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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Cooking)/오늘뭐먹지?

오늘 뭐 먹지: 오랜만에 먹어보는 얼큰 국물 닭볶음탕

by 매드포지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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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닭볶음탕 좋아하진 않습니다. ㅋㅋㅋㅋ

싫어하진 않지만 즐겨먹진 않는 그런 음식이랄까요?

하지만 그런 날이 있죠. 갑자기 먹고 싶은 그런.... 아련함?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닭 2마리 커플 닭(?)으로 파는 것을 업어왔습니다.

발골이라기보다는 닭을 잘 잘라서 맛난 국물 닭 볶음탕을 먹어봅시다.

 

재료:
닭 - 1마리 (작은 닭의 경우에는 2마리도 괜찮습니다.)
감자 - 2~3개 (원하는 만큼? ㅋㅋ 그래도 닭 1마리에 4~5개는 너무 많아서 ㅜㅜ)
당근 - 반~1개 (1개는 조금 많아 보이고 반개는 적어 보이고.... 2/3 정도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 - 1 뿌리
양파 - 1개
다진 마늘 - 1~2스푼 (마늘 좋아하시면 2스푼 그냥 그러면 1스푼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생강 - 원하는 분만 조금
간장 - 10 스푼
소금, 후추, 고춧가루, 육수 (쌀뜨물)

이제 사진으로 만나 봅시다.

 

1. 재료 손질

닭입니다. ㅋㅋ

좀 크죠?? 백숙, 삼계탕용입니다.

하지만 전 닭볶음탕으로ㅋㅋㅋ

닭을 자르는 것은 그냥 제 맘대로 잘랐습니다.

원래 귀찮더라도 맘대로 잘라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ㅋㅋ

 

자른 닭에 소금, 후추, 청주 (맛술)로 밑간을 해서 한 1~2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감자, 양파, 당근, 파를 숭덩숭덩 자릅니다.

작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잘라 주셔야 합니다.

 

2. 조리 과정

우선 닭은 기름을 두른 팬에 저렇게 밑이 갈색 혹은 바삭할 정도로 껍질을 구워줍니다.

아까 청주에 염지를 해놨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채반에 받쳐서 물을 빼고

잔여 물기를 키친타월로 없애주세요.

건조해야 저렇게 껍질이 노릇노릇하게 익습니다.

 

어느 정도 닭이 익었으면 감자를 먼저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당근도 먼저 넣고 볶으셔도 무관합니다.

전 당근은 같이 볶지는 않았습니다.

 

감자도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하면 육수 (닭 육수, 채수, 혹은 쌀뜨물)을 넣고 당근을 넣어주세요.

전 쌀뜨물을 사용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 양파를 넣고 간장 8~10스푼, 고춧가루를 넣어 주세요.

전 고춧가루를 고운 것, 굵은 것 2종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이 2/3에서 1/2 될 때까지 조려주시면 됩니다.

만일 간이 안 맞으시면 간장을 넣고 간장의 단맛이 너무 많나 싶으시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처음에 간을 보고 간을 하시면 안 됩니다.

처음 간은 약간 심심해도 됩니다.

어차피 졸이기 때문에 졸았을 때의 간을 생각해 보시고 간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정도로 물이 줄어들면 파를 넣고 한번 불을 올려서 끓여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내일은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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