쪽에 안는 걸 추천한다. 내려갈 때야 사실 그렇게 야경을 볼 필요가 없긴 하지만 올라갈 때는 그래도 야경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이 트램이 정말 가파른 경사를 올라간다는 점이다. ㅋㅋ 마치 롤러코스터에 매달려 올라가는 것처럼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가파르기도 하고 오래 걸려서 놀랍긴 했다. 도대체 예전에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사람 많이 죽었겠지? ㅜㅜ

트램을 타고 전망대를 올라가면 이때부터 다시 이 건물의 가장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엘스컬레이터를 통해서 쭉 올라가다 보면 응커피도 있고 홍콩식 에그타르트집인 타이청 베이커리 분점도 있다. 그리고 이곳에 마담투소의 홍콩지점이 있는데 시간이 많거나 여유롭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마담투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은 그냥 지나쳤다. 

또한 이곳에 음식점들이나 카페들도 꽤나 존재하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못 했거나 혹은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한 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생각보다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반대편에서 바라보기 위해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면 사실... 어느 나라를 돌아다녀도 이 정도 야경을 보기 쉽지 않은 야경을... 볼 수 있다. 안개가 정말 많이 껴서 많이 기다린 후에나 야경을 볼 수 있었지만 오히려 안개가 있으니 빛이 번져서 더 멋있는 야경이 연출이 되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경우에는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고 원래 이곳에서 그렇게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멋있는 야경이었다. 


총평

야경을 다 보고 나서 내려가는.... 피크트램은 정말 미친 듯이 사람이 많았다. 확실히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하는 8시 언저리는 피크타임이다. 그래서 이때 이 공연이 끝나면 모두가 내려가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 사실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그렇게 잘 보이진 않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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