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티브이를 보던 중 고독한 미식가의 쥰 레바동을 보게 되었다.
두둥....ㅋㅋㅋ
파가..... 파가 엄청나다. 하지만.... 이... 이거 먹고 싶다... 하지만 레바.... 레바는 간이란 말이야...
하지만... 집에는... 생간이 없단 말이죠.
어떡하지?? ㅋㅋㅋ
그냥 돼지고기로 해야겠다.
좋은 건 갑자기 우리 집에 대파가 엄청나게 들어왔다는 사실 ㅋㅋㅋ
재료:
간 돼지고기: 300g
대파: 2 뿌리
고춧가루: 3~4스푼
마늘: 2조각
간장: 5스푼
굴소스: 1스푼
육수: 3~5 국자
설탕: 1/2스푼
참기름: 1~2 방울
소금, 후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하죠 ㅋㅋ
이게 사실 저도 맞는 레시피인 줄은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해보았습니다. 맛은 꽤 있더군요 ㅋ
우선... 파를 2 뿌리를 썰어줍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ㅜㅜ 엉엉
이 덮밥은 파가 생명입니다. ㅋㅋ 파를 밥이 안 보일 정도로 덮어줘야 합니다.
파가 너무 매우면 찬물에 담가서 조금 매운맛을 빼주면 됩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좀 두르고는 간 돼지고기를 넣습니다.
돼지고기를 팬에 넣고 겉면이 조금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둡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밑간을 해줍니다.
이때 위에다가 토치로 불을 쏴서 불맛을 내줍니다.
집에서는 아쉽지만 이렇게 해서 불맛을 내주는 수밖에 ㅋ 안 그럼 화재경보 울립니다. ㅋ
이제 간장을 가장자리로 둘러주면서 간장을 끓이면서 고기에 입혀줍니다.
거기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아주 건조하게 만들어 줍니다. ㅋ
중요한 것은 고춧가루가 타면 안 됩니다.
어느 정도 고춧가루와 기름이 만나 조리가 되면 이제 육수를 넣어줍니다.
전 저번에 조개탕을 먹고 나서 남은 조개 육수를 넣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조려줍니다.
조금 조려 주다 보면 기름과 물이 합쳐져 맛난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ㅋㅋ
이제 마지막으로 마늘을 다져서 넣어주고 참기름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강 다진걸 조금 첨가해주면 조금 더 일본식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국자로 떠서 밥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파를 수북하게 올려 주세요 ㅋㅋ
이건 파를 많이 올려주셔야 맛납니다.
재료와 조리과정은 삼성 핸드폰으로 찍었고 마지막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사진의 온도가 심하게 나르군요 ㅋㅋ
여하튼 맛납니다.ㅋㅋ
이제 내일은 모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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