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포스팅의 카테고리를 정할 때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요리 포스팅들을 그 조리법에 따라서 구분을 했었는데.... 브리또는 정확한 조리법이라고 할 수없어서
Mexican이라고 카테고리 이름을 넣었죠. ㅋㅋ
사실 Mexican이라고 해봤자 쓰레기통 나쵸, 브리또, 칠리 퀘사디아 밖에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
여하튼 오늘의 뭐 먹지는 브리또입니다.
사실 브리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내 특제 브리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살사, 칠리, 퀘이소 치즈 소스가 꼭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3가지를 만드는데... 최소 3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ㅋㅋㅋㅋ)
사실 나에게 브리또에는 넣는 게 무엇이냐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싸 먹을 수 있는 멕시코식 김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원래는 파히타(Fajita)라고 해서 진짜로 원하는 걸 싸 먹는 식의 요리도 있지만ㅋㅋㅋ
하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것들 중에는 살사, 치즈, 소고기 정도가 되겠지? ㅋㅋ
하지만 내 브리또에는 칠리(Chili)라는 녀석이 들어갑니다. ㅋㅋ
그래서 브리또라기보다는 칠리 랩 정도로 생각하면....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칠리는 텍사스 풍 소고기 토마토 콩 수프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여하튼 시작을 해봅시다.
우선 지금 만드는 레시피는 브리또 10개 정도를 쌀 수 있는 양이니.... 그거보다 적게 만들고 싶으시면....
계량은 ㅋㅋ 죄송합니다.
우선 첫 번째 포스팅으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칠리부터 만들어 봅시다.
재료
소고기 간 거: 300g
불린 콩: 4컵
파프리카(태운 거): 노란색, 빨간색 1개씩
토마토: 4개 (껍질 벗겨서)
양파: 큰 거 1개
마늘: 간 거 1스푼
소스
케첩: 5스푼
우스터스 소스: 2스푼
타바스코 핫 소스: 2스푼
소금: 1스푼
스모크 파프리카: 1스푼
오레가노: 1스푼
후추: 0.5스푼
크러쉬드 페퍼: 1스푼
토마토 페이스트: 1스푼 (없어도 됨)
나머지 향신료는.... 선택
타임
마늘 후레이크
시나몬
넛맥
월계수 잎
재료는 이 정도 이죠 ㅋㅋ
우선..... 파프리카를 먼저 태워 봅시다.
껍질을 완전히 태워 줍니다. 그렇게 하고 물에서 문질 문질 하면 저렇게 껍질이 슉슉 벗겨지죠
빨간색, 노란색 둘 다 해 줍니다.
(웬만하면 못쓰는 프라이팬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렇게 못쓰는 녀석으로 다가 하고 있죠)
검은 부분을 완전히 싹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맛이 조금은 살아 있는 게 좋기 때문에 ㅋㅋ
건강에 안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다 벗겨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 파프리카들은 살사를 할 때에도 쓰이기 때문에 반만 사용합니다.
자 우선 소고기 간 것을 저렇게 냄비에 넣고 겉면이 바삭하게 익을 정도로 익혀 줍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큰 간 소고기를 구매해 와서 120~150g 정도의 패티 사이즈로 만들어서 냉동 보관해 줍니다.)
이 정도 됐을 때 소금과 후추 간을 한번 해주고 간 마늘을 넣어 줍니다.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나머지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를 넣어 줍니다.
여기서 다시 소금 간을 조금 해줍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으면 우스터스 소스와 케쳡, 스모크 파프리카 가루, 핫소스를 뿌려줍니다.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약 1시간을 끓여줍니다.
그리고 1번째로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오면 물과 오레가노, 크러쉬드 페퍼를 추가해 줍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40분 후에는
완성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이 칠리는 소시지랑 같이 먹거나 혹은 핫도그 빵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혹은 이것을 나초에 뿌려서 치즈를 올려 먹어도 맛이 있고요 ㅋㅋ
(오지치즈 프라이 느낌남)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주 중요한 재료인 살사를 만들어 봅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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