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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Cooking)/Test Kitchen

Test Kitchen: 수비드로 생선을 요리해 먹어보자 (임연수어 버터 수비드) Skin Toasted Vs Normal Skin

by 매드포지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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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머신을 사고 고기는 여러 종류로 해 먹어 봤지만 아직까지 생선을 해본 적은 없었죠 ㅋㅋㅋ

왜냐하면 생선 수비드는 꽤나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린내를 잡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흰살생선이나 비린내가 많이 안나는 생선으로 하긴 합니다.

원래는 대구나, 연어로 해보려 하였지만 비싸기 때문에 ㅋㅋㅋ

그나마 있는 임연수어로 해보도록 합시다.

 

그냥 하는 것은 재미가 없으니 2가지 방법으로 해봅시다.

하나는 Control Group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버터를 넣고 그냥 하고

하나는 껍질을 토치로 그을린 다음 수비드를 해봅시다.

 

우선 임연수어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유와 로즈메리 소금을 넣고 1시간 정도 재워 둡니다.

 

1시간 정도 재워주고 꺼내서 흐르는 물에 임연수어를 씻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제 한 녀석은 그냥 두고 한 녀석만 껍질을 토치로 지져(?) 줍니다.

 

토치로 스킨을 지져주고 이제 지퍼락으로 갑니다.

 

소금은 안 뿌려도 되는데 뿌려서 임연수어가 좀 짜졌습니다. ㅋㅋㅋ

여기에 버터, 허브 (딜, 로즈메리 등 원하는 것), 후추를 넣고 수비드로 갑니다.

버터는 너무 많이 안 넣으셔도 됩니다. 한 스푼 정도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버터 맛이 싫으시면 반 스푼 그것도 싫으시면 식물성 기름을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껍질을 그을린 녀석도 같이 넣어 줍니다.

 

온도는 65도입니다.

이게 해보니까 50~55도는 부드럽긴 하지만.... 약간 안 익었을 까 봐 불안하고

60~65도는 익긴 익었지만.... 약간 딱딱합니다.

70도는 너무 딱딱하다 못해 약간 질깁니다.

 

이 온도는 자신이 원하는 생선의 식감을 찾기 위해서 다 해보시고 가장 원하는 식감으로 조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선이 어떤 종류이냐에 따라서 조금씩 온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많이 해보셔야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15분을 설정합니다. 전 65도로 했기 때문에 15분이면 충분합니다.

 

15분 후 꺼내서 프라이팬으로 이동하여 약간 구워줍니다.

 

껍질은 벗겨서 먹어도 무관 합니다.

 

아내와 먹어보니 그냥 수비드를 한 임연수어는 부드럽긴 하나 구운 것과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식감에서 구운 것보다는 더 부드럽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토치로 껍질을 그을린 것은 약간의 스모크 향이 있었기 때문에 맛이 조금 더 풍성했습니다.

그리고 비린내도 껍질을 그을린 녀석이 훨씬 많이 잡혔습니다.

다음번에 만일 껍질이 살아있으면 무조건 그을린 다음에 해야 하겠습니다. ㅋㅋㅋ

 

만일 살을 그을리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

다음번에는 다른 실험으로 ㅋㅋ

 

P.S. 생선과 토마토는 같이 드시지 마세요 비린내 폭발합니다. ㅋㅋㅋ

P.P.S 소스는 화이트 와인 소스같은 것 혹은 약간 산미가 있는 소스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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