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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여행/일본여행

세상의 모든 라무네를 맛보자. 라친자의 일본 라무네 맛 간식 리뷰

by 매드포지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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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무네 맛만 보이면 눈이 뒤집히는 걸까??

일본에 가면 꼭 사 오는 간식? 혹은 스위츠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바로 라무네 관련 상품이다. 이상하게 한국에는 라무네 즉, 소다 맛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있다 하더라고 내가 원하는 궁극의 소다 맛이 아니어서 매번 아쉽기만 하다. 사실 이런 스위츠를 만들 수만 있다면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한데 방법을 잘 모르니ㅋㅋ

여하튼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도 예전에 먹어 보았던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것 라무네맛 간식 몇 개와 새로운 라무네맛 제품들을 사 와서 먹고 있는 중인데.. 저번에는 좀 실패한 것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나쁘지 않은 제품들이 꽤 있었다.


① 푸쵸 라무네 스트롱 (Puccho)
한줄평 - Strong이라고 해서 사봤는데... 진짜로 라무네 맛이 진하고 맛있다.

저번에 일본을 여행할 때 라무네 맛 제품들은 젤리나 캔디류에 국한시켰는데 이번에는 츄잉 캔디도 여러 가지 사 봤다. 물론 이런 츄잉 캔디의 절대 강자 모리나가의 하이츄가 있긴 하지만 푸쵸(Puccho)라고 불리는 캔디도 꽤나 유명한 제품에 속하는 편이다. 푸쵸(Puccho)는 카라멜 같은 제형에 라무네 캔디 태블릿이 박혀 있는 캔디이다.

깨물어 먹으면 츄잉 캔디만의 끈적함과 안에 있는 라무네 캔디 타블렛이 깨지며 두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캔디들은 대부분 안에 부드러운 잼 같은 것이 있는 것이 보통인데 라무네 맛들은 대부분 라무네 캔디 태블릿이 있다. 확실히 스트롱이란 이름답게 지금까지 먹어본 어떤 것보다 라무네 맛이 강하긴 하나 소다인 만큼 신맛도 그만큼 강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고 꽤나 맛이 좋다. 라무네 맛을 좋아한다면 꼭 사 먹어 보는 것이 좋다.


② 츄파춥스 라무네 맛
한줄평 - 라무네 맛 캔디 중 최강이다!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츄팝추스에서도 라무네 맛이 나온다. 이 캔디의 경우에는 저번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먹어 보고 완전히 반해서 이번에도 사 오게 되었다. 대부분 라무네 캔디의 경우에는 비타민 알약 같은 느낌의 캔디가 많은데 츄파춥스는 원래 캔디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라무네 맛이라 확실히 더 맛이 오래간다.

특히 식감에서 알약 같은 형태의 라무네 맛이 싫다면 이 츄파춥스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③ 모리나가 하이츄 라무네/메론소다
한줄평 - 일본에서 유명한 라무네와 메론소다를 콤보로!

라무네 맛 캔디라고 한다면 모리가나의 라무네 알약 캔디를 터 올릴 가능성이 크다. 모리가나의 경우 하이츄 라인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라무네 캔디 + 하이츄를 합쳐 놓은 것이 라무네/메론소다 맛 하이츄이다. 이상하게 원래 하이츄는 영어로 Hi-Chew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에는 하이츄가 일본어로 밖에 적혀있지 않았다.

라무네 맛 말고 메론소다 맛도 같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유명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이것도 앞서 이야기한 하이츄와 같이 라무네 맛 알약 캔디가 카라멜 제형 안에 들어가 있어 씹으면 부드러운 카라멜 + 딱딱한 사탕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푸쵸의 Strong보다는 라무네 향과 맛이 강하진 않지만 적당히 라무네/메론소다 맛이 나고 단맛이 좀 더 있다. 카라멜도 조금 더 부드러워 조금만 씹기 시작하면 쭉쭉 늘어지는 느낌이 난다. 츄잉 캔디계의 강자 모리가나이기 때문에 맛이 없다고 할 순 없다. 라무네 맛을 더 맛보고 싶다면 푸쵸를, 간단하게 두 가지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하이츄를 먹으면 좋을 것 같다.


④ 멘토스 라무네
한줄평 - 잉?? 멘토스에서도 라무네 맛이?? 나쁘진 않은데... 라무네 맛이 좀 약하다.

이번에 멘토스에서도 라무네 맛이 나오는 걸 알고 좀 놀랐다. 확실히 맨토스답게 딱딱한 츄잉 캔디라서 밖의 부서지는 느낌의 코팅 안에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의 캔디와 조합이 되어 라무네 맛이 퍼진다. 캔디를 감싸고 있는 딱딱한 코팅은 라무네 맛이 나지 않고 안에 츄잉 캔디에서만 라무네 맛이 난다.

다만 라무네 맛은 적은데 비해 신맛이 다소 강하다. 푸쵸 라무네 strong보다 더 신맛이 강해서 라임 같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라무네 맛에 속하긴 한다. 라무네 맛이 연하지만 끝까지는 간다. 다른 캔디들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멘토스를 좋아한다면 사 먹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⑤ Meiji 라무네 젤리
한줄평 - 라무네 젤리의 최강 Meiji 젤리!

라무네 젤리를 꽤나 많이 먹어봤지만 아직 Meiji의 젤리를 뛰어넘는 녀석을 본 적이 없다. 젤리치고는 다소 딱딱해서 입에 넣으면 약간 고무 같은 식감이 있지만 라무네 맛이 꽤나 강하게 나기 때문에 끝까지 씹다 보면 이런 딱딱한 식감이 오히려 고마울 뿐이다.

딱딱하기 때문에 오래 씹을 수 있고 오래 씹을수록 라무네 맛이 꽤나 많이 나기 때문에 젤리 중에는 가장 좋아하는 라무네 젤리이다. 저번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먹어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이것과 츄파춥스는 꼭 사 와야지 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계획대로 재구매했다. 아마도 일본을 간다면 이 두 가지는 계속해서 사 올 것 같다. 이 젤리의 경우에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거의 모든 편의점, 마트에 팔기 때문에 구하기 쉬울 것이다.


⑥ 하이츄 미니 4가지 맛
한줄평 - 소다 특집 4가지 맛의 집약체 일반 하이츄가 아니다!

하이츄는 츄잉 캔디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발견한 하이츄 미니의 경우에는 멘토스와 비슷한 느낌의 캔디였다. 캔디의 바깥 부분은 딱딱한 느낌이고 전체적으로도 조금은 딱딱한 느낌의 츄잉 캔디였다. 보통 하이츄는 식감이 너무 뭉글어지는 느낌이 났는데 오히려 이 하이츄 미니의 경우 츄잉 캔디를 응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한 봉지 안에 4가지 맛이 있었는데 메론 소다, 콜라, 라무네, 그리고 포도맛이 있었다. 사실 각각 맛은 하이츄와 동일한데 조금 맛이 연한 편이었다. 하이츄는 안에 잼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츄 미니는 그렇지는 않고 캔디 자체에서 맛이 난다. 조금 아쉬운 점은 먹고 나서 약간의 잔여물이 남는 느낌이 있어서 식감이 좋진 않다는 것이다.

물론 달달한 사탕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달긴 하지만 맛이 조금 덜한 사탕 느낌이라서 조금 아쉽다.


⑦ UHA 미카쿠토 닌자 밥 라무네
한줄평 - 오 라무네와 레모네이드??

대부분 UHA 미카쿠토는 코로로 젤리로 많이 알고 있지만 이런 라무네 맛 츄잉 캔디도 있다. 왜 이름이 닌자 밥이고 닌자가 정장을 입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이 사탕은 멘토스와 비슷하지만 멘토스는 원형, 닌자 밥은 직사각형 모향을 하고 있는 전혀 다른 맛이다. 캔디의 바깥 부분에는 멘토스와 같이 딱딱한 느낌의 부서지는 사탕이 코팅이 되어 있다. 그리고 안에는 아주 딱딱한 젤리가 들어 있는데 레모네이드 맛으로 밖의 코팅은 라무네, 그리고 안의 젤리는 레모네이드 맛으로 두 가지 맛이다.

생각보다 이 젤리가 엄청나게 딱딱하기 때문에 반을 깨물 수도 없고 그저 질겅질겅 씹어 먹어야 하는 수밖에 없다. 밖의 코팅 부분이 더 빨리 없어지기 때문에 라무네 맛보다는 레모네이드 맛을 더 오래 맛볼 수 있는 사탕 + 젤리의 느낌이다.

이번에는 좀 여러 가지 라무네 맛 사탕, 젤리, 츄잉캔디를 사 와서 먹어 봤는데 아직도 더 많은 제품들이 일본에는 존재하기 때문에 라무네 특집은 계속된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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