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먹고 남은 토마토소스가.... 냉장고에서 썩... 아니 차가워졌어...
빨리.... 빠.... 빨리 처리해야 해 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 있는 재료로 피자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올리브와 햄이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토마토소스를 버릴 순 없으니 ㅋㅋ
아 토마토소스 만드는 것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원래는 그냥 토마토, 토마토퓌레, 바질 등을 넣고 조리기만 하면 되지만 제가 만든 토마토소스는 미트볼 스파게티를 하고 남은 토마토소스를 사용했습니다.
2020/02/17 - [요리 (Cooking)/Italian] - 오늘 뭐 먹지: 세상 힘든.... 미트볼 토마토 스파게티니 (Spaghettini & Meatballs)
재료:
도우: 미디엄 사이즈 2개 분량입니다.
밀가루: 2컵에서 2와 1/3컵 (중력분이나 혹은 피자 밀가루라고 따로 파는 게 있긴 합니다.)
이스트: 봉지 이스트의 경우 한 봉지 넣으시면 되고 한 2 티스푼 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설탕: 1과 1/2 티스푼
소금 3/4 티스푼 (소금의 경우 도우에 조금 간을 더 원하시면 넣으면 되지만 이스트와 같이 있으면 이스트가 활성화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 그럼 밀가루 돌덩이를 맛보시게 될 겁니다.)
올리브 오일: 2 테이블 스푼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지근한 물: 3/4 컵
토핑:
토마토소스 - 시판용 사용하셔도 돼요 (간단하게는 홀토마토 캔을 바질을 넣고 약간 졸여주기만 하셔도 됩니다.)
양파 - 원하는 만큼
피망 - 원하는 만큼
버섯 - 원하는 만큼
치즈 - 원하는 종류, 원하는 만큼
사실 도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ㅋㅋ
피자는 도우가 생명입니다. 소스야 원하는 거 다 넣으면 되기 때문에 ㅋㅋ
1. 도우 만들기
설탕, 이스트, 올리브 오일, 물을 넣고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물이 이거밖에 안 들어가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밀가루에 넣는 순간.... 엄청 질척해집니다. 중력분이기 때문에 물을 잘 먹어서 충분합니다.
섞어서 조금 지나면 이스트가 활성이 됩니다. 그럼 그때 밀가루에 섞어줍니다.
이때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밀가루에 먼저 소금을 넣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우를 치대면서 밀가루를 계속해서 충전(?)을 시키기 때문에 계속해서 치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까지요???
이런 말이 있죠..... 도우가 Sliky 해질 때까지 ㅋㅋㅋ 아주 부드러워질 때 까지라는 말입니다.
이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일단 15~20분간 1차 발효를 해줍니다.
젖은 행주를 위에다 깔고 아.... 아랫 묵이 아닌 그냥 상온에 두셔도 됩니다.
그럼 이제....
이 정도로 커지죠 ㅋㅋ
그럼 꺼내서 2개로 나누어 줍니다.
밀가루를 밑에 뿌리고 도우를 어느 정도 모습을 잡아 줍니다.
이대로 바로 하면 안 돼요 ㅋㅋ
이 도우를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냉장고에 있다고 해서 이스트가 활성화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조금 더 커지긴 하죠 ㅋㅋ
숙성 시간은 3시간에서 24입니다. ㅋㅋㅋ
전 4시간 정도 했습니다.
24시간은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토핑을 올려 봅시다.
모양이... 안이 쁘지만 2번째 판은 좀 더 괜찮습니다.
자 이제 오븐으로 가봅시다.
만일 오븐이 300도 이상이 되시면 5~6분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 230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ㅋㅋ
230도 예열을 하고 12~15분 정도를 해주시면 됩니다.
오 잘 됐습니다. ㅋㅋㅋ
2번째 판은 조금 더 이쁩니다.
첫 번째 판은 양파와 피망 위로 치즈를 올렸고
두 번째 판은 치즈 위에 양파와 피망을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두 번째 판은 양파가 좀 탔네요 ㅋㅋ
아 참 전 감자가 올라간 피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메쉬 포테이 포를 올렸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내일은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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