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6 [9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토레스 갔다가 들린 이천 중식 맛집 태산 (구 공화춘) 여주도 멀지만... 이천도... ㅋㅋ이번에 스키 부츠를 사기 위해서 우리 부부는 주말에 여주로 향했다. 차로 거의 3시간이 걸려서 여주 토레스에 도착을 해 1시간여를 부츠를 신고 벗고 하다 구입을 마치고서는 이왕 여기까지 나온 김에 돌아가는 길에 있는 이천을 들러서 가기로 했다. 물론 이천에 도자기 마을 근처 카페를 예전에 스키장 다녀오다가 다녀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목적이 태산이라는 중국집이었다. 우리가 보는 유투버 중에 키다리 짬뽕 아저씨라는 채널이 있는데 이 채널에서 이천에 있는 태산이란 중국집이 그렇게 맛이 있다는 정보를 주었고 우리도 중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거기까지 간 김에 들려보기로 했다.태산 (구 공화춘)영업시간: 11:00 ~ 21:2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화요일 휴.. 2024. 9. 16. [7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평양 냉면, 소갈비로 유명한 을지로3가의 터줏대감 조선옥. 지금은 어떤가? 원래 을지로는 노포가 원조인 거다 힙지로 녀석들아 ㅋㅋ요즘의 힙지로가 뜨기 전 을지로 하면 원래 노포들로 가득 채워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렁탕으로는 이남장, 파주옥, 순댓국은 농가 순댓국 있고 화상중식 노포로는 안동장, 서호장 등 정말 많은 맛집/노포들이 있다. 뭐 이제는 유명하면 유명할 대로 알려지고 방송과 유튜브 맛집 사냥꾼(?)들이 다 발굴해서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지만 이 을지로의 평양냉면집 두 곳은 냉면 애호가로부터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할 수 있다.조선옥과 평래옥 이 두 냉면집은 을지로 3가 역을 두고 대각선에 위치해 있다. 두 집의 차이라면 평래옥은 만두와 냉면을 위주로 파는 면옥의 개념이라면 조선옥은 갈비와 국밥을 같이 파는 고깃집에 가까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양냉면도 나쁘.. 2024. 7. 14. [5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서울 3대 족발이라고 불리는 강서구 화곡영양족발 족발집이... 사라져 버렸어 ㅜㅜ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중 우리가 시켜 먹던 족발집이 사라진 건... 너무 안 시켜 먹은 우리 탓인가?? ㅋㅋ 한 달에 두 번 외식을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병에 걸린 우리 부부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을 해 먹지만 몇 가지 음식들은 배달을 시키거나 먹으러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드물기 때문에 외식이란 단어가 그렇게 썩 달가운 단어는 아니다.그래도 배달 음식 중 치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은 바로바로 족발이다. 우선 족발은 집에서 할 수 있지만.... 너무 힘들고 씨육수나 씨간장이 없으면 그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의 사 먹는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시켜 먹은 집이 사라져 버렸고 그로 인해 새로운 족발집.. 2024. 6. 2. [5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양이 줄고 있는 느낌이 드는.. 광주똑순이아구찜 매운걸 잘 못 먹지만... 아구찜은 좋아한다네맵찔이에 가까운 나로서는 사실 아구찜은 좋은 음식은 아니다. 먹을 때 너무 맵기 때문에 맛도 맛이겠지만 항상 물배가 차올라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식당을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구찜 자체는 좋아하는데 아구의 쫀득한 식감과 콩나물의 아삭함 그리고 양념의 진득함이 조화가 되어서 꽤나 좋은 음식이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문제는 가격과 양이다. 해물찜 및 아구찜의 경우 내용물이 콩나물이 70% 이상인 곳들이 많아서 아구살을 몇 점 먹으면 콩나물과 양념 밖에 먹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구찜 가격이 툭하면 6만 원은 넘어버리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렇게 아구찜, 해물찜과 거리를 두던 중 강서구에 있는 '광주똑순이아구찜'이란 가게를 .. 2024. 5. 9. [2월 간식거리 주저리 주저리] 겨울을 맞아 딸기로 점령한 간식 시장 (feat. 부대찌개) 확실히 디저트, 간식, 과자 등은 트렌드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듯? 편의점에서나 혹은 소위 말하는 핫한 간식들에는 일정한 트렌드가 있다. 약과가 갑자기 뜨기도 하고 철에 따라 제철 과일들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물론 이것이 마케팅과 많은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알고도 당하는 느낌의 마케팅이다. 확실히 이런 마케팅의 경우에는 input대비 output이 거의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는 듯하다. 이번 겨울에도 매년 겨울에 돌아오는 딸기 위주의 간식들이 주를 이루었고 우리 부부도 몇몇 가지 사 먹어 보고 싶은 것들을 사기도 하고 선물 받기도 하였다. 그래도 이번 달에는 스키장 때문에 큰 지출이 있었던 만큼 간식이나 혹은 먹거리들을 잘 사 먹진 않았다. 한쪽 지출이.. 2024. 2. 29. [2023년 11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 슬슬 손절각(?)이 보이는 잠실 딤딤섬 딘타이펑의 전처를 밟는 것인가? 한 1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현지식 딤섬을 먹기 위해선 딘타이펑을 방문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딘타이펑의 명성을 무섭게(?) 떨치던 때였다. 명동, 강남을 필두로 10년 사이에 딘타이펑은 무리하다시피 매장을 늘리기 시작했지만 현재 2023년에 서울에 4개 수원과 부산에 한 개의 매장만을 놔두고 있다. (생각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유지를 하는 것을 보면 수요는 있는 것 같다.) 초반 딘타이펑은 대만의 프랜차이즈로 딤섬이란 메뉴를 생각보다 비싸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일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작은 가게들에서도 딤섬을 팔긴 했지만 프랜차이즈로는 가장 큰 브랜드였다. 우리 부부는 오래전부터 딘타이펑 명동점을 가곤 했는데 리뉴얼한 후 방문했을 때 안타깝게.. 2023.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