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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일본여행

삿포로 위스키 헌팅 (1) - 어??? 처음 보는데?? Ploom Station 주류마켓

by 매드포지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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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나쁘진 않으나 조금 가격이 비싼 주류샵 Ploom Station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사고 싶은 것들 중 유일하게 성공한 것이 위스키이다. 라가불린 16년 이상, 글렌 파클라스 CS, 베이젤 헤이든 버번, 보모어 15년 이상 4개 위스키 중 괜찮은 가격이 있다면 사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게 삿포로 시내에 있는 주류 마켓을 찾아다니던 중 가장 처음으로 발견한 주류샵이 이 Ploom Station이었다. 

일본을 가기 전 찾아본 주류샵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규모가 좀 있어 보이기도 하고 발견하지 못한 라인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 봤다.

Ploom Station
한줄평 - 있을 건 거의 다 있긴 하지만 면세가 되지 않고 가격이 조금 비싸다.
 

モモヤ林商店 (角三百々屋林商店) · 5 Chome Minami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5 일본

★★★★☆ · 주류 판매점

www.google.co.kr

이곳은 스스키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떡하니 상호를 영어로 ploom station이라고 하고 있지만 구글 지도에서 영어로 찾으면 잘 나오지 않는다. 오도리역 근처에 담배 샵이 ploom이란 상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곳만 찾아지고 이곳은 거의 찾아지진 않지만 그래도 C&C주류샵이란 유명한 삿포로 매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규모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스스키노 근처에 있는 어떤 매장보다도 여유로운 가게 사이즈였다. 대부분 삿포로의 주류샵은 이것보다 작은 규모에 매우 빡빡하게 술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어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이 매장은 구경하기 조금 쾌적한 편이었다.

사케 라인을 지나서 매장 뒤쪽으로 들어가면 위스키와 버번 섹션이 나오는데 그래도 라인들이 나쁘지 않다. 버번들은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상자가 없는 병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원래 찾고 있었던 베이젤 헤이든도 있었는데 한국 가격의 거의 반값 정도면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이 매장은 면세가 되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듀어스, 글렌 리벳, 라가불린, 보모어, 올드 풀터리, 글렌 알라키 CS 10년, 글렌 모렌지, 글렌고인, 부룩라디, 라프로익, 아드백, 벨로막, 토마틴, 아란 등 유명한 위스키들을 거의 다 있었다. 또 확실히 번화가의 중심에 있다 보니 바로 마실 수 있는 맥주나 적은 용량의 와인들도 냉장고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 사케들도 꽤나 있었는데 아는 브랜드가 없다 보니 거의 까막 눈에 가까운 느낌이어서 어떤 것이 좋은지 알 수는 없었다. 라가불린과 보모어는 물론 한국보다는 싸긴 했지만 한 만 원에서 이만 원 정도가 빠지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유명한 위스키나 라인들은 있기 때문에 무난할 것 같긴 하다.

물론 유명한 일본 위스키 라인은 거의 없긴 했지만 그래도 간편하게 하나 사서 일본 여행 중 마실 술을 사는 것도 좋긴 할 것 같다. 다만 같은 상품이라면 다른 곳에서 사는 게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근처의 여러 주류샵이 있으니 둘러보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맥주는 여기가 압도적으로 다양하고 더 많았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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