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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말레이시아 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트 탐방기 (1) - Giant Hypermarket (Giant Sungei Wang점)

by 매드포지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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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마트 하면 자이언트지!

동남아에 널리 퍼져 있는 Big C 마트도 있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는 그 못지않은 대형 마트로 자이언트(Giant)가 존재한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잘 사용하는 마트인데 확실히 관광지에 있다 보니 조금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파빌리온에 있는 Mercato나 혹은 다른 몰에 있는 마켓보다는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하니 무엇을 사야 한다면 이곳에 오는 것이 좋아 보인다.


자이언트 마켓 숭가이왕몰점 (Giant Sungei Wang)
영업시간: 오전 9:00~오후 10:00
한줄평: 물건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다른 몰에 있는 것보다는 저렴하고 조금 더 현지 마켓 같다!

매장

이상하게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그냥 건물과 건물을 오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건물 안에서 어떤 매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몰 안에 있는 매장의 경우에는 미로처럼 몰들이 구성이 되어서 그런지 정말 찾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파빌리온이었지만 이 숭가이왕 몰에서 자이언트 마트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그랩을 타고 숭가이왕 몰의 뒤쪽에 내리니 오히려 더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자이언트 마켓 같은 경우에는 숭가이왕 몰의 반지하층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딱히 어떤 지도나 표시가 없어서 약간 당황했다.

중간에 있는 가판들을 지나서 이 카페를 찾다 보면 자이언트 간판이 저 멀리 보이고 약간 내려가면 반지하쯤 되는 위치에 Giant 마켓이 있다. 태국의 몰에 있는 Big C나 이온몰을 생각하면 약간 실망할 수 있는 크기이지만 그래도 작지만 강한 마켓이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카트가 비치되어 있는데 동전을 넣어야지만 뺄 수 있어서 나는 동전이 없으니 그냥 바구니를 들었다.

입구 쪽에는 과일이나 혹은 신선 제품이 있고 음료수나 요구르트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여기서 음료수를 사는 게 좋은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냉장 제품이 아닌 그냥 미지근하게 보관된 음료수들 뿐이다. 우리가 갔었던 때에는 과일 시즌이 아니라서 다양한 열대 과일들이 없었는데 그나마 파인애플이나 사과, 그린 망고 정도가 있었다.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과일이 다양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모든 가족들이 망고를 찾았지만 결국 이 자이언트 마켓에서는 구할 수 없었고 파빌리온에 있는 마켓에서나 구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수입 제품도 많지만 확실히 자국 기업들이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제품들이 자국 제품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향신료... 사실 이번 여행에서 향신료를 좀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이 자이언트 마켓에서만 봉지에 담긴 향신료들이 있었다. 꽤나 다양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이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고추... 이곳의 고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매운데 태국의 쥐똥고추처럼 매운맛이 시작부터 치고 올라오지만 그래도 비교적 빨리 매운맛이 사라진다. 

라면의 경우에도 한국제품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자국기업의 메기(Maggi)에서 나온 컵라면들과 라면들이 한쪽 가판대를 채울 정도로 많이 있었다. 오히려 과자 쪽에는 일본 제품이나 외국 제품들이 더 많아서 그다지 구매할 메리트가 없었던 것 같다. 이 것은 거의 대부분의 마켓에서 그랬는데 과자는 그냥 외국 제품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또한 껌, 사탕, 젤리 등 초콜릿을 제외한 스위츠 제품들에서도 해외 제품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여기서만 로지 이모의 카야잼을 팔았기 때문에 만일 카야잼을 구해야 한다면 이곳에 오는 것 길 밖에 없어 보인다. 물론 우리가 3개의 마켓 종류밖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발견할 수 없었을 것 같지만 다른 곳에도 마켓이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과일 몇 종류 컵라면, 카야잼 정도만 구매를 하였고 그렇게 많은 물품을 구매하진 않았다. 


총평

그래도 관광지 안에 있는 마켓 중에는 가격이 그래도 비싸지 않다. 물론 물건에 따라서 가격이 각각의 마켓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말레이시아 현지 사람들의 생필품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가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물론 보티나 베릴스 초콜릿의 경우에는 이곳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카야잼을 제외한 다른 기념품의 경우에는 이곳이 아니라 파빌리온의 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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