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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Cooking)/오늘뭐먹지?

오늘 뭐 먹지: 브리또 (Burrito) 세상 힘든 버전 ㅋㅋ - (3) 퀘이소 (Queso)만들기 (치즈소스)

by 매드포지 202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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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을 만들면서 퀘이소(Queso)를 만들지 않는다면.... 큰일 납니다. ㅋ

정말 싸움 나요 ㅋㅋ

왜냐하면 정말 맛있는 치즈 소스 이거든요.

 

왜 나쵸치즈라고 불리는 것들 있죠? 

그런 것들을 Queso라고 해요. 아주 찐득하니 맛이 있죠.

 

찍어먹어도 맛있고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퍼먹어도 맛있고 다만....  살이 엄청나게 ㅋㅋㅋ

쉿~~!

 

재료를 먼저 봅시다.

재료
우유: 150ml
물: 150ml
중력분: 20g
버터: 25g
치즈: 원하는 대로 ㅋㅋㅋㅋㅋ

이후에 들어가는 것은 선택입니다.
핫 스모크 파프리카 가루 or 카이안 페퍼 가루
후추
소금 
할라피뇨

이 소스는 기본적으로 루(Roux)를 만들어서 우유를 넣고 화이트소스인 벨샤멜(Béchamel)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제가 가장 자신이 없는 소스 중에 하나입니다.

항상 루와 관련된 걸 만들면.... 실패가 6할 정도 되거든요 크흑 ㅜㅜ

 

우선 버터를 녹여줍니다.

 

버터가 완전히 형태를 잃어버리면 밀가루를 넣고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준다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여기서 저는 그 타이밍을 잡기가 너무 어려운데요 ㅋㅋ 

연습이 부족하여 ㅋ 전 그래서 냄새와 색으로 파악을 합니다. 

너무 익히면 밀가루와 버터가 타서 맛이 이상해지고 너무 덜 익히면 생 밀가루 냄새와 맛이 나죠 ㅜㅜ

 

그래서 저는 이 정도 색깔이 됐다면 냄새에서 고소한 향이 바뀌는 타이밍을 찾습니다.

버터의 고소한 향에서 빵 같은 고소한 향으로 바뀌면 저는 완성이 됐다고 봅니다.

 

그 후에 우유를 넣어 줍니다.

여기서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너무 뜨거우면 아예 불을 끄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부터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약간.... 덩어리가 졌네요 ㅋㅋㅋ

어.... 어쩔 수 없지요 모 ㅜㅜ

그래도 이정도 점도가 나오면 된 것입니다.

그 후에 치즈를 투하

저는 코스트코에서 치즈를 사 와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습니다. ㅋㅋ

그래야 오래가거든요 그리고 전체를 다 꺼내서 녹일 필요도 없고요.

 

치즈의 양은... 정말 원하는 대로입니다. 종류도 마찬가지이고요.

다만 블루치즈는 피해 주세요. 물론 블루치즈로 한 퀘 이소도 있긴 하지만....

잘못 만드시면 냄새와 맛이 화학약품 맛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치즈를 체다와 아메리칸 잭을 합친 슈레드 된 치즈 100g 정도를 넣었습니다.

만일 치즈를 녹이다가 농도가 너무 짙으면 물이나 우유를 더 첨가해 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소스에서 치즈맛이 강하게 나면 날수록 맛있다는 점 ㅋㅋ

 

여기에 원하는 향신료나 토핑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할라피뇨를 넣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넣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ㅋㅋ

전 약간의 킥을 주기 위해서 매콤한 카이얀 페퍼 가루나 스모크 한 파프리카 가루를 넣습니다.

 

이렇게 되면 완성입니다.

나초를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맛나고 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햄버거를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브리또에 넣을 속재료를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ㅋㅋ

다음 포스팅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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