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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7기] 수강을 마치고 생각을 시작하며... 수강 후기를 쓰려고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학생들이 작성한 강의 평가와 강의 후기를 받는 경험만 있었지 직접 수강을 하고 후기를 써는 입장은 대학원 생활 이후로 없었던 것 같다. 교육을 전공으로 한 내 입장에서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하여 신랄한 비판(?)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프로그램 제공자들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기에 내 글에서는 다루지 않고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에 집중하여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다만 이 글을 보고 앞으로 이런 직무 교육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몇 자 적는다면 교육학적으로는 이런저런 문제가 많으며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어떤 교육이 완벽할 수 있겠는가?'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교육 업체들은 이미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수.. 2021. 8. 26.
[코드스테이츠 PMB 7기] 더 나은 UX를 위한 심리학 (Laws of UX) 사용하기! 생각을 시작하며... UX를 고민하다 보면 왜 사용자(User)가 이렇게 행동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게 마련인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에 대해 분석하게 되고 이 행동을 규정 지을 수 있는 이론, 법칙을 찾게 될 것이다. 사실 더 좋은 UX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User)들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해서 법칙화 시켜놓은 것들은 많다. 이렇게 심리학을 이용하는 것은 결국 사용자에게 비슷한 경험, 좋은 경험, 더 나은 경험을 주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심리학 중 가장 유명한 Laws of UX에 나온 10가지 법칙을 가지고 서비스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Laws of UX 이 유명한 열 가지 법칙들은 심리학에 기반한다. 열 가지를 나열해 보면 1) 제이콥의 법칙(Jacob's Law).. 2021. 7. 9.
[코드스테이츠 PMB 7기] Database 스키마와 SQL을 다뤄보자... 생각을 시작하며... PM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도 '데이터가 중요하다, 데이터를 통한 사고를 해야 한다'라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들어왔다. 물론 대학원 시절에 단련된 데이터 조사와 분석 능력을 통해 이러한 사고와 직무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무에서 적용이 가능할지 정말 미지수이기 때문에 지금은 이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중이다. 이런 노력을 하는 도중 마주친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도구의 사용이었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이터 보고 측정하기'를 해내기 위해서 Front와 Back단의 데이터를 잘 다뤄야 할 것이다. Front단의 데이터(고객의 유입 후 행동을 보는 데이터)는 GA(Google Analytics) 혹은 A.. 2021. 7. 3.
[코드스테이츠 PMB 7기] Tving의 Growth Point를 찾아서~! 생각을 시작하며... OTT(Over-the-Top) 서비스를 꽤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국산 OTT 서비스의 런칭은 반갑기만 하다. 또한 이런 국산 OTT 서비스들이 그들만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생산하는 기특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 고객으로서 절대적으로 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국내 OTT 서비스들을 이용할 때마다 고객으로서도 2%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 PM(Product Manager)으로서 생각과 관점을 전환하고 있는 요즘, 시장의 상황과 서비스의 품질의 문제들이 좀 더 눈에 밟히는 것 같다. 지금 OTT시장은 포화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의 거대 OTT 서비스들이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어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O.. 2021. 6. 26.
[코드스테이츠 PMB 7기] DoBrain(두브레인)의 핵심 성장 지표는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 생각을 시작하며... 이제 시작하는 PM으로서 이러한 서비스를 분석할 때마다 실질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기사, 인터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거의 뇌피셜(?)에 가깝게 분석 아닌 분석을 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도 이러한 뇌피셜 속에서 "내가 이 기업의 PM이라면" 이란 생각을 가지고 실질적인 가설을 세워보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을 세워보는 시도를 하는 것도 앞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내가 관심 있게 본 DoBrain이라는 에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PM으로서 가설을 설정해 앞으로 눈여겨볼 핵심성장지표(KPI)가 무엇인지 유추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만일 이 서비스의 OKRs를 작성하게 된다면 어떻게.. 2021. 6. 23.
[코드스테이츠 PMB 7기] 산타 토익(뤼이드 튜터)은 어떻게 토익 시장을 매료시켰을까? 생각을 시작하며... Riiid의 산타 토익이란 서비스가 런칭을 한지 벌써 6년, 다가오는 2021년 6월 28일부터 뤼이드 튜터로 이름을 바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제는 예비 유니콘 기업인 Riiid의 산타 토익이 2018년 첫 번째 제이 커브(J-curve)를 그렸을 때를 회상해 본다. 그 당시 AI 기술을 도입한 산타 토익이 TOEIC 시험을 준비하는데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는 말에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산타 토익의 서비스를 분석하면서 기존에 있던 서비스는 e-learning 기업이라고 부른 반면, 산타 토익의 경우 에듀테크 기업이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다른 교육서비스들과 달리 교육이라는 영역에 AI를 접목시킨 점에 대한 와우 요소(Wow factor).. 2021. 6. 18.
[코드스테이츠 PMB 7기] 당근마켓의 고객 가치 창출은 어떻게 표현될까? 생각을 시작하며... 사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중고거래의 대명사는 롯데가 사들인 '중고나라'였지만 이제는 '당근 마켓'으로 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당근 마켓은 사실 중고거래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신 근처의 마켓]을 줄여 '당근 마켓'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중고거래로 서비스의 정점을 찍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사람들은 [당신 근처의 중고마켓]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당근마켓의 Notion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있는 지역 사회를 꿈꾸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당근 마켓 소개에 미션(Mission)으로 걸.. 2021. 6. 14.
[코드스테이츠 PMB 7기] 이커머스의 진화판, 라이브커머스의 타겟 페르소나(Persona) 추적 글을 시작하며... 성공적인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정의와 고객이 가진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이 이 글에서 다룰 이야기의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의 페르소나(Persona)를 만들어보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프로세스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론이랄까.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든 친구들에게 내가 매번 묻는 것은 '그래서 주요 타겟이 누군데?'이다. 대부분 사업을 하는 친구들은 이 '주요 타겟'을 확실하게 잡지 않고 대략 20대 직장인, 30대 여성, 혹은 청소년이라 말하며 두리뭉실하게 정해두고 있다. 몇 년 전 친구 하나가 멀쩡한 투자 회사를 다니다가 갑자기 사과를 주원료로 한 애플 사이더(Apple Cider)라는 술을 만들겠다고 말.. 2021. 6. 11.
[코드스테이츠 PMB 7기] PM(Product Manager)의 역량과 내가 되고 싶은 PM 그래서 PM이 하는 일이 뭔데? 처음 나는 PM이 하는 일과 Growth Marketer가 하는 일이 구분이 가지 않았다. 어느 정도 PM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지금도 여전히 이 둘은 접점이 꽤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PM의 초점이 '기획 (Plan managing)' 그 자체에 있다고 한다면 Growth Marketer의 초점은 '시장 (Market)'에 있는 것 같다. 또 조금 조사를 해본 후에는 CEO와 PM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Mini-CEO가 PM의 닉네임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PM의 할 일은 CEO와 비슷하다. 하지만 여기도 초점이 조금 다르다. CEO의 경우 초점은 '밖'에 있지만, PM은 '안'에 초점이 있는 것 같다. 이 말은 조금 더 PM의 하는 일을 설명해 .. 2021. 6. 4.
그래서 PM(Product Manager)이 뭐하는 사람이지? (조사편) Product Manager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까? Product Manger (소위, PM)이란 직업을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책, 유튜브, 아티클 등에서 이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찾아보았지만 내가 찾아본 PM의 정의는...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밖에 없었다. PM의 직군 혹은 직업을 쉽게 정의할 수 없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표현은.... PM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이보시오~!! 이렇게 애매모호한 답변이라니? 😨😨😨😨😨 처음 PM이 무엇인가 생각했을 때, 한국어로 '상품 기획자'라 불리는 이 직군은 마케팅 프로세스 일환으로 제안서를 만들고 기획을 하는 '서비스 기획자, 제품 기획자'와는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이를 반증할 수 있는 증거로 초기 스타트업처럼 어떤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제품..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