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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중 우연히 찾은 사츠도라. 본사는 그래도 다르긴 다르네, 면세가 가능한 사츠도라 (サツドラ北8条店)

by 매드포지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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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츠도라 홀딩스... 우연히 찾아갔는데 본사네????

토리톤 스시를 기다리며 Sports Depo, 삿포로 맥주 박물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리톤 스시의 맞은편에 사츠도라를 향했다. 예전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에는 약국보다는 돈키호테로 물건들을 많이 사러 가곤 했는데 이번 삿포로 방문 때에는 사츠도라라는 약국을 방문을 해서 여행 기간 동안 먹을 것들이나 상비약을 사곤 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세가 되는 사츠도라 지점에서 기념품과 선물을 구매하였다.

사츠도라 삿포로 본점
한줄평 - 확실히 본점이라 점원들도 훨씬 친절하고 쾌적하니 좋다. 면세는 덤!"
 

サツドラ北8条店 · 4 Chome-1-20 Kita 8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60-0908 일본

★★★★☆ · 약국

www.google.co.kr

이 사츠도라 지점은 위층에 사츠도라 본점이 위치해 있기도 하고 옆쪽으로는 시민 회관이 있기 때문에 꽤나 큰 부지에 있었다. 또 약국이기도 해서 처방을 받은 약을 타는 창구가 들어가 마자 오른쪽에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우선은 면세가 되는지 알 수 없어서 직원에게 면세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5,000엔 이상이면 면세가 가능한 지점이라고 설명을 받았다.

또한 우리가 목감기약을 몇 개 사려고 했더니 한 점원이 열심히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며 좋은 약을 추천해 주었다. 물론... 우리로는 진짜로 이게 좋은지 알 수 없으나 추천해 준 것을 한번 사 보기로 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는데 그래도 추천을 받았고 나쁘지 않아 보여서 구매를 했다. 여기서 양가 집에 선물할 안약, 소화제, 파스 등도 같이 구매하였다.

확실히 일본 답게 안약 제품이 매우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것보다는 양가 부모님들께 선물할만한 것을 찾다 보니 어떤 걸로 해야 할지는 잘 몰라서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구매하였다. 파스는 다른 파스들을 많이 사용해 봤지만 샤론 파스가 가장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샤론 파스로 구매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사츠도라는 약뿐만 아니라 거의 AEON몰에 가까울 정도로 식품 코너가 크기도 했는데 신선 식품은 없지만 그래도 공산품에 있어서는 그 종류와 양이 꽤나 많이 있었다. 술도 있었는데 유명한 위스키라기보다는 조금 저렴한 위스키와 대용량 위스키들이 많았다. 물론 보모어나 글렌모랜지, 그리고 글렌피딕 등이 있기는 했지만 굳이 여기서 사지 않아도 될 만한 제품이었다. 아... 물론 보모어의 경우에는 좀 가격이 끌리는 가격이긴 했지만 12년이라 패스하였다.

맥주 코너에도 꽤나 많은 맥주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는 맥주였으나 기린에서 나온 붉은색 맥주는 처음 보아서 먹어 볼 요량으로 한 캔을 구매하였다. 일본 술의 경우에도 꽤나 많은 종류가 있긴 했지만 너무 큰 용량들이 많이 있었고 작은 용량의 경우에는 대부분 유자나 사쿠라, 우메보시 등 무언가 더 들어간 느낌의 술이 더 많아서 구매를 하진 않았다.

그리고 과자와 식품 코너도 굉장히 다양했는데 과자는 Calbee의 새로운 맛과 제품들이 꽤나 있었다. 우리도 여기서 과자를 몇 개 샀는데 숙소에서 먹기 위해 샀지만...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었다는... ㅋㅋ
카레도 종류별로 있었는데 우리는 카레보다는 하이라이스를 하나 사려고 했다. 물론 뭐가 유명한지는 알 수 없으나 그나마 가격이 적당한 것으로 고체 형태의 하이라이스 하나를 구매했다.

그리고 회간장 한 제품과 아내의 회사 사람들을 주기 위해 초콜렛을 구매를 하였고 계산을 하러 갔다. 계산을 하러 가면 대기 줄을 서면 되는데 카운터에 가자마자 면세를 하기 원한다 하면 다른 직원의 안내를 받아 면세 코너로 가야 한다. 아마도 면세를 할 수 있는 직원이 따로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 줄이 길지만 않다면 바로바로 직원들에게 이야기해서 면세 코너로 바로바로 가는 게 좋아 보인다.

면세품은 포장도 따로 해주기 때문에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문적으로 여권을 스캔을 하는 돈키호테 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르게 여권 스캔을 포함해 면세 과정을 진행해 주었다. 돈키호테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이나 관광객들이 원하는 더 다양하고 관광지 기념품스러운 물건은 좀 적지만 그래도 항상 쫓기듯 쇼핑을 해야 하는 돈키호테보다 사츠도라가 훨씬 좋아 보이긴 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기념품과 선물 쇼핑을 하고 라운지에 앉아 30분 정도를 쉬고 나서 토리톤 스시로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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