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7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7) - 춤추는 물고기는 우리도 춤추게 하나? (댄싱 피시 - Dancing Fish) 빕구르망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니다.예전 동남아 미슐랭 빕구르망의 경우에 거리 음식점에도 빕구르망이 있을 정도로 값싸고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대중화된 음식들과 식당들이 많았다. 하지만 빕구르망을 받은 후 그런 음식점들이 체인점을 낸다든지 혹은 매장을 직접 차린다든지 하는 행보를 보였고 이제는 빕구르망을 받으면 마치 돈방석에 앉는 듯하다.반면 원래 매장이 있었던 경우에는 조금 다른데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식당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이 매장이 있던 빕구르망 식당들의 경우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내가 갔었던 미슐랭 빕구르망의 경우에는 항상 그 나라의 음식을 주로 하는 음식점이어서 그런지 엄청난 실망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2024. 9. 20.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6) - 말레이시아 백선생인 Chef De.Wan (De.Wan 1958 by Chef Wan @ The Linc KL) 어디를 가야 하오??첫째 날 저녁이야 하카 레스토랑에서 비싸고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맛있게 해산물 요리를 먹었지만 두 번째 날은 어머니 생신이기도 하고 조금 좋은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봤다. 말레이시아 음식점들 중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마담 콴스(Madam Kwan's)가 있고 또 다른 식당으로는 디. 완(De.Wan 1958)이란 식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우리나라로 따지만 한식대첩에 나온 심영순 요리 연구가가 하는 음식점과, 백종원이나 혹은 이연복 셰프 같은 사람이 하는 음식점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두 레스토랑 모두 말레이식이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고, 체인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마담콴스의 경우에는 미슐렝 빕구르망에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디. 완 1958.. 2024. 9. 19.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3) - 저녁은 모두가 좋아하는 해산물로 가보자 (하카, Hakka Restaurant) 말레이시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싸다는 것?물론 한국보다는 싸다고 할 순 있지만 이제는 동남아를 비롯해 중국까지도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해 여행이 가성비인 나라는 이제 많지 않다. 말레이시아는 산유국에 GDP도 상당한 국가로 이제는 중심 시가지에서는 한국에서 먹는 가격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한몇만 원 정도는 저렴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소위 관광 식당이라고 불리는 레스토랑에서는 가격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래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중 가장 비싼 나라인 싱가포르 옆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많고 해산물 등을 싱가포르에 비해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싱가포르와 비교해서 싸다는 것이지 결코 그렇게 싸지 않다. 특히 이번 .. 2024. 9. 11. 삿포로 가성비 회전 초밥집의 양대 산맥? (2) - 네무로 하나마루 스텔라플레이스 점 (回転寿司根室花まる JRタワーステラプレイス店) 까딱 잘못했다가는... 2시간 웨이팅 할 뻔했네 ㅋㅋ 홋카이도... 일본 해산물 보고... 여기에 온 이상 최소한 스시를 3번은 먹어 봐야 하지 않을까? 물론 홋카이도에는 해산물 말고도 정말 여려가지 음식들이 있겠지만 제철에 원산지 음식을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아마도 회와 초밥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호텔 조식으로 카이센동 한 그릇을 먹고 시작을 하다 보니 아마 인생에서 단기간에 회를 가장 많이 먹어본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 만일 나중에 홋카이도로 원정 스키를 왔을 때에는 이렇게 회와 초밥을 주야장천 먹을 것 같지는 않긴 하다. 한 번이면 족하지 ㅋ하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한 발로 귀국하기 전 점심을 삿포로 역에 있는 스텔라 플.. 2024. 3. 25. 요이치에서 증류소 투어를 기다리며 한 2가지 - 사츠도라, AEON 마트 구경 (feat. サザエ 일본 국화빵) 진짜... 할 게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왜 카페도 늦게 여는 거야??? 위스키를 마신 지 거의 10여 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증류소 투어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가까운 일본부터 방문해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 삿포로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을 빼버리고 오타루 보다 요이치에서 좀 더 오래 시간을 보내도록 일정을 계획했다. 문제는 생각보다 스시야에서 사람이 많이 없어 너무 일찍 점심을 먹게 되었고 증류소 투어까지는 거의 2시간이 넘게 남아 있어 무언가 할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마이크로 로스터리 카페를 가는 일정을 넣긴 했지만 이마저도 오후 1시에나 열어 정말 시간이 붕 떠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서 바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곳이 덩그러니 있는 사츠도.. 2024. 3. 19. 홋카이도 특산품과 기념품 구입은 이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시키 마르셰 스텔라플레이스점 (北海道四季マルシェ札幌ステラプレイス店) 아니.... 기념품은 그냥 다 사도 될 것 같은데? 삿포로가 다른 도시들과 다른 것 중 하나는 기차역에 마치 농협이나 수협 같은 매장을 마련해 두고 홋카이도에서 살 수 있는 대부분의 기념품과 특산품을 모아둔 매장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곳이 삿포로역에 있는 "시키 마르셰"인데, 매장은 삿포로 역에 있는 스텔라플레이스점과 스스키노역점으로 총 2개가 있다. 시키 마르셰 스텔라플레이스점 한줄평 - 시간이 없다면 여행 마지막에 이곳에 들러 기념품과 특산품을 챙겨가자! (쿠키를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홋카이도 시키 마르셰 스텔라플레이스점 · 일본 〒060-00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5 Jonishi, 2 Cho ★★★★☆ · 기념품 상점 www.google.co... 2024. 3. 16. 크리스마스 디너 (4): 4 코스 - 3종 버섯과 새우, 오징어 완자 with 보이차 콘소메 1. 메뉴 구성 사실 이 메뉴는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도 엄청 고민하고 바꾸었던 메뉴이다. 주 재료는 정해 졌는데 그 방식이 어떻게 될 전혀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 고민을 했었다. 우선은 콘소메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저번에 만들어 놓은 보이차 콘소메를 써야 하고 그와 같이 여러 가지 버섯과 함께 해물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만들지 계속 고민을 했다. 처음에는 버터에 포치드 (Poached)할까 생각을 했는데 콘소메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기름지면... 콘소메의 맛과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고민이었다. 그러다 예전에 Leek의 속을 채워서 콘소메와 같이 낸 메뉴를 본 적이 있다는 걸 기억해 냈다. 그럼... 새우와 오징어를 다져야 한다는 건데 ㅋㅋㅋ 생각을 해보면 오징어와 .. 202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