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두부 두루치기 (얼큰한 밥 도둑이 그리울 때)

2일 연속.... 너무 심심하고....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버렸어.... 쳇

배가 자극적인 것을 아주아주 원하는 구만 ㅋㅋ

한국인은 매운맛과 마늘이지 ㅋㅋ

그런데.... 생선은 어제 먹었고 고기는 그제 먹었고.... 

메인 재료가.... 크흑

아... 두부 있다 ㅋㅋㅋ

그럼 두부 두루치기지 ㅋㅋ 

대전 가서 먹어본 그 자극적인 맛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오늘은 얼큰한 거다 ㅋㅋ

 

오늘의 재료
두부 300g
홍고추 2개 
청고추 2개
무 150g
파 (초록 부분만)
양파 반개

양념장
간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소금 한 꼬집
맛술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매실액 1큰술
마늘 간 거 1큰술

이 정도면 되겠지 ㅋㅋ

아쉽게 청량고추가 없어서 더 매운맛을 못 내지만.... 이 정도만 해도 괜찮아 어제 홍고추 매웠으니까... ㅋㅋ

 

재료를 다듬자 썰어서 탑을 쌓자~~!!

 

두부는 잘라서 키친 타올로 물기를 좀 제거 후에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그리고 기름에 한번 지져 줘야지 ㅋㅋ

만일 부드러운 두부두루치기를 원하면 그냥 하시면 돼요

 

두부가 구워지는 동안 다듬은 야채들을 믹싱 볼에 넣고 양념장을 반 정도 넣어서 섞어주세요

두부가 이 정도가 되면 버무려진 무를 같이 구워주세요

 

무를 넣고 두부를 무 위로 올려서 무가 잘 익도록 해주세요 

두부 안 으깨지게 조심조심

 

이제 남은 양념장을 두부 위에 올려주고

 

 

나머지 야채들을 그 위로 부어 주세요

 

그리고 물을 부어서 약 15분간 졸여 줍니다.

 

만일 국물이 많은 두루치기를 원하시면 15분 정도 뚜껑 닫고 중불로.

국물이 없는 두루치기를 원하시면 15분 뚜껑 닫고 중불 + 5분 뚜껑 열고 강불

 

두부 위에 있는 양념장이 잘 스며들도록 국물을 끼 언저 주셔도 돼요

 

저희는 국물 거의 없는 두루치기 스타일로

 

사진이 너무 볶음 같이 나왔네요 ㅋㅋ

 

맛있게 밥에 비벼서 슥삭슥삭 ~~!!

점점 매워지는 두루치기 ㅋㅋ

 

내일은 뭐 먹지?~~!

개선점

1. 참기름을 빼먹었는데 마지막에 한 바퀴 둘러 주는 것도 맛있을 듯합니다.

2. 항상 두루치기 할 때마다 고민하는 것이 두부의 양.... 300g이 적은 것 같음.... 500g 정도는 해야 야채 양과 맞는 것 같음.

3. 당면, 소면을 같이 넣으면 ㅈㅁ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