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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홍콩, 마카오 여행

홍콩/마카오 에그타르트 (3) - VISSON (비젼) 베이크하우스와 더불어 유명세가 생긴 베이커리

by 매드포지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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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지?? 사람들이 많네?

에그타르트 집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곳이 바로 이 VISSION이었다. 베이크 하우스 바로 맞은편 아랫 골목에 위치한 곳에 전날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서있었다. 이곳의 경우에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베이커리로 2023년에 오픈을 했다. 오히려 코로나 때 문을 연 이곳은 에그타르트 집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빵들이 더 매력적인 곳이었다.


VISSION
가격: 50 ~ 100달러 (케이크메뉴는 옆쪽 가게에 있다.)
운영시간: 오전 7:30 ~ 오후 9:00 (타르트류는 12시 이후에 나온다.)
한줄평: 가격이 엄청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먹어볼 만은 하다?

전날 타르트를 먹어봐야 했나 생각하지만 비슷한 크림을 쓰기 때문에 아침에 나오는 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류를 먹는 게 좋을지도?


매장 및 메뉴

신기했던 점은 전날 사람이 엄청났던 것에 비해 오픈시간에는 줄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점이다. 사실 그 이유는 매장에 들어가서 보고는 알 수 있었는데 타르트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상점에 물어보니 타르트류는 12시 이후에 나온다고 해서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12시 이후에 올까를 고민했지만 12시 이후에 이 지역으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그냥 빵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느낀 점은 구성만이 조금 다를 뿐 크림 필링이 들어가 있는 찹쌀떡 크로와상 혹은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있는 페이스트리류들이 타르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굳이 기다려서 타르트를 먹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구입을 하려고 봤더니.. 가격이 55~ 60달러에 육박했다. 즉... 빵 하나에... 만원이 넘어가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에그타르트 6개를 하나 더 살 수 있는 가격인데 빵 2개로 퉁쳐야 하는 것인가? ㅋㅋ 그래도 여기서 하나 사서 먹어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모치가 들어간 크림 크로와상과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페이스트리를 구매를 했다. 그랬더니... 2개에 135달러로 거의 3만 원에 다다르는 가격이었다. 이곳은 그래도 현금을 받지 않아서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집이다. 아마도 홍콩에서 현금이 안 되는 유일한 집이었던 것 같다.


페이스트리

사실 바로 나온 빵들이 대부분이어서 바로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허락하질 않았다. 결국 하루 종일 들고 다니다가 다음날 아침에나 커피와 아침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오래되어서 눅눅해진 상태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바삭한 페이스트리도 부분적으로는 살아있었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다. 

우선 페이스트리 계열의 크로와상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결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면 생각보다 아주 잘 만들어진 빵이라는 점이다. 타르트의 겉 부분도 페이스트인데 아마도 베이크 하우스의 약간 부서지는 듯한 식감 보다 조금 더 빡빡한 느낌의 페이스트리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난 이쪽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식감적으로나 구성 적으로나 꽉 찬 느낌을 들게 한다.

우선 찹쌀떡이 들어있는 크림의 경우에는 팥과 크림이 같이 들어있어서 파리바게트에 있는 단팥 생크림 빵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크로와상이기 때문에 더 바삭한 겉 표면이 식감적으로 채워주고 그리고 안쪽에 있던 찹쌀떡이 쫀득함까지 잡아줘서 맛있었다. 물론 조금 과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그리고 단맛이 꽤 있기 때문에 정말 디저트류에 가까운 빵이었다. 그 의미는 아침부터는 조금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피스타치오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의 경우에는... 솔직히 별로였다. 일단 크림 자체가 너무 뻑뻑해서 떡같이 되었다. 물론 바로 먹었으면 이런 굳는 현상이 안 생겼을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바로 받았을 때에도 약간 묵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도 필링 자체가 그렇게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을 것 같다. 리뷰를 찾으면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타르트는 아주 묽다고 했는데 둘의 크림이 좀 다른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피스타치오 크림의 가장 큰 문제는 과하다는 점이다. 빵에 비해 크림이 너무 많아서 크림을 먹는 것인지 아니면 빵을 먹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고 할 수 있다.


총평

아쉽지만 꼭 가봐야 하는 베이커리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 우선 베이커리 자체의 빵의 맛은 좋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너무 비싸기도 하고 특별하지만 줄이 길다면 그다지 먹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게이다. 그래도 줄을 서지 않다고 된다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가게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빵의 종류도 좋지만 케이크가 조금 더 눈이 가긴 한다. 

그리고 무엇을 먹던지 커피나 음료를 곁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빵들이 단맛과 버터 맛이 너무 강해서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달지 않은 음료와 함께 곁들이면 훨씬 조화가 좋을 것 같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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