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금 아쉬운 심포니 오브 라이트

8년 전에 홍콩을 처음 찾았을 때에는 이곳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그런 기억 때문에 훨씬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화려해 보이고 야경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조금 아쉽기만 했다. 특히 큰 네온사인이 너무 단조롭게 변하기도 했고 레이저가 이전보다 조금 약해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보는 곳은 비슷한데 반대쪽이 너무 많이 변하다 보니... 이상하리 만큼 만족한 느낌은 아니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운영시간: 오후 8:00
가격: 무료
한줄평: 홍콩에 왔다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들려야하는 곳이다. 여기를 안갔으면...홍콩을 본게 아니지.
어디서 봐야 할까?
사실 이 걸 어디서 봐야 할까 고민이 되긴 하지만 아무대서나 봐도 된다.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스타의 거리까지 이 바닷가 근처에서 계속 다 볼 수 있다. 스타의 거리에서도 보고 홍콩 문화센터에서 위로 올라가는 고가에서도 보고 이번에는 Tsim Sha Tsui Pier Landing No. 6에서도 보긴 했지만 어디서 보던지 앉아서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없다. 차라리 Musea의 식당에서 앉아서 보는 게 가장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예약과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결국에는 Tsim Sha Tsui Pier Langding에서 보는 것이 좋은데 거의 1~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계속 대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앉는 곳에서 앉아서는 공연이 시작이 되고는 사람들이 앞으로 몰려서 구경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고가 위로 올라가서 보거나 아니면 앉는 곳 위쪽에 위치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다릴 때는 뭐니 뭐니 해도 스낵이 필요한데 그 근처에 맥도널드가 있기 때문에 홍콩의 맥도날드 특별 메뉴를 하나 들고 가는 것이 아주 좋다. 이번 우리가 갔을 때에는 말차 모찌 파이가 출시해서 한번 먹어보려고 샀고 그리고 감자튀김을 같이 주문을 했다. 가격은 하나의 11.50달러로 2,100원 정도이고 감자튀김은 3,5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하고 거의 천 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쉽다.






맛은... 약간 텁텁한 녹차와 소이밀크에 파이이다. 생각보다 나쁜데... 그렇다고 엄청 못 먹을 맛은 또 아니다. 태국에서 먹었던 타로가 훨씬 나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녹차와 모찌의 조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좋다. 다만 가장 문제는 엄청 달아서 먹고 나면 입에서 단맛이 없어지질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도 야경을 보면서 하나 정도 먹는 걸로는 나쁘지 않다.



총평
그래도 이곳은 아무리 안 좋아졌다고 해서 홍콩에 왔으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피크트램이야 솔직히 가격이 조금은 들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할 수는 없지만 이곳은 무료이기도 하고 이런 야경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유니크함이 존재한다. 또한 이곳에서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춥다면 겉옷을 조금 준비를 한다던지 출출하면 과자나 스낵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공연을 보기 전에 주변을 한 번쯤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예전에는 스타의 거리 이외에는 거의 없었지만 이곳이 많이 달라지고 볼거리가 있어서 쭉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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