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유일(?)한 유적지?

홍콩과 마카오는 신기할 정도로 식민지 문화를 한국처럼 혐오하지 않는 다는 느낌이다. 물론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들어본건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그 문화를 생각보다 잘 받아들인 것 같다는 느낌이다. 물론 중국 정부보다 더 났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느낀바로는 중국보다 식민지였던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 세인트 폴 성당 유적과 몬테 요새에서 어쩌면 홍콩과 마카오에서 거의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유적지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반 식민지의 뉘앙스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신기했다. 생각해보면 국내의 어떤 요새나 아니면 산성, 절에 보면 일본이나 중국에 침략을 받은 것을 물리친 자랑스러움을 전시를 해놓은 반면 여기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신기했다. 하지마 이런 유적지를 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몬테 요새까지 올라가 한번 돌아다녀 봤다.
세인트 폴 성당 유전
운영시간: 오전 9:00~오후 6:00
가격: 무료
한줄평: 이제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보수 공사를 잘 했네 ㅋㅋ
세인트 폴 성당 유적 - 보수공사의 힘!
예전에 아내가 방문했을 때 보다 생각보다 보수가 더 되어있어서 놀라긴 했다. 물론 10여년 전이었기에 보수공사가 그 이후로 더 되었겠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너무 투박할 정도로 보수공사가 진행이 되어있어서... 더 놀랍긴 했던 것 같다. 그냥 그 성당의 뒤쪽에 콘크리트를 덕지덕지 발라놨을 줄이야.. ㅋㅋㅋ 물론 앞쪽의 보수공사는 정밀공사를 한 부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뒤쪽은... 좀 심하다.



그리고 앞쪽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솔직히 몇시에 오던지 간에 사람들이 없는 때는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완전히 새벽에 나오지 않는 이상에는 앞에서 사람이 없는 상태로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이 성당 유적 이외에 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뒤로 박물관 혹은 전시처럼 터를 볼 수 있는 곳들도 있고 신기하게 도교 사당같은 곳도 있어서 볼 거리가 조금 있었다.






몬테 요새
이 요새내부에 마카오 박물관이 있어서 만일 이곳을 방문하고 싶으면 티켓을 사야한다. 물론 무료입장일이 정기적으로 있어서 무료로도 방문을 할 수 있는 듯 하다. 이 곳은 마카오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식민지 시대 군사 건출물로 사실상 세계에서 이렇게 잘 보존된 곳이 없을 정도로 규모나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곳을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올라가면 이 위에서 마카오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마카오 타워를 제외하고는 이곳이 무료로 볼 수 있는 아주 멋있는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올라가서 대포가 있는 곳들을 쭉 보면서 마카오의 전체를 다 볼 수 있는데 아주 멋있다. 안타깝게도 구름과 안개가 많이 껴서 날씨가 좋지는 않아 사진이 별로처럼 보이지만 해가 났으면... 그늘 하나 없이 더운 곳이 되기 때문에 관광자체를 하기에는 구름이 적당히 낀날이 좋다. 이곳은 그래도 세인트 폴 성당 유적보다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붐비진 않지만 몇몇 내국 관광객들이 대포위에 올라가거나 혹은 난간에 서서 사진을 찍어서 경비원들과 관리인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혼내는 시끄러운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이 몬테 요새를 보고 나서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여기있는 기념품 가게의 기념품들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또한 특이한 키링이나 혹은 포루투칼 풍의 기념품들도 있어서 한번쯤은 들려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세인트 폴 성당의 자석을 여기서 구매를 했다. 여기서 구매를 할 때는 모든 제품의 디테일들이 조금 씩 다르기 때문에 잘 비교를 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
이곳은 사실 두세번 올 정도의 곳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마카오박물관을 가기 원한다면 무료 관람일에 맞춰서 한번 가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게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식민지 유적을 이렇게 잘 보존한 나라가 많이 없기 때문에 그 유니크함은 꼭 한번 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아보인다.
예전에는 이 성당이 뒤로 넘어갈까봐 빨리 봐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해되 될것 같다. ㅋㅋ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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