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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Cooking)/오늘뭐먹지?

오늘 뭐 먹지: 느끼함이 폭팔하는 돼지고기 목살과 크림 파스타의 만남 - 크림 폭찹 파스타 (Cream Pork Chop Pasta)

by 매드포지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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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버섯과 돼지고기 목살이 생겼습니다. ㅋㅋ

아내가 크림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하길래.... 그럼 해야지 ㅋㅋ

문제는 제가 너무너무 크림 파스타를 싫어한다는 것이죠. 특히 크림이 아주 흥건한 파스타는... 정말 쥐약입니다. 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목살을 사용해서 폭찹을 하면서.... 파스타를 넣어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 보겠어

하지만 정말 맛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ㅋㅋㅋ 제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요 ㅋㅋ

 

재료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목살 150g (한 사람 당 한 장에서 두장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양송이: 1팩 (6개~8개)
양파: 1/3개
마늘: 2~3알
생크림: 1팩 (200~250 ml) 풍부한 크림을 원하시면 더 넣으셔도 되는데 그럼 너무 느끼합니다.
          (이 정도 사용하시고 면수로 크림의 농도를 잡아주세요.)
술: 럼, 위스키 원하는 것으로
기름, 소금, 후추, 바질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1. 재료 손질

양송이는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양파와 마늘은 다져주시고요

그리고 목살은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을 내주는 이유는 목살은 구우면서 근육이 수축하여 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타고 어느 부분은 안 익죠 그렇기 때문에 칼집을 내주면 부드러운 것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림소스에 이 목살을 넣을 거기 때문에 칼집을 내주면 크림소스가 잘 묻기도 하죠.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2. 고기와 재료 굽고 볶기

우선은 고기를 구워줍니다.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고기를 빠삭하게 구워줍니다. 

한 70~80% 정도만 구워주면 됩니다. 왜냐하면 크림에 고기를 넣고 다시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고기가 익었으면 한쪽으로 빼놓고 약간 기름을 빼줍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운 팬을 닦지 마시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줍니다.

이때 마늘과 양파의 향이 확 올라오면 그때 버섯을 넣어 줍니다.

 

버섯을 넣었으면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 줍니다. 

원하시면 플람베를 하셔도 됩니다. 전 위스키나 럼으로 플람베를 하는데 이번에는 단맛을 조금 추가하기 위해서 럼으로 했습니다.

 

부... 불이야 ㅋㅋㅋ

그리고 갈색이 어느 정도 나왔으면 이제 크림을 부어줍니다.

만일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같이 갈색을 더 원하시면 버섯을 더 익혀 주시면 됩니다.

이때 드디어 간과 향신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 소금, 후추, 바질을 이용하였습니다.

파스타를 넣었을 때의 간을 생각하시고 간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뭉근하게 익으면 고기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합니다. 크림이나 우유가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단백질을 만나면 우유와 크림의 단백질이 새로 넣어준 차가운 단백질과 만나 콩비지처럼 붙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팔 끓이시면 안 됩니다.

 

3. 파스타를 넣어 완성

이제 파스타를 삶아 크림소스에 합쳐서 완성시켜 주시면 됩니다.

 

보시면 엄청 건조해 보이지요?

전 파스타를 먹을 때 질척 질척 크림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토마토파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여기서 파스타를 넣었는데 너무 빡빡하다 생각이 되시면 면수를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맛난 파스타 드세요

내일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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