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6 [주관적 영화보기-「트랩」] 제목 그대로 함정(트랩)같은 영화! 샤밀란에게 기대하는 바는 항상 크다!식스 센스(The Six Sense, 1999),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2000), 빌리지(The Village, 2004)등 여러 영화들을 통해 2000년대 초반까지 나이트 샤밀란 (M. Night Shyamalan)은 무서운 공포/스릴러/미스터리 영화를 만드는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중반이 들어가면서 이상한 행보를 보여도 항상 마니아층을 있는 감독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2010년에 나온 아바타:라스트 에어벤더(The Last Airbender, 2010)의 폭망 이후에 이제는 한물 간 감독으로 생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그 이후 언브레이커블의 후속작으로 16년 후인 2016년에 개봉한 23 아이덴티티(Split, 2016)그리고.. 2025. 3. 29. [주관적 영화보기-「울프스」] 지루함과 재미의 중간쯤 위치한 미국식 르와르/케이퍼 개그 영화 번 애프터 리딩 이후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의 만남!할리우드에서 나이가 있지만 가장 잘생긴 배우를 원픽은 요즘 치매로 인해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였다. 좀 지난 영화이지만 럭키 넘버 슬레븐(Lucky Number Slevin,2006)을 보면 대머리(!)의 중년 배우이지만 남자답게 잘생겼다 하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브루스 윌리스는 젊었을 때보다는 중년이 되었을 때 더 멋있어졌다고 할 수 있다.어렸을 때부터 그 미모(?)가 최강이었던 2명을 꼽으라면 조지 클루니와 브레드 피트였다. 특히 요즘은 네스프레소로 더 유명한 조지 클루니는 앞으로 이런 비주얼의 배우가 나올까? 하는 정도의 비주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완숙성에서 .. 2025. 2. 13. [주관적 영화보기-「노스페라투」] 비주얼만은 돋보인 고전명작의 재해석과 실망! 고전명작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각 시대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많고 매년 열리는 영화제 중 흥행에 면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혹은 골든 글로브, 작품성으로 생각하면 칸과 베니스 국제 영화를 살펴보기만 해도 대단한 작품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대에 살고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난 후 영화를 찾아서 보는 경우가 많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30년 아니면 50년이 지나서 보게 되는 영화들인 경우들도 있다.이런 영화들 중에 몇 년 지난 영화들은 그래도 잘 볼 수 있지만 10~20년 지난 영화들은 잘 보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매년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물리적인 시간과 한국.. 2025. 2. 5. [주관적 영화보기-「서브스턴스」] 기괴함과 불쾌함이 의도적인 개미친 영화! 개 미친 영화라고?이 영화의 트레일러가 4~5개월쯤 나왔을 때 영화의 이야기는 둘째 치고라도 캐스팅에서 엄청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주연으로 예전의 영광만큼 엄청나지는 않지만 그 아우라가 확실한 데미 무어(Demi Moore), 그리고 요즘 할리우드 거장들에게 사랑을 받는 마거릿 퀄리(Margaret Qualley)를 캐스팅하였고, 거기에 약방의 감초처럼 눈도장이 확실한 데니스 퀘이드(Dennis Quaid)까지 캐스팅을 했다. 이런 출연진에 다소 미친 듯한 플롯까지 더해지니 이 영화는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이야기의 아주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이제는 잊힌 스타가 되어가고 있는 엘리자베스(데미무어)는 어떤 노력에도 불구하고 늙어가는 자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다 오랫동안 고정이.. 2025. 1. 4. [주관적 영화보기-「피그」] 우리는 상실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액션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인생작? 존윅?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읽어 보면 단번에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그 영화는 바로 [존윅(John Wick)]시리즈이다.우선 [피그(Pig)]의 줄거리를 짧게 알아보자. 주인공 롭(Rob)은 산속에서 살아가며 돼지로 트러플을 숲 속에서 찾아내서 판매하는 트러플 헌터이다. 다소 따분하기도 하지만 어딘가 망가진 자연인(?) 롭의 생활 속에 롭은 트러플 돼지와 유대를 쌓으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돼지를 도둑맞게 된다. 롭은 트러플 중개상인 아미르(Amir)와 함께 돼지를 찾기 위해서 도시로 내려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언뜻 존윅과 비교를 해도 거의 비슷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존윅의 경우 돼지가 아닌 차였고, 갱단들이 차를 .. 2024. 6. 15. [주관적 영화 보기-「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 학생이나 선생이나 우린 모두 낙오자이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을 했다고?? 개꿀!연초부터 좋은 영화들이 쏟아지기 하더니 4월에 다다르자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 덕(?)에 이렇게 리뷰를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하니씩 써보고 있는 중이다. 종종 좋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리뷰를 남기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각을 잡고 리뷰를 쓰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적어도 일주일에 영화 한 편을 보는 편인 나로서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리뷰를 남기고 싶은 영화가 정말 많이 있었지만 선뜻 쓰지 못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이 리뷰가 일이 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생각이 달라져서 블로그를 내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로 생각하며 하나씩 써보고 있다. 이렇게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된 영화가 .. 2024.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