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9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3) - 월화역 굿즈/소품샵... 왜 여기에? 가만 보면 요즘 이런 캐릭터 굿즈샵이 늘던데...예전 이 강릉 중앙시장을 지나가는 기차역이 있었는지에 대하여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월화역이라는 명칭은 한 상점이 차지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2개로 나뉜 이 상점은 굿즈샵이자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는데 강릉과 관련된 기념품이라기보다는 요즘 가방에 달고 다니는 인형이라던지 혹은 키링, 핀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굿즈 샵이었다.월화역영업시간: 10:30-19:30 (휴게시간 11:30-12:00, 18:00-18:30)가격: 천차만별한줄평: 흠... 여기서 굳이? 월화역 : 네이버방문자리뷰 1,159 · 블로그리뷰 223m.place.naver.com 매장이 상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게 오히려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 스팟이라고 할 수 있다. 매장.. 2024. 12. 11.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2) -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 찹쌀 꽈배기 & 핫도그 아니... 바로방이 휴무라고?????이번에 강릉 여행의 일정은 일, 월요일로 1박 2일이었다. 생각지 못한 상황은 강릉에서 일요일 쉬는 매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방은 강릉에서 옛날 빵으로 유명한 집이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꽈배기와 찹쌀도너스가 장점인 집이라 기대를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였다. 매장에 다 가서야 휴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차선 책으로 다른 빵집 그리고 꽈배기 집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강릉에 꽈배기집을 찾던 중 상호자체가 '강릉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분점이 강릉중앙시장에 있었고 정말 우연히 바로방을 찾아가던 도중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방이 닫힌 것을 알고.... 주체 없이 그것으로 향했다.강추.. 2024. 12. 7. 강릉의 중심 중앙시장의 모습 (1) - 시장표 만두집 곰돌이 왕만두 만두... 왕만두... 맛있다!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옛날 시장에서 사 먹던 만두의 맛을 재연하는 집을 많이 보지 못했다. 어렸을 때 가끔 사 먹었던 만두는 요즘의 피가 얇은 만두와는 조금 다르게 피가 두꺼운 찐빵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의 절묘한 조합 마늘과 후추의 강렬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두였다. 또한 이런 만두들은 물밤이라고 해서 중국 식재료를 넣곤 하는데 맛보다는 식감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있곤 한다.요즘은 순한 만두나 갈비만두처럼 향과 맛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만두들이 많지만 예전의 만두들을 찾기 어렵다. 그래도 이런 만두를 하고 있는 집들은 항상 사람들이 많은데 강릉 중앙시장 초입에 있던 이 곰돌이 만두는 왕만두와 일반만두를 모두를 충족하는 집이었다.곰돌이 왕만두영업시간: .. 2024. 12. 5. 올드스쿨 동네 빵집을 떠오르게 하는 강릉 베이커리 - 손병욱베이커리 와 진짜 옛날 동네 빵집 생각나네!올드스쿨 빵집을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가격이 너무 사악해져서 쉽사리 접근을 하기가 쉽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도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던 올드스쿨 빵집들은 버터크림으로 가득한 케이크, 카스텔라, 롤빵 등 요즘 사람들은 선호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는 없어서 못 먹었던 빵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빵들이 예전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올드스쿨 동네 빵집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춘천 대원당의 맘모스 빵이나 성심당의 빵들을 우리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사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이런 오래된 베이커리는 2군데를 가려고 했다. 하나는 꽈배기와 찹쌀 도너스가 유명한 바로방이었고 다른 하나는 손병욱 베이커리였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일요일에는 바로방이 휴무일이어서 갈 .. 2024. 12. 1. 왜 강릉인데... 김밥이 유명한거지??? - 강릉김밥 김밥은... 진짜 한국음식이 된 듯!외국에서 생활을 할때 분식을 외국친구들에게 설명하기는 참 쉽지 않았다. 메인인 아침, 점심, 저녁을 대체할 수 있긴 하지만 간식의 개념도 가지고 있는 분식이기에 외국친구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분식을 술과 먹지도 않으니... 피에스타의 느낌도 아니고 ㅋㅋ. 그리고 분식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탄수화물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분식들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얹어 먹는 느낌이기 때문이다.그중 떡볶이는 매워서 외국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음식이지만 김밥은 많은 친구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붙여진 이름은 '코리안 스시'. 김밥은 마끼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한 혼종일 수 있는 용어.. 2024. 11. 30. 강원도의 투박함을 한가득 가지고 있는 강릉식당 - 동부감자옹심이 강원도 음식은 말이야!내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선에서 강원도 음식은 투박함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큼하고 쿰쿰한 강원도식 재래된장이 주를 이루는 국물음식은 멸치육수와 함께 어우러져 투박하면서 바다마을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낸다. 구황작물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음식, 감자, 옥수수, 고구마의 주요한 원산지이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해산물과 어우러진 음식들은 강원도의 느낌을 잘 살린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호불호가 꽤나 많이 갈린다. 자극적인 느낌이 거의 없으며 감칠맛보다는 짠맛, 가벼운 맛보다는 진한 맛 위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강원도가 제2의 국내 휴양지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음식점들이 서울의 입맛에 맞춰 변하기도 했고 맛 .. 2024. 11. 29. 가을과 겨울 사이에 강릉 바다는 갈만한가? - 도깨비 촬영지, 안목해변 (feat. 주차장, 태풍?) 아니.... 이거 괜찮은거요??원래 우리 부부에게는 슬픈 전설이 있다. 우리 부부의 목적지는 항상 비가 온다는 점이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여행지를 골라 보기만하고 가지 않아도 그곳에는 비가온다. 심지어 지인들이 이번 휴가에 어디로 갈지 고려하고 있는 리스트를 다 달라고 할 정도로 비가 정확하게 온다. 그리고 이번 강릉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지금까지 많은 여행지를 다니긴 했지만 여행의 시기가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가 여행을 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태풍, 비, 구름과 항상 함께 였다. 가장 아쉬운 점은 오는날에만 날씨가 좋다는 점이다. 이번 강릉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강릉에 도착을 하니 태풍같이 파도가 가세지고 바람, 비를 동반하기 시작했다.도깨비촬영지 (feat. .. 2024. 11. 28. 우리의 커피를 찾아서 강릉편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한국에서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로 상업화를 대중화시킨 카페? 테라로사... 아내와 연애를 할 당시 광화문을 자주 가곤 했는데 광화문에서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테라로사였다. 조금 외진 구석에 있었던 테라로사는 도시의 빌딩 숲 안에 테라로사만의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큰 매장, 숲과 조화가 있는 매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 테라로사는 사실 국내 브랜드 중에 상업화를 가장 잘 한 브랜드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사모펀드에 팔려 더 이상 국내 브랜드로 부를 수 없게 되긴 했다.하지만 테라로사는 스페셜티커피 판에서 가장 상업화를 잘 했을 뿐더러 대중성이 있게 만든 카페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국내 브랜드 한정일 경우 최고라는 것이지 사실 이런 대중화는 블루보틀이 가장 최강이지 않을까 한다. 한국의 블루보틀.. 2024. 11. 26. 우리의 커피를 찾아서 강릉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본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바리스타가 아닐까?90년대부터 아니 8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바리스타가 생겼다면 믿겠는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여 내려오고 있는 카페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박이추 바리스타는 한국의 0세대 바리스타라는 칭송(?)을 받는 최초의 바리스타라고 이야기가 된다. 한국에서 유명한 바리스타가 많지만 이 박이추 바리스타는 아마도 전 세대에 걸쳐서 가장 유명한 바리스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강릉을 일 때문에 몇 번 가본 것 말고는 놀기 위해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를 들려보기로 했다.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본점영업시간: 09:00 - 17:00 (월, 화, 수 휴일)가격: 5,000 - 20,000원 (원두에 따.. 2024.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