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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오리진11

[커피로그] 여행 중 커피는 뭘로 내리는게 좋을까? - 모카포트 vs 에어로프레스(2) 여행 중 커피 사 드세요???!!! 여행을 떠났을 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주변에 좋은 카페를 찾아서 새로운 메뉴, 커피를 경험하는 사람들과 혹은 직접 커피를 가져가서 내려 먹는 2가지 부류로 나뉠 것이다. 적어도 하루에 한잔을 마셔야 하는데 그 커피가 쓰디쓴 커피라든지 캔커피로는 충족이 안되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쨌든 신선하게 간 원두의 커피를 먹고 싶기 마련이다. 우리 부부도 여행지 주변에 카페를 열심히 찾아보곤 하지만 겨울 스키장을 갈 때는 주변에 원하는 카페가 그렇게 많이 있지 않아서 항상 커피를 싸 가서 직접 브루잉을 해 먹는 편이긴 하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커피를 가져가는 이유는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하루에 한 잔 마시는 커피.. 2024. 4. 12.
삿포로 카페 투어 (4) - 커피 원두를 파는 대형 캔커피 회사 UCC Cafe 다이마루점 (UCCカフェメルカード 札幌大丸店) 우리나라로 따지면 카누에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파는 격이랄까? 요즘 카누가 스페셜티 커피 시작에도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면서 원두를 파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지만 일본에는 UCC라는 브랜드가 훨씬 먼저 시작했다. 일본 캔커피를 생각해 본다면 아마도 외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산토리에서 나온 BOSS라는 유명 브랜드가 있겠지만 이런 캔커피 사업을 먼저 시작한 것은 UCC라는 회사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만 가장 유명한 캔커피가 롯데 칠성의 레쓰비이지만 시작한 것은 동서 식품의 맥스웰 하우스인 것과 같이 UCC라는 브랜드가 1960년대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 회사에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다고?? 안 가볼 수 없지 않은가?? UCC Kafemerukado Sapporo Diamaruten 한줄평 - 신기하지.. 2024. 3. 31.
홋카이도 카페 투어 (3) - 도쿄에만 있었던 커피숍의 유일한 홋카이도 분점 사루타히코 커피 삿포로 D-lifeplace (猿田彦珈琲 D-LIFEPLACE 札幌) 기회의 땅 삿포로 인가??? 아직 후쿠오카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느낀 점은 도쿄, 오사카에서 유행하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식점, 카페 등이 다른 곳도 아닌 삿포로에 분점들을 많이 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삿포로에 사는 한 유투버의 말한 것처럼 삿포로는 같은 식당이라도 체인점, 분점마다 맛의 차이가 심하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도쿄, 오사카에서 유행한 분점들이 확실히 다른 도시보다 퀄리티 컨트롤이 안 되는 느낌이긴 하다. 그래도 이런 유명 음식점, 카페들이 삿포로에 꾸준하게 진출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삿포로는 내수가 확실히 잡힌 기회의 땅임에 틀림은 없는 것 같다. 한국도 이런 내수가 확실한 도시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이렇게 진출할 시장들이 많아질 텐데 아직은 여러 .. 2024. 3. 16.
홋카이도 카페 투어 (1) - 아사히카와에 가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마이크로 커피 로스터리 nido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에서 그 지역 카페를 한 번씩 가보는 것이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생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이런 취미 덕분에 그 지역의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방문하는 지역의 커피들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고 한국과는 다른 트렌드를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좀 더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할 때 관광객으로서 그 지역의 어떤 한 면만 보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뭔가 수박 겉핡기 같은 여행이 되곤 하지만 이런 소소한 소통으로 조금 더 그 지역에 딥 다이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여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7군데 정도 .. 2024. 3. 15.
Coffee Log (커피로그) - Thailand (태국) 편 본 로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의 추출방법, 노트, 맛, 평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The post of my coffee log includes brewing method, coffee notes, taste, ratings which will update constantly.) 1. Mae Hong Sorn ① Doi-Pak-Kood 더보기 - 지역: Pai, Mae Hong Sorn, Thailand - 농장/농부(Farm/Farmer): N/A - 품종(Varity): Pink Bourbon - 가공(Processing): Washed - 고도(Altitude): 1,534m - 가격(Price): 200g/450(baht) - 로스터리/판매자(Roastery/셀러): Fl.. 2024. 1. 23.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5) - 이보시오! 태국에서 홍콩 가격을 받으면 어떡하란 거요? - Coffee Academics (커피 아카데믹스) 흠...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8~9년 전 아내와 같이 홍콩 여행을 했던 적이 있었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 기간에 갔는데... 원래 프로포즈를 위해 갔지만 내가 아파서 결국 프로포즈는 대실패였다는 건 안 비밀... 🫢) 아내는 이미 출장차 홍콩에 가 봤어서 두 번째 방문이었고 나는 첫 방문이었는데 아내가 지난 방문 때 지인에게서 한 카페를 추천받아두고 가지 못했다고 같이 가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당시에는 내가 커피를 취미로 하고 있지 않았었고, 카페를 잘 가지도 않았던 때라 잘 몰랐지만 커피의 메뉴들이 정말 특이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 카페의 이름이 The Coffee Academics였는데, 이제는 홍콩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태국에도 그 매장들이 들.. 2024. 1. 18.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4) - 알고 보니 선녀였던 Factory Coffee (팩토리 커피) 태국 바리스타 챔피언의 유명한 카페 각 나라에 유명한 커피집은 물론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정말 유명한 카페일수록 바리스타 대회, 로스팅 대회 등에서 우승을 한 사람을 주축으로 세워진 브랜드 카페들이 있다. 이런 카페들 중 오래될수록 체인점을 넓혀가기 시작하면서부터 퀄리티 컨트롤이 어려워져 매장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러 매장들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겠지만 사업이란 특성상, 그리고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어쩔 수 없는 퀄리티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이런 카페일수록 체인점 사업을 하고 있다면 의심부터 가기 마련인데 그래도 지금까지 바리스타 우승자를 배출한 카페이던지 우승자가 하는 카페이던지 완전 못 먹을 정도의 카페는 없었다는 게.. 2024. 1. 15.
태국 카페 투어 방콕편 (3) - 신상몰 EmSphere(엠스피어)에서 존재감 뿜뿜인 이번 여행 최고의 커피 Beans Coffee Roaster (빈스 커피 로스터 Beans.bkk) 신상몰에는 역시 힙한 브랜드가 들어가기 마련이지!! 서울의 더 현대에서도 보면 항상 힙한 브랜드, 혹은 한국에 런칭을 하는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들어선다. 마치 성지에 입성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얼마 전 독일에서 들어온 The Barn coffee가 더 현대에 입점했을 때 그러했고 요즘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로스팅을 해주는 Dozo coffee가 더 현대에서 자신들의 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힙한 곳에는 힙한 브랜드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12월 초, 쇼핑몰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에서 최상위 브랜드인 Em이 신상 몰을 출시(?)했고 명성에 맞게 아주 많은 힙한 브랜드들이 있었다. 이미 EmQuartier, EmPorium로 최상위 등급.. 2024. 1. 6.
태국 카페 투어 치앙마이편 (1) - 커피를 좋아한다면 가볼 가치가 있는 태국 로스팅 챔피언의 카페: Flo Coffee Brewers (플로 커피 산지를 갔는데... 산지 커피를 먹는 게 인지 상정! 우리 집엔 감사하게도 태국 커피가 쌓여 있을 정도로 많다. 다만 항상 같은 농장의 원두에 같은 공정을 거친 원두를 맛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원두,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세싱한 태국 커피를 맛보고 싶은 생각이 꾸준히 있었다. '언젠간 가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태국을 가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3년 간의 현지 상황을 전해 들어보니 태국의 커피 시장이 확장된 내수로 인해 정말 많이도 발전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특히 방콕과 치앙마이에는 세련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고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도 많이 늘었고 커피 산지이니 만큼 자국 커피를 싱글 .. 2024. 1. 2.
Coffee Log (커피로그) - Peru (페루) 편 본 로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의 추출방법, 노트, 맛, 평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The post of my coffee log includes brewing method, coffee notes, taste, ratings which will update constantly.) 1. Cajamarca Province ① Pluma Tabi Washed 더보기 - 지역: Santa Rosa de Congona, Jaen, Cajamarca - 농장/농부(Farm/Farmer): Pluma - 품종(Varity): Tabi - 가공(Processing): Washed - 고도(Altitude): 1,800m~1,900m - 가격(Price): 200g/16,200원(won) - 로.. 2023. 9. 14.
Coffee Log (커피로그) - Uganda (우간다) 편 본 로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의 추출방법, 노트, 맛, 평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The post of my coffee log includes brewing methods, coffee notes, taste, ratings which will update constantly.) 본 글은 접은글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더보기를 눌러 원두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1. Eastern Region ① Sipi Honey 더보기 - 지역: Sipi Falls, Mbale, Eastern Region - 농장/농부(Farm/Farmer): Zukuka Bora/Dave Bishop - 품종(Varity): SL-14, SL-28 - 가공(Processing): Honey - 고도(Al..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