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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일본여행

스스키노에 있는 2nd street은 외곽의 2nd street과 다를까???

by 매드포지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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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완전히 뉘앙스가 다르긴 한데... 중심가는 알짜배기가 좀 있는 듯!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중고 샵인 2nd STREET을 총 3군데 돌아다녔는데 2군데는 스스키노 쪽 매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저번에 포스팅을 했던 조금은 외각에 위치한 2nd STREET Kose 지점이었다. 당연히 외각에 위치한 매장과 번화가 중심에 위치한 매장의 느낌과 물건 종류는 다르겠다는 느낌이 들지만 결국 같은 매장이기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2nd STREET
한줄평 - 흠.... 이 매장들은 솔직히 안 가봐도 될 것 같은 느낌?
 

2nd Street · アルファ狸小路ビル 1F、2F、3F, 3 Chome-12-2 Minami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3 일

★★★★☆ · 중고 의류 상점

www.google.co.kr

스스키노 근처라고는 하지만 사실 오도리와 스스키노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아케이드 안에 2nd STREET이 있는데 길 하나 사이를 두고는 매장이 2개 위치하고 있다. 둘 다 모두 뉘앙스가 비슷한데 1~3층 정도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고 1층에는 주로 명품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명품의 비중이 외곽에 위치한 2nd STREET에 비하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1층 거의 전체는 명품이 있을 정도로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물론 매장의 크기 상으로는 두 매장을 모두 합쳐봐야 Kose점의 크기를 따라갈 수 없겠지만 비중 자체가 옷과 가방 그리고 패션 아이템으로 꾸며져 있어 확실히 중심가에 있는 매장답게 특화된 물건들이 많았다. Kose점에서는 스포츠 용품, 악기, 가구, 그릇 등 생활 용품과 취미 용품이 섞여 있다면 이 두 매장의 경우에는 그런 아이템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의류 쪽 물건들만 있었다.

2층에는 여성, 3층에는 남성으로 매장이 이어지는데 Top of The Hill 매장을 보고 온 터라서 그런지 옷이 많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옷이 그래도 적당히 있긴 했는데 여성복의 경우에는 오히려 매대가 비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종류가 좀 덜했다. 사실 남자 쪽 옷과 유니섹스 옷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내가 주의 깊게 봤던 후드나 맨투맨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외투 종류가 조금 더 많았는데 야상, 야구 잠바, 코트 등 아우터 제품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제품들은 티셔츠 종류가 많았는데 퀄리티가 조금 아쉬운 제품인데 3~4만원 이상의 제품들이 많아서 구매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또한 여성 코너에는 이걸 어떻게 소화하지 하는 제품들이 꽤나 있었는데 Top of the Hill보다는 덜 했지만 그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소화하기 어려운 제품들이었다.

가방은 그렇게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솔직히 명품이 아니고서야 여기서 제품을 관광객이 구매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 비싼 브랜드나 명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진열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착용이나 제품을 보고 싶으면 직원에게 문의를 해야한다. 또한 사이즈 적인 측면에서 XL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에 빅사이즈를 원한다면 이 곳은 오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상의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큰 사이즈가 있어 보이긴 했는데 바지는 정말 작은 물건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사이즈를 잘 체크해 봐야한다.

그나마 4번가에 있는 매장이 조금 물건이 많기는 했는데 사실 살 것은 그렇게 많진 않았다. 또한 물건의 카테고리가 브랜드별로 되어 있긴 했으나 너무 오래된 물건과 비교적 신상 느낌의 물건이 섞여있고 분류 자체가 그렇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조금 엉망진창이었다. 그래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볼 순 있는데 만일 사람이 너무 많다면 솔직히 매장 자체가 너무 좁아서 물건을 제대로 보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에코백 종류도 조금 있었는데... 가격이... 그냥 새 제품을 사는게 좋을 정도로 비싸긴 했다. 또한 가죽 제품의 경우에는 이염이나 사용감이 심한 제품들이 많아서 꼼꼼히 보고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선반에 그대로 올라가 있는 제품들은 그렇게 좋은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잘 찾으면 그래도 특이한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두 매장 모두 중고를 꼭 사야한다면 들려볼 수 있겠지만 차라리 파르코의 여러 중고샵들을 들리는게 더 나아보인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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