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8) - 아침부터 사람이 많은 힙한 카페 Barista Jam (바리스타 잼) 마지막 날까지 커피는 중요해이제는 여행을 갔을 때 맛집과 명소를 찾는 것 말고 특별한 목적이 있는 레저가 아닌 이상 여행의 한 가지 특이점이 생겼다면 그건 바로 카페 투어이다. 영어로는 Cafe hopping이지만 우리는 카페 투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카페투어를 즐긴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를 빵이나 혹은 시그니쳐 메뉴들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하지만 난 로스터리를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거의 오로지 커피 맛을 위해서 방문을 한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고 커피업계에서 많은 바리스타들이 하는 것처럼 커피를 각각 3~4잔까지 시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아내와 내가 한잔씩 그리고 가능하다면 시그니쳐 메뉴 1잔까지 최대 3잔 정도를 먹어보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2025. 4. 11.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2) - 맛으로는 홍콩 최고였던 Urban Coffee Roaster SOHO (어반 커피 로스터) 여기도 체인인데... 완전 다른 분위기인데?전날 cupping room을 다녀와서 약간의 실망을 안은 채로 이 카페에 들어섰다. 이곳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는 지점으로 아침에 베이크하우스를 가서 예약을 해 놓고 아침커피를 마시러 간 곳이다. 이 어반커피로스터라는 브랜드도 홍콩에 6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꽤나 대형 체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커핑룸보다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브랜드이다. 하지만 홍콩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것 같았는데 실제로 다른 카페들의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곳에 가보라고 추천을 해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흠... 커피 스니퍼 정도의 포지션이라 할 수 있으려나?이곳의 경우에는 커핑룸과는 조금 다르게 확실히 본격적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2025. 4. 2.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1) - 2% 아쉬웠던 Cupping room at Sheung Wan(커핑룸 성완점) 홍콩 커피판의 빅네임 중 하나인 커핑룸아마도 이 cupping room의 경우에는 홍콩 사람들 혹은 스페셜티커피를 하는 홍콩 사람들 보다 외국사람에게 유명(?)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면 이미 체인점을 꽤나 가지고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놀랄 부분은 충분히 있던 카페라고 할 수 있다.그래도 Roastful에서 선정한 100대 로스터리에 이름이 가있기도 하고 체크인을 한 후에 바로 갔던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조금 실망스러웠다. 왜... 항상 어떤 나라든 처음 가는 카페는 실망스러울까?Cupping Room - Sheung Wan운영시간: 오전 8:00~오후 5:00가격: 40 - 80 달러 (식사 메뉴도 있다.)한줄평: 시그니처 메뉴는 .. 2025. 3. 30.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0) - 스페셜티 카페 찾기 팁 여행지에서 카페를 고르는 것만큼 설레지만 힘든 일은 없다!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이래로 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 그 나라에서 유명한 카페를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구글 창에 영어로 'specialty coffee in 지역'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지만 일반적인 카페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 Reddit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훨씬 답을 얻기가 쉽다. 물론 이제는 나만의 카페를 찾는 방식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자. 이번 홍콩과 마카오 여행에서도 많은 정보를 Reddit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유용한 사이트들을 알게 되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Grounds Club한줄평: 마카오 카페는 없지만 홍콩에 대부분의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카.. 2025. 3. 16.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1) - 시장표 만두집 곰돌이 왕만두 만두... 왕만두... 맛있다!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옛날 시장에서 사 먹던 만두의 맛을 재연하는 집을 많이 보지 못했다. 어렸을 때 가끔 사 먹었던 만두는 요즘의 피가 얇은 만두와는 조금 다르게 피가 두꺼운 찐빵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의 절묘한 조합 마늘과 후추의 강렬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두였다. 또한 이런 만두들은 물밤이라고 해서 중국 식재료를 넣곤 하는데 맛보다는 식감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있곤 한다.요즘은 순한 만두나 갈비만두처럼 향과 맛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만두들이 많지만 예전의 만두들을 찾기 어렵다. 그래도 이런 만두를 하고 있는 집들은 항상 사람들이 많은데 강릉 중앙시장 초입에 있던 이 곰돌이 만두는 왕만두와 일반만두를 모두를 충족하는 집이었다.곰돌이 왕만두영업시간: .. 2024. 12. 5. 올드스쿨 동네 빵집을 떠오르게 하는 강릉 베이커리 - 손병욱베이커리 와 진짜 옛날 동네 빵집 생각나네!올드스쿨 빵집을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가격이 너무 사악해져서 쉽사리 접근을 하기가 쉽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도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던 올드스쿨 빵집들은 버터크림으로 가득한 케이크, 카스텔라, 롤빵 등 요즘 사람들은 선호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는 없어서 못 먹었던 빵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빵들이 예전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올드스쿨 동네 빵집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춘천 대원당의 맘모스 빵이나 성심당의 빵들을 우리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사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이런 오래된 베이커리는 2군데를 가려고 했다. 하나는 꽈배기와 찹쌀 도너스가 유명한 바로방이었고 다른 하나는 손병욱 베이커리였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일요일에는 바로방이 휴무일이어서 갈 .. 2024. 12. 1. 우리의 커피를 찾아서 강릉편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한국에서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로 상업화를 대중화시킨 카페? 테라로사... 아내와 연애를 할 당시 광화문을 자주 가곤 했는데 광화문에서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테라로사였다. 조금 외진 구석에 있었던 테라로사는 도시의 빌딩 숲 안에 테라로사만의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큰 매장, 숲과 조화가 있는 매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 테라로사는 사실 국내 브랜드 중에 상업화를 가장 잘 한 브랜드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사모펀드에 팔려 더 이상 국내 브랜드로 부를 수 없게 되긴 했다.하지만 테라로사는 스페셜티커피 판에서 가장 상업화를 잘 했을 뿐더러 대중성이 있게 만든 카페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국내 브랜드 한정일 경우 최고라는 것이지 사실 이런 대중화는 블루보틀이 가장 최강이지 않을까 한다. 한국의 블루보틀.. 2024. 11. 26. 우리의 커피를 찾아서 강릉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본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바리스타가 아닐까?90년대부터 아니 8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바리스타가 생겼다면 믿겠는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여 내려오고 있는 카페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박이추 바리스타는 한국의 0세대 바리스타라는 칭송(?)을 받는 최초의 바리스타라고 이야기가 된다. 한국에서 유명한 바리스타가 많지만 이 박이추 바리스타는 아마도 전 세대에 걸쳐서 가장 유명한 바리스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강릉을 일 때문에 몇 번 가본 것 말고는 놀기 위해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를 들려보기로 했다.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본점영업시간: 09:00 - 17:00 (월, 화, 수 휴일)가격: 5,000 - 20,000원 (원두에 따.. 2024. 11. 25. 대부도를 가는 이유는? 포도, 칼국수 때문 아니죠 바로 찐빵! - 대부옥수수찐빵 대부도 가서 찐빵만 먹고 오는 사람이 있다? 없다?아주 어렸을 때 대부도로 여름휴가를 다니곤 했지만 그 이후에 대부도라는 곳 자체를 잘 가질 않았다. 서해보다는 동해가 훨씬 바다가 이쁘기도 하고 물때가 있어 갯벌이 펼쳐지고 다소 상점가가 너무 과하게 들어서 있는 서해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부도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닷가이기도 하고 서울에서 그래도 2시간 안 되는 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중에 하나다. 정말 오랜만에 대부도를 아내와 함께 주말에 드라이브 겸 다녀왔지만 사실 가장 큰 목적은 대부도 찐빵을 사기 위해서이다. 이 찐빵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장인어른의 최애 찐빵집으로 거의 20여 년 단골인 집으로 대부도에 찐빵이 유명해?라고 물으신다면 이 집만 유명해라고 할 .. 2024. 10. 26. [8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예전에 비해 유명세가 적어진듯한 춘천명물닭갈비 철판 닭갈비 Vs. 숯불 닭갈비?예전에 블로그에서 이야기했던 적이 있긴 하지만 나는 철판 닭갈비보다는 숯불 닭갈비를 선호한다. 철판 닭갈비는 볶다는 개념보다는 조림과 볶는 것의 중간 단계로 약간 질척한 식감과 질감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게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가격적인 면을 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닭의 250g에 15,000원 정도인데... 닭이 250g에 이 정도 가격이면... 닭을 2마리를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사리... 사리를 많이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철판 닭갈비가 좋을 순 있으나 사리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매력적인 식사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먹어 본 닭갈비 중에 그래도 나쁘지 않고 가끔 찾는 식당이 이 춘천명물.. 2024. 8. 24. [커피로그] 여행 중 커피는 뭘로 내리는게 좋을까? - 모카포트 vs 에어로프레스(2) 여행 중 커피 사 드세요???!!! 여행을 떠났을 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주변에 좋은 카페를 찾아서 새로운 메뉴, 커피를 경험하는 사람들과 혹은 직접 커피를 가져가서 내려 먹는 2가지 부류로 나뉠 것이다. 적어도 하루에 한잔을 마셔야 하는데 그 커피가 쓰디쓴 커피라든지 캔커피로는 충족이 안되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쨌든 신선하게 간 원두의 커피를 먹고 싶기 마련이다. 우리 부부도 여행지 주변에 카페를 열심히 찾아보곤 하지만 겨울 스키장을 갈 때는 주변에 원하는 카페가 그렇게 많이 있지 않아서 항상 커피를 싸 가서 직접 브루잉을 해 먹는 편이긴 하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커피를 가져가는 이유는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하루에 한 잔 마시는 커피.. 2024. 4. 12. 삿포로역에서 가깝고,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삿포로(ソラリア西鉄ホテル 札幌) 후기 (Feat. 카이센동 + 스프카레 조식) 아니... 시작부터 눈이 이렇게 내려도 되는 거요??? 신치토세 공항에 내려 JR 지정석을 타고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삿포로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원래 삿포로의 3월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인해 엄청난 적설양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삿포로로 떠나는 바로 전날까지도 유튜브에 삿포로 CCTV를 통해 상황을 보고 있었고 눈이 멈추지 않아서 부랴부랴 등산화를 꺼내서 짐으로 넣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그치겠지 기대했지만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눈이 내렸다는... 후문이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삿포로는 지하도가 꽤나 넓게 있어서 다행히 눈을 많이 맞지 않고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자주 보는 유투버 중 삿포로에 거주하는 사람이.. 2024. 3. 12. [2월 간식거리 주저리 주저리] 겨울을 맞아 딸기로 점령한 간식 시장 (feat. 부대찌개) 확실히 디저트, 간식, 과자 등은 트렌드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듯? 편의점에서나 혹은 소위 말하는 핫한 간식들에는 일정한 트렌드가 있다. 약과가 갑자기 뜨기도 하고 철에 따라 제철 과일들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물론 이것이 마케팅과 많은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알고도 당하는 느낌의 마케팅이다. 확실히 이런 마케팅의 경우에는 input대비 output이 거의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는 듯하다. 이번 겨울에도 매년 겨울에 돌아오는 딸기 위주의 간식들이 주를 이루었고 우리 부부도 몇몇 가지 사 먹어 보고 싶은 것들을 사기도 하고 선물 받기도 하였다. 그래도 이번 달에는 스키장 때문에 큰 지출이 있었던 만큼 간식이나 혹은 먹거리들을 잘 사 먹진 않았다. 한쪽 지출이.. 2024. 2. 29. 23/24시즌 마지막 한발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 여기가 평창 동계 올림픽 주최 스키장이었다고???? (Feat. IHG 인터컨티넨탈 호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중심 알펜시아! 알펜시아 하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장 중심지에 있었던 스키장, 리조트였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사시사철 사용할 수 있는 스키 점프대가 있는 유일한 리조트이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익히 들어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알펜시아 하면 슬로프에 대한 소개보다는 리조트와 올림픽에 대한 설명이 많고 스키를 잘 즐길 수 있는 리조트라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한줄평 - 스키를 타러 가는 목적이 아닌 여행에 스키를 끼얹은 느낌의 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31 · 블로그리뷰 1,788 m.place.naver.com 리조트 바로 앞에 보면 알펜시아의 조형물이 멋있게 있고, .. 2024. 2. 19. 태국 로컬들이 방문하는 가성비 마사지 vs 관광객이 방문하는 최고급 마사지 (2) - 타이 란나 Thailanna (ไทยลานนา นวดเพื่อสุขภาพ สาขาโลตัส ศรีนคริน.. 아니... 이렇게 급하게 시작한다고??? 아침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는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 한 몰로 향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Lotus몰로 방콕 옆 쪽에 있는 사뭇쁘라깐에 있는데 아마 관광객은 찾기 어려운 곳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로컬들이 다니는 마사지 샵을 가기 위해서는 사실 방콕 시내에 있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을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Thailanna ไทยลานนา นวดเพื่อสุขภาพ สาขาโลตัส ศรีนครินทร ★★★★☆ · 타이 마사지 치료사 www.google.co.kr 우리가 간 곳은 이 몰의 3층에 위치한 마사지 샵인데 이곳의 외국인은 아마도 우리 밖에 없을 정도로 태국 사람들 밖에 없었다. 물론 우리는 이미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마사.. 2024. 1. 22. 태국 방콕에 있는 유명 호텔들은 명성과 돈 값을 할까 (?) - 힐튼 계열 최고 등급 : 월도프 아스토리아 (Waldorf Astoria, Bangkok, Thailand) 방콕에서 할 것이 있나??? 호텔에서 놀면 되지! 방콕 여행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세계 유명한 호텔 브랜치들이 정말 많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몇몇 브랜드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격이 한국에서 혹은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30~50%는 싸다는 점이다. 물론 스위트의 가격은 30~50%가 싸봤자 몇백 이 되기 때문에 돈이 아주 많거나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일반 방, 혹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의 경우에는 정말 이 가격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가격이 싸다. 물론 극단적으로 숙소에서 여행비를 아껴 다른 것들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유명 호텔을 값싸게 가고 싶은 우리 같은 부부에게 태국 여행은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우리 부부.. 2024. 1. 13. 당일 치기(?) 혹은 지나가는 김에 들린 춘천 (4) - 잘만 건지면 여행비 뽑는 춘천 세계 주류 마켓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괜찮았는데...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속초, 양양, 고성을 갈 때 춘천을 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주류마켓에서 좋은 와인을 싸게 사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류마켓에서 정말 값싼 가격에 좋은 와인을 시중보다 많으면 2~3만 원 이상 싸게 살 수 있었다. 위스키가 이렇게 까지 붐이 일지 않았을 때에도 블랑톤이 11만 원대, 라가불린도 8~9만 원대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는 가격을 볼 수 있었다.항상 느끼는 거었지만 술은 내가 본 시점이 가장 싸다. ㅋㅋ이제는 물가 때문인지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1만 원대의 와인들은 2만 원으로 오르고 3만 원대 와인은 5~6만 원으로 올라버리는 웃지 못할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원래 가격이.. 2023. 9. 27.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0) "결국 근 5년간의 긴 싸움이 어찌 되었던 종착점을 맞이했다." 정말 갑자기 들이닥쳐서 5년간 우리 부부를 괴롭힌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가 처음 다가왔을 때는 너무나 당황스럽고 해결책이 없어서 절망적이었다. 결국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부부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직업을 바꾸고 근 5년간 고군분투하며 달려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직무 전환을 한 아내는 정말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난 하고 싶은 일이 없어졌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과 동시에 시기적절(?)하게 퇴사를 하게 되어 새로운 직업 혹은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방황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짧은 기간 안에 해외여행을2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 POWER J에 해당하는 아내와 Po.. 2023. 7. 19. 세 남자의 연말 상하이 여행기 (6) - 샤오미샵(조이시티), 편의점(?) 밥도 먹고, 야경도 보고.... 이제 뭐하지??? ㅋㅋㅋ 푸동 쪽으로 넘어가서 와이탄을 봐도 되지만 우리는 가성비의 갑 샤오미 샵을 가기로 결정 샤오미 샵은 Joycity라는 몰에 있더라고요 좌표 드릴게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Shanghai+Joy+City,+Hai+Ning+Lu,+Jingan+Qu,+Shanghai+Shi,+%EC%A4%91%EA%B5%AD/@31.2419802,121.471221,16z/data=!4m5!3m4!1s0x35b270489cf9bf15:0xb68e136284c5b229!8m2!3d31.2430108!4d121.4722191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 2020. 1. 3. 세 남자의 연말 상하이 여행기 (1) - 모두투어 갓성비 (비행기,호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연말에 여행을 가자고? 친구의 위험한 발언이었다 ㅋㅋ 난... 집에 아내가 있는데 ㅋㅋ 음... 그래 가자?! WHAT?>?>?>?>?! 갑작스러운 친구의 연락에 갑작스럽게 여행을 수락해버렸다. ㅋㅋ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게 11월 말.... 같이 갈 친구들을 구해야 하기에 여럿 연락을 돌려 봤지만 모두들 하는 말이 '연말에?? 안되지' '휴가가 안 나와서 안돼' '나 좀 있음 퇴사라.... 휴가 쓰기 애매해' '돈 없어' '나 졸업 논문 통과 아직 안됐어' 결국 포기해야 하나 하던 중 '돈 없다'라고 한 녀석이 '가볼까?'로 돌아섰다. 그렇게 모인 3인.... 강제휴가 쓰게 된 놈 + 일 없는 프리랜서 놈 + 공인중개사(진) 놈 = 우주 조합 ㅋㅋ 단, 적정 수준의 예산이 필요했.. 2020.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