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11 일산에서 양과 맛 모두를 충족하는 중국집 - 홍성원 주변에 가까이만 있으면 가족끼리 가기 좋은 집!이번에 고카프를 갔다가 일산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처음에는 일산 칼국수로 갔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우리 앞으로 50팀이나 있어서 갈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풍자의 또간집에서 바로 전에 소개가 되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던 것이다. 원래 일산 칼국수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그렇게 많은 차를 댈 수도 없고 주택가 바로 뒤라 주말에는 양옆으로 차량을 대서 차가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런데 사람들이 몰리니 매장 앞까지 가는데도 거의 15분이 걸렸다. 결국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하고 일단은 코스트코로 향했는데... 바로 코스트코 근방에 맛있는 중식집이 있다고 아내가 해서 찾아갔다. 원래 홍성원은 서울 중구에 본점이 있지만 일산에 분점을 두고 있고 .. 2024. 12. 14. 왜 강릉인데... 김밥이 유명한거지??? - 강릉김밥 김밥은... 진짜 한국음식이 된 듯!외국에서 생활을 할때 분식을 외국친구들에게 설명하기는 참 쉽지 않았다. 메인인 아침, 점심, 저녁을 대체할 수 있긴 하지만 간식의 개념도 가지고 있는 분식이기에 외국친구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분식을 술과 먹지도 않으니... 피에스타의 느낌도 아니고 ㅋㅋ. 그리고 분식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탄수화물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분식들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얹어 먹는 느낌이기 때문이다.그중 떡볶이는 매워서 외국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음식이지만 김밥은 많은 친구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붙여진 이름은 '코리안 스시'. 김밥은 마끼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한 혼종일 수 있는 용어.. 2024. 11. 30. 강원도의 투박함을 한가득 가지고 있는 강릉식당 - 동부감자옹심이 강원도 음식은 말이야!내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선에서 강원도 음식은 투박함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큼하고 쿰쿰한 강원도식 재래된장이 주를 이루는 국물음식은 멸치육수와 함께 어우러져 투박하면서 바다마을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낸다. 구황작물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음식, 감자, 옥수수, 고구마의 주요한 원산지이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해산물과 어우러진 음식들은 강원도의 느낌을 잘 살린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호불호가 꽤나 많이 갈린다. 자극적인 느낌이 거의 없으며 감칠맛보다는 짠맛, 가벼운 맛보다는 진한 맛 위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강원도가 제2의 국내 휴양지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음식점들이 서울의 입맛에 맞춰 변하기도 했고 맛 .. 2024. 11. 2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온 것들 - 카야잼, Boh 티, Lexus 비스킷, Maggi 컵라면 많이 안 샀는데... 많아 보이네??우리 부부는 여행을 갈 때 기념품이나 특산품을 잘 사지 않는 편이다. 굳이 한국에서도 잘 안 사 먹는데 이곳까지 와서 먹어봤으면 됐지 그걸 더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니면 심경의 변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가고 있는 여행들에서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사 오고 있는 중인 것 같다.물론 그래봤자 과자 하나, 기념품 하나 정도여서 많이 사는 사람들에 비해는 턱 없이 부족한 양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집에서 2달은 거뜬히 먹을 정도로 많은 양이라고 할 수 있다. 8월 중반에 갔다 왔는데 저번주에 이르러서야 카야잼을 다 먹었으니... ㅋㅋ Berly's 초콜렛은 아직도 남아 있다.안티.. 2024. 10. 9.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7) - 춤추는 물고기는 우리도 춤추게 하나? (댄싱 피시 - Dancing Fish) 빕구르망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니다.예전 동남아 미슐랭 빕구르망의 경우에 거리 음식점에도 빕구르망이 있을 정도로 값싸고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대중화된 음식들과 식당들이 많았다. 하지만 빕구르망을 받은 후 그런 음식점들이 체인점을 낸다든지 혹은 매장을 직접 차린다든지 하는 행보를 보였고 이제는 빕구르망을 받으면 마치 돈방석에 앉는 듯하다.반면 원래 매장이 있었던 경우에는 조금 다른데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식당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이 매장이 있던 빕구르망 식당들의 경우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내가 갔었던 미슐랭 빕구르망의 경우에는 항상 그 나라의 음식을 주로 하는 음식점이어서 그런지 엄청난 실망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2024. 9. 20. [9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토레스 갔다가 들린 이천 중식 맛집 태산 (구 공화춘) 여주도 멀지만... 이천도... ㅋㅋ이번에 스키 부츠를 사기 위해서 우리 부부는 주말에 여주로 향했다. 차로 거의 3시간이 걸려서 여주 토레스에 도착을 해 1시간여를 부츠를 신고 벗고 하다 구입을 마치고서는 이왕 여기까지 나온 김에 돌아가는 길에 있는 이천을 들러서 가기로 했다. 물론 이천에 도자기 마을 근처 카페를 예전에 스키장 다녀오다가 다녀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목적이 태산이라는 중국집이었다. 우리가 보는 유투버 중에 키다리 짬뽕 아저씨라는 채널이 있는데 이 채널에서 이천에 있는 태산이란 중국집이 그렇게 맛이 있다는 정보를 주었고 우리도 중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거기까지 간 김에 들려보기로 했다.태산 (구 공화춘)영업시간: 11:00 ~ 21:2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화요일 휴.. 2024. 9. 16. [5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서울 3대 족발이라고 불리는 강서구 화곡영양족발 족발집이... 사라져 버렸어 ㅜㅜ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중 우리가 시켜 먹던 족발집이 사라진 건... 너무 안 시켜 먹은 우리 탓인가?? ㅋㅋ 한 달에 두 번 외식을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병에 걸린 우리 부부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을 해 먹지만 몇 가지 음식들은 배달을 시키거나 먹으러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드물기 때문에 외식이란 단어가 그렇게 썩 달가운 단어는 아니다.그래도 배달 음식 중 치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은 바로바로 족발이다. 우선 족발은 집에서 할 수 있지만.... 너무 힘들고 씨육수나 씨간장이 없으면 그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의 사 먹는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시켜 먹은 집이 사라져 버렸고 그로 인해 새로운 족발집.. 2024. 6. 2. 삿포로 가성비 회전 초밥집의 양대 산맥? (2) - 네무로 하나마루 스텔라플레이스 점 (回転寿司根室花まる JRタワーステラプレイス店) 까딱 잘못했다가는... 2시간 웨이팅 할 뻔했네 ㅋㅋ 홋카이도... 일본 해산물 보고... 여기에 온 이상 최소한 스시를 3번은 먹어 봐야 하지 않을까? 물론 홋카이도에는 해산물 말고도 정말 여려가지 음식들이 있겠지만 제철에 원산지 음식을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아마도 회와 초밥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호텔 조식으로 카이센동 한 그릇을 먹고 시작을 하다 보니 아마 인생에서 단기간에 회를 가장 많이 먹어본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 만일 나중에 홋카이도로 원정 스키를 왔을 때에는 이렇게 회와 초밥을 주야장천 먹을 것 같지는 않긴 하다. 한 번이면 족하지 ㅋ하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한 발로 귀국하기 전 점심을 삿포로 역에 있는 스텔라 플.. 2024. 3. 25. 24시간 영업하는 삿포로의 명물 샌드위치 산도리아 - 더블에그와 딸기는 꼭 먹어요! 편의점에서 먹는 샌드위치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번 삿포로 여행 내내 속이 좋지 않았다. 그 전주에 스키장을 다녀와 감기로 고생을 하고 여행 출발 직전에는 위까지 아파서 일본 여행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많이 먹고 신나게 놀다온건 안 비밀 ㅋㅋㅋ 여하튼 이렇게 속이 좋지 않음에도 홋카이도의 빵과 디저트는 참을 수 없지.. ㅋㅋ 산도리아 한줄평 - 만일 들릴 수 있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가성비 맛집 산도리아 · 9 Chome-758-14 Minami 8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8 일본 ★★★★☆ · 샌드위치 가게 www.google.co.kr 이 매장의 경우에는 사실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 이 근처의 맛집으로 .. 2024. 3. 13. 롯데 계열에 항상 있는 안스베이커리(An's Bakery) 매장은 왜 사람이 많고 가격이 비쌀까?? 왜... 항상 사람이 많지?? 롯데 계열 마트, 몰, 스타필드에 가보면 한 빵집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많은 빵집이 있긴 하지만 그중 한 브랜드는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신기한 메뉴가 아닌 일반 빵집으로는 거의 원탑으로 매번 찾을 때마다 사람이 많은데 직접 빵을 사기 전까지는 그 이유를 잘 몰랐었다. 그래도 이번에 방문을 했을 때에는 롯데 시네마에서 조조 영화를 보고 나온 턱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빵집이어서 빵은 많았지만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오히려 빵이 나오고 있는 중이어서 꽤나 많은 빵의 종류에 놀랐었다. 안스 베이커리 (AN'S BAKERY 김포공항점) 한줄평 - 빵은 꽤나 맛있지만 가격이 사악하군!! 안스베이커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 2024. 2. 29. 치앙마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넹 무옵옹(항아리 구이)는 맛있을까? 자자... 무껍(หมูกรอบ)은 말이지 정말 맛있는 음식이란 말이야! 태국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 중에 소고기를 빼고는 돼지고기, 닭은 정말 고기 종류가 다른 것처럼 맛이 있는 것이 많다. 물론 난 닭보다는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기에 돼지고기로 만든 태국 음식들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 매번 먹는 것이 바질 돼지고기 볶음임 팟끄라파오무쌉과 족발덮밥인 카우카무, 그리고 돼지고기 튀김인 무껍이다. 이 세 가지는 태국을 방문할 때마다 먹는 것 같은데 이번 치앙마이를 방문하면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아마도 치앙마이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듣거나 가본 식당일 것이다. 넹 항아리 구이 영업시간: 오전 10:30~ 오후 8:00 한줄평: 무껍은 평균 이상... 하지만 나머지는??? 넹 항.. 2024.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