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또 만들기 특집으로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데 ㅋㅋ
이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살사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토마토와 양파가 주재료인 살사이지만 칠리를 만드는데 토마토를 다 써버렸기 때문에.... 이번 살사는 파프리카로만 만듭니다.
이상하다고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살사는 살사의 'ㅅ'자도 잘 모르는 살사입니다. 토마토로 만든 것도 있고 오이로 만든 것도 있고 칠리로 만든 살사도 있습니다. ㅋㅋ
살사는 라임즙을 넣은 멕시코의 김치 느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변형이 된다고 할 수 있죠. ㅋ
하지만 나는 꼭 토마토로 할 거야 하시는 분들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파프리카 대신 토마토를 사용한다.
2. 파프리카도 넣고 토마토도 사용한다.
개인적으로는 2번을 추천드립니다. 맛이 풍부해지거든요 ㅋㅋ
이제 가볼까요?
재료
파프리카 2~3개
양파 1개
고수 3 뿌리 (작은 거면 3 뿌리 큰 것은 1~2 뿌리 정도)
소스
소금 (소금은 원하는 간이 나올 때까지)
후추
오레가노
라임: 없으면 즙으로 사용 가능
레몬: 없으면 즙으로 사용 가능
이게 무엇인지 모르시겠다고요??
껍질이 탄 파프리카입니다. ㅋㅋㅋㅋ
저번 칠리 포스팅에서 사용했던 것이니 궁금한 분들은 아래로 가보셔요
2020/01/18 - [요리 (Cooking)/Mexican] - 오늘 뭐 먹지: 브리또 (Burrito) 힘든 버전 ㅋㅋ - (1) 칠리(chili) 만들기
파프리카를 모두 태우고 껍질을 벗긴 후에 양파와 같이 넣고 소금과 후추 간을 해줍니다.
여기서는 그렇게 많은 소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살짝 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고수를 넣어줍니다.
이걸 다 넣는 것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이 중에 2 덩이 정도만 갈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나머지는 브리또를 쌀 때 같이 넣어 줍니다.)
고수를 못 드시는 분들은 안 넣으셔도 무방하지만.... 멕시코 요리에서 고수는 필수 중에 필수라 ㅜㅜ
도... 도오전
이제 라임즙과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레몬과 라임이 진짜로 있었더라면 좋겠지만.... 비쌉니다. ㅋㅋ
특히 라임 이 녀석은 정말 부르는 게 값입니다.
가끔 코스트코에 들어오는데 볼 때마다 자린고비처럼 보고 침만 꿀꺽 삼킨다는 ㅋㅋ
이 살사라는 것이 레몬즙과 라임즙을 얼마나 넣어야 해요 하면 사실 잘 모릅니다.
그날그날의 감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ㅋㅋㅋ
2가지 원칙만 지켜주시면 되는 것 같아요.
1. 레몬즙 1, 라임즙 2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2. 적어도 4바퀴 이상은 뿌려준다 ㅋㅋㅋ
이제 어느 정도 버무려졌으면 오레가노를 뿌려줍니다.
어느 정도냐면 ㅋㅋ
섞었을 때 아 이게 오레가노구나 하고 보일 정도로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더 많은 향신료 맛을 원하시면 더 넣어 주셔도 됩니다.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해줍니다.
이 살사라는 것이 신기하게 김치처럼 익어갑니다.
만들어두고 하루 지나면.... 더 맛있는 느낌
하지만 4일 이상은 내버려 두지 마세요. 왜냐하면 재료들이 무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나중에 먹으면 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진국입니다. ㅋㅋ
나쵸에 찍어먹어도 되고 피클처럼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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