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을 만들면서 퀘이소(Queso)를 만들지 않는다면.... 큰일 납니다. ㅋ
정말 싸움 나요 ㅋㅋ
왜냐하면 정말 맛있는 치즈 소스 이거든요.
왜 나쵸치즈라고 불리는 것들 있죠?
그런 것들을 Queso라고 해요. 아주 찐득하니 맛이 있죠.
찍어먹어도 맛있고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퍼먹어도 맛있고 다만.... 살이 엄청나게 ㅋㅋㅋ
쉿~~!
재료를 먼저 봅시다.
재료
우유: 150ml
물: 150ml
중력분: 20g
버터: 25g
치즈: 원하는 대로 ㅋㅋㅋㅋㅋ
이후에 들어가는 것은 선택입니다.
핫 스모크 파프리카 가루 or 카이안 페퍼 가루
후추
소금
할라피뇨
이 소스는 기본적으로 루(Roux)를 만들어서 우유를 넣고 화이트소스인 벨샤멜(Béchamel)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제가 가장 자신이 없는 소스 중에 하나입니다.
항상 루와 관련된 걸 만들면.... 실패가 6할 정도 되거든요 크흑 ㅜㅜ
우선 버터를 녹여줍니다.
버터가 완전히 형태를 잃어버리면 밀가루를 넣고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준다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여기서 저는 그 타이밍을 잡기가 너무 어려운데요 ㅋㅋ
연습이 부족하여 ㅋ 전 그래서 냄새와 색으로 파악을 합니다.
너무 익히면 밀가루와 버터가 타서 맛이 이상해지고 너무 덜 익히면 생 밀가루 냄새와 맛이 나죠 ㅜㅜ
그래서 저는 이 정도 색깔이 됐다면 냄새에서 고소한 향이 바뀌는 타이밍을 찾습니다.
버터의 고소한 향에서 빵 같은 고소한 향으로 바뀌면 저는 완성이 됐다고 봅니다.
그 후에 우유를 넣어 줍니다.
여기서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너무 뜨거우면 아예 불을 끄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부터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약간.... 덩어리가 졌네요 ㅋㅋㅋ
어.... 어쩔 수 없지요 모 ㅜㅜ
그래도 이정도 점도가 나오면 된 것입니다.
그 후에 치즈를 투하
저는 코스트코에서 치즈를 사 와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습니다. ㅋㅋ
그래야 오래가거든요 그리고 전체를 다 꺼내서 녹일 필요도 없고요.
치즈의 양은... 정말 원하는 대로입니다. 종류도 마찬가지이고요.
다만 블루치즈는 피해 주세요. 물론 블루치즈로 한 퀘 이소도 있긴 하지만....
잘못 만드시면 냄새와 맛이 화학약품 맛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치즈를 체다와 아메리칸 잭을 합친 슈레드 된 치즈 100g 정도를 넣었습니다.
만일 치즈를 녹이다가 농도가 너무 짙으면 물이나 우유를 더 첨가해 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소스에서 치즈맛이 강하게 나면 날수록 맛있다는 점 ㅋㅋ
여기에 원하는 향신료나 토핑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할라피뇨를 넣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넣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ㅋㅋ
전 약간의 킥을 주기 위해서 매콤한 카이얀 페퍼 가루나 스모크 한 파프리카 가루를 넣습니다.
이렇게 되면 완성입니다.
나초를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맛나고 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햄버거를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브리또에 넣을 속재료를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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