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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보드게임 리뷰

보드게임 Cheatsheet: Unlock! 2 - 언덕 꼭대기 저택 시나리오 (2)

by 매드포지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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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Unlock!) 2탄 - 언덕 꼭대기 저택 시나리오 
난이도 : 자물쇠 1개 (1편의 자물쇠 한 개보다는 난이도가 있음)
주의: 본 글은 Unlock! 의 공략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만일 정답을 보시지 않으려면 접은 글로 작성된 정답란을 보지 말아 주세요. 본 글은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 정답만을 적어놓습니다.

0. 시나리오를 시작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시작하기 전에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만일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를 준비해야 하는데 카드는 숫자 카드와 알파벳 카드로 나뉘어 있다. 시작할 때 이 카드의 순서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숫자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의 특성상 숫자를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이 편하다고 할 수 있다.(물론 안 해도 된다.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만일 그게 귀찮다면 적어도 알파벳과 숫자를 분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알파벳과 숫자의 용도가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나누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숫자를 순서대로 정리했고 알파벳 카드를 잘 정리했다면 다인플의 경우에는 카드를 반쯤 나누어 놓고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플레이 중에 이 카드를 임의로 더해서 숫자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숫자가 없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잘못된 조합의 경우에는 함정 카드가 있기 때문에 함정 카드를 뽑으면 시간이 날아감으로 조심해야 한다. 숫자를 확인했다면 다시 한번 확실히 정답인지 생각해 보고 카드를 뒤집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숨겨진 방 

사실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방이 총 2개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저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퍼즐이 2~3개의 코드를 얻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운 느낌이 들긴 한다. 그래도 이런 퍼즐을 몇 개 풀면 시나리오 전체가 끝나기 때문에 역시 자물쇠 하나 정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① 십자드라이버 (4번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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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에 들어가면 46번의 라디오를 찾을 수 있는데 드라이버로 조작을 해서 50번 배터리를 꺼내야 한다.

50번의 배터리를 얻었으면 24번의 켜지지 않는 손전등과 결합하여 74번의 켜지는 손전등을 만들어준다.

이 손전등이 필요한 이유는 83번의 카드를 풀기 위함인데, 83번과 손전등은 결합할 수 없다.
83번 카드의 벽난로 오른쪽 벽면을 잘 보면 18이란 숫자가 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18번 카드와 켜진 손전등 74번을 이용해서 92번 카드의 목걸이를 얻어 주면 된다.


② 돋보기 (55번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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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의 돋보기를 가지고 숨겨진 방에서 얻은 25번 마스크를 살펴보면 80번의 돋보기에 확대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확대된 글자를 정면에서 보면 글자가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약간 기울여서 봐야 한다. 기울여서 보면 글자가 명확해지는데 대탈출에서도 이런 기믹이 나온 퍼즐이 있었다. 그것보단 직관적으로 그렇게 보면 된다는 걸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쉬운 편이다.

암호를 3726을 입력하면 마지막 퍼즐로 갈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③ 망자의 서 (2번) -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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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지막 망자의 서를 푸는 방식이 사실 엄청나게 복잡한데, 3~4개의 퍼즐이 합쳐져 있기 때문이다.
우선 82번 카드의 666과, 옆에 이와 같이 라하말은 거꾸로 읽어보면 - 말하라 이와 같이 -이다.

그래서 나중에 666을 거꾸로 말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91번의 카드와 35번의 카드를 보고 힌트를 얻어 7번 카드의 어떤 섹션을 열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게도 35번은 붉은색, 91번은 파란색으로 무언가 조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걸로 푸는 것인가 맞는 의문이 들게 한다. 차라리 이 부분을 회색으로 했으면 혼동이 더 없었을 것 같은데 굳이 이 퍼즐로 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마도 두 개를 같이 보고 풀어야 하기 때문에 힌트를 어느 정도 준 것 같았다.

35번의 인간에 핀이 꽂혀 있는데 잘 보면 이 부위들이 어느 정도 91번의 그림과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91번의 카드의 첫 줄은 향수로 후각을 나타내고, 두 번째 줄은 레디쉬로 미각을, 세 번째 줄은 전축으로 청각, 네 번째 줄은 면도솔 같은 것으로 촉각을, 그리고 마지막줄은 안경으로 시각을 나타낸다.

그리고 35번의 카드에 꽂혀 있는 핀들의 머리 색을 잘 보면 코에는 파란색, 입에는 초록색, 귀에는 빨간색, 손에는 빨간색, 마지막 눈에는 검은색이다.

이걸 91번의 글자의 색과 연결을 지면, 
후각 - 귀(파란색) - 첫 줄 파란색 'ㅈ'
미각 - 입(초록색) - 두 번째 줄 초록색 'ㅓ'
청각 - 귀(빨간색) - 세 번째 줄 빨간색 'ㄹ'
촉각 - 손(빨간색) - 네 번째 줄 빨간색 'ㅈ'
시각 - 눈(검은색) - 마지막 줄 검은색 'ㅔ'

이걸 합치면 '절제'라는 글자가 되고 7번 카드의 절제를 지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절제에는 로마자로 VIII이 쓰여있고 이것이 8번이란 카드를 꺼내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면 93번의 8번 카드를 꺼내 보면 드디어 앞에서 얻은 달 모양의 목걸이를 해석할 수 있는 표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표를 보면 흰색 달, 흰색 초승달을 볼 수 있는데 이걸 82번의 6(검은색), 6(흰색), 6(검은색)으로 대입해야 한다.
92번 카드에서 찾은 목걸이의 모양을 잘 보면 초승달, 보름달, 그믐달이라고 하고, 검은색, 흰색, 검은색이라고 하면 

1월 - 아이라발
8월 - 안닥스
15월 - 바달

이렇게 코드를 얻었으면 82번의 책에 쓰여있는 것처럼 '말하라 이와 같이'로 1815가 아닌 1581로 암호를 넣으면 1번 카드를 얻고 시나리오가 마무리된다.


퍼즐 하나가 너무 긴 거 아니야???

솔직히 마지막 퍼즐이 긴 건 당연하지만 이번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과할 정도로 길었다. 큰 3개의 퍼즐을 풀어서 코드를 얻은 후 마지막 암호를 넣는 방법까지 얻어야 하는 퍼즐이었다. 이게 사실 어렵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느낌을 정말 많이 주기 때문에 풀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 그래도 이번 시나리오 중에는 가장 쉬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풀 순 있었다.

또한 힌트들도 직관적으로 잘 주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고 생각이 되면 힌트를 보는 게 이해도 되고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다음은 두 번째 시나리오로 가장 긴박했던(?) 심연의 노틸러스호를 알아보자.


게임을 리뷰하고 
더 좋은 게임을 찾아내고
이제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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