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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8

삿포로 과자점 (2) - 방문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분점을 발견해 들어간 기타카로 L (KITAKARO L) 아니 여기도 기타카로가 있네??? 대부분 관광객에게 기타카로라고 한다면 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본점을 떠올릴 것이다. 우리도 그랬었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스스키노를 돌아다니면서 한 번쯤은 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스스키노를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거니와 저녁 시간에만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들릴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확실히 본점의 경우에는 카페를 겸하고 있어 인테리어도 굉장히 이쁘고 파르페나 아이스크림등 여러 디저트를 팔고 있어 여행 중 한 번쯤은 들러 당을 충전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카페 호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디저트 위주의 카페는 아쉽게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날까지 들러보지.. 2024. 4. 2.
삿포로에서 안 먹고 굳이 후라노에서 먹은 징기스칸, 예약 가능한 징기스칸 체인 마사진 후라노점 (Masajin 富良野店) 삿포로는 사람이 너무 많고.... 느낌이 없잖아. 느낌이 ㅋㅋ 솔직히 삿포로에서 다루마나 일정 중 가보려고 했던 징기스칸 집 중 하나인 히츠지를 가기 위해서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물론 타베 로그를 통해서 어떻게든 예약할 순 있겠지만 마사진의 경우에는 그래도 구글로 비교적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징기스칸집이긴 하다. 본점의 경우에는 스스키노역 근처에 위치하는데 후라노에도 지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삿포로가 아닌 후라노를 간 김에 먹어 보자라고 하고 여행 전 한국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Masajin 후라노점 한줄평 - 고기 상태 나쁘지 않고 맛이 있다. 다만 좀 비싸다. MASAJIN 富良野店 · 일본 〒076-0025 Hokkaido, Furano, Hinodemachi,.. 2024. 3. 15.
렌터카를 타고 돌아본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의 관광 스팟들 (Feat. 후라노 스키장) - 세븐스타 나무, 크리스마스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닝구르테라스 이거... 갈 때부터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 올 때는 어떻게 될까??? 삿포로에서 렌터카를 빌려 삿포로 시내를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운전에 어려움이 많이 없었다. 물론 왼쪽차선으로 운전을 하는 한국과는 반대의 상황에서 오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완전히 처음인 것도 아니고 차량도 도요타 프리우스 급이라서 차종에 대한 어려움도 많이 없었다. 다만 문제는 삿포로 시내에서는 차선이 안 보여서 차선을 지켜가며 운전하기 힘들었는데 이건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2차선이지만 그냥 1차선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괜찮았다. 문제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는데, 삿포로를 빠져나가 30분여를 달리고 나니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하여 가시거리가 300m가 넘지 않는 느낌이었다. 사실 사진에.. 2024. 3. 15.
홋카이도 카페 투어 (2) - 후라노에도 있는 유명한 카페 바리스타트 (Baristart), 하지만 명성만 하지 못한 것 같음... 삿포로에서 너무나 유명한 바리스타트 카페, 후라노에도 있다! 바리스타트 삿포로를 가면 사람들이 꼭 가보라고 한 카페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내가 삿포로 여행을 계획할 때 찾아본 바리스타트의 정보로는 그다지 가보고 싶지 않은 카페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나와 아내는 라떼를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아내의 경우에는 라떼를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긴 하지만 난... 라떼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 뭐 유당분리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라떼를 선호하지 않는다. 만일 라떼를 마셔야 한다면 우유의 맛과 조화로우면서 커피의 맛을 많이 해치지 않는 좋은 커피가 필요한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라떼는 그 두 가지를 충족하는 라떼가 없었기 때문이다.. 2024. 3. 15.
홋카이도 카페 투어 (1) - 아사히카와에 가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마이크로 커피 로스터리 nido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에서 그 지역 카페를 한 번씩 가보는 것이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생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이런 취미 덕분에 그 지역의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방문하는 지역의 커피들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고 한국과는 다른 트렌드를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좀 더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다. 여행을 할 때 관광객으로서 그 지역의 어떤 한 면만 보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뭔가 수박 겉핡기 같은 여행이 되곤 하지만 이런 소소한 소통으로 조금 더 그 지역에 딥 다이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여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7군데 정도 .. 2024. 3. 15.
삿포로 곳곳에 체인이 있는 유명 베이커리, 펭귄 베이커리 야마하나 점 (ペンギンベーカリー 山鼻店) 빵 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펭귄 베이커리 사실 여기가 왜 어떻게 유명한지는 현지인이 아니어서 모르지만 삿포로에만 존재하는 펭귄 베이커리는 카레빵으로 엄청 유명하다. ㅋㅋ 나도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 사실 모르지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본 빵집을 그래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니?라는 생각으로 찾다 보니 이 펭귄 베이커리를 가게 되었다. 삿포로 시내보다는 조금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분점들이 꽤 있기 때문에 빵지순례하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펭귄 베이커리 야마하나점 한줄평 - 아 맛있긴 한데... 그렇다고 그렇게 특별한 건 아닌 것 같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네 펭귄 베이커리 카페 야마하나점 · 7 Chome-1-1 Minami 11 Jonishi, Chuo Ward, Sa.. 2024. 3. 13.
폭설로 눈 가득한 삿포로, 렌터카는 괜찮을까?? - 토요타 렌터카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이게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 운전이 괜찮을까?? 이번 여행에서 삿포로에 눈이 정말 많이 왔고 우리가 가려고 하는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의 경우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려서 과연 렌터카가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원래도 투어를 정말 싫어하는 나로서는 홋카이도의 북쪽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옵션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도로를 언제 한번 달려보겠나라는 생각에 렌터카를 빌리기로 했다.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은 하루만 빌릴지 아니면 24시간을 넘겨 이틀간 렌터카를 빌릴지였는데, 반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에는 주차비를 내고 차를 보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게 그냥 구글에 Retal car in Sapporo라고 치면 정말 많은 사이.. 2024. 3. 13.
삿포로 여행 중, 아니 일본에서 발견하면 먹어봐야 할 4가지 편의점 아이스크림 (세코마 북해도 메론 모나카, 오하요 크림 뷔릴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두가지 맛) 아니 이 추운데... 아이스크림이라니 괜찮소????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날 때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우리도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 위해 꽤나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날씨가 날씨이니 만큼 일정 내내 눈이 왔고 꽤나 추운 바람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커녕 밖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하나도 사 먹지 못했다. 3월 초 이탈리아에서 추워서 젤라토를 많이 못 먹었던 기억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ㅋㅋ 그래도 숙소에 돌아가 목욕 후 하나 먹을 생각으로 편의점에 들러 주섬주섬 담은 녀석들이 꽤나 맛이 좋아서 놀라기도 하고 또 참 이런 건 일본이 잘 만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세코마 북해도 멜론 모나카 한줄평 - 보이면 무조건 먹어라!!!! 2번 먹어라!!! 홋카이도 삿포로에는 이 지역 ..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