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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7기] PM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by 매드포지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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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할까?


  기본적으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물론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규정해야겠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어떤 사람들을 뽑고 있는지를 보면 PM이 누구와 함께 일하는지 좀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도메인(Domain) 영역은 교육이다. 교육이나 강의 관련되어서 현재 채용공고가 올라간 회사들을 찾아보니 클래스 101, 패스트캠퍼스 등이 보인다. 그중 로켓펀치에 등록된 클래스101의 채용 공고에는 개발자 직군으로 백엔드 개발자 (JAVA/SPRING), Full Stack Developer,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뽑고 있다. 채용 목록에 Test Engineer도 있지만 회사에 따라 Test Engineer를 개발자로 보기도 하고 제품팀 소속으로 보기도 하기 때문에 우선은 개발 직군에서 제외하고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디자이너 직군으로는 Product Desinger (UI, UX), 브랜드 콘텐츠 디자이너라는 직군을 뽑고 있다.

  그 외 PM 같은 직군도 있고 물류, 유통에 관련된 직군들(클래스101의 성격상 강의의 준비물을 보내주기 때문인 것 같다)도 보인다. 우선은 PM이 직접적으로 매일 만나고 협업할 개발자와 디자이너에 초점을 맞춰보자.

파란색은 개발자, 붉은색은 디자이너, 초록색은 애매모호


  우선 클래스101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경우 주요 업무는 당연히 웹이기 때문에 웹사이트 개발일 것이다. 그리고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은 다음과 같다.

웹 프론트앤드

  SPA(Single Page Application)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서 점차 백엔드의 도움을 받지 않고 프론트에서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


서버 쪽을 담당하는 백엔드 개발자는 다음과 같다.

백엔드 개발자


마지막으로 프론트와 백엔드를 모두 다루는 풀스택 개발자의 채용 공고는 이렇다.

풀스택 개발자

 

  조금 살펴보면 프론트의 경우에는 Javascript/Typescript를 사용하고 React라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듯하고, 백엔드 같은 경우에는 Java를 언어로 사용하고 Spirng을 프레임워크로 사용하는 듯하다. 조금 특이한 것은 백엔드의 경우 Java/ Spring으로 전환이라고 되어있으니 기존의 백엔드는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약간의 용어를 둘 다 알고 있어야 PM으로써 이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말이나 진배없음)

그리고 이 사람들이 어떤 기술을 다루는지 보기 위해서는 그들의 기술 스택도 봐야 한다.


이제 디자이너를 보도록 하자.


Product Designer (UI, UX)

  담당 업무의 경우에는 디자인 방향성 도출, UI 프로토타이핑, user test를 통해 문제정의 및 해결이란 걸 봤을 고객의 행동을 보고 분석하여 UI, UX에 반영/개선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브랜드 디자이너

 

  잘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우대사항으로 데이터 분석 기술이 있고, 어떤 기획에 관련된 부분도 있다. 클래스101에서는 디자이너의 역량으로 이런 것을 더 높게 쳐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모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끔 되어있으니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간 요구하는 자격요건이나 우대사항에 해당하는 업무를 진행해본 적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채용 과제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PM으로써 함께 할 팀을 구성한다면?


  만약 클래스101와 유사하게 온라인 교육/강의 베이스의 제품이 출시된다고 할 때 필요한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아마도 지금 채용공고에 올라가 있는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개발자 중 프론트는 최근 많이 사용하는 SPA(Single Page Application)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여 유저와의 인터랙션을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온라인 교육/강의 기반이기 때문에 교육 콘텐츠를 영상으로 스트리밍 해 본 경험이 있다면 더 좋을 수 있다. 백엔드는 Java 등 앞서 말한 웹사이트의 서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본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할 것이고. 특히 실시간 수강신청 등 교육/강의와 관련된 백(Back)단의 작업을 구현해 본 사람을 더 우대할 것 같다.

  그리고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경우 ui/ux 프로토타이팅을 할 수 있으며 User Test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브랜드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GUI 디자인이 가능해야 하며 교육/강의에 있어서 재미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은 사실 업계에 통용되는 최신 기술, 혹은 유행 기술을 위주로 채용정보를 쓰게 되어있어서 거의 상의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차이가 나는 것은 그 해당 기업에서 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어떤 추가 역량이 있을 경우 추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본적인 개발자, 디자이너를 제외하고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 해결의 예시를 들어서 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 클래스101이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보자면 가장 간단히 외부의 사람으로서 구글에 연관검색어를 찾아서 확인을 해보자.

  검색을 통해 보면 단점과, 창렬이란 검색어가 나온다. 이를 통해 검색을 해보면 클래스101의 수업들이 가격은 비싸지만 수업의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의견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개발자 (프론트, 백), 디자이너 (UI, UX, 브랜드), 그리고 PM이 필요하지만 이들로만은 해결이 조금 어려운 문제일 것 같다. 우선 이 창렬이라고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수업의 질이 좋지 않다와, 비싸다의 문제 2가지가 있다. 물론 '가격을 낮추면 되지 않느냐?'라고 한다면.... 이건 제살 깎아먹기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계란 파동으로 인해 계란이 비싸지는 현상이 일어나면 당연스럽게도 계란을 사용하여 만드는 제품들 빵, 파스타, 과자 등의 회사들은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되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가격을 올린다. 하지만 파동이 끝이 나고 계란이 정상 가격으로 돌아왔음에도 이 가격은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이는 클래스101에도 마찬가지로 이미 클래스101이 다양하게 수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고도화가 된 만큼 가격이 올라갔지만 퀄리티의 이유로 몇몇 사용자들이 불만을 가진다고 가격을 대폭 낮출 수는 없는 것이다. 이에 궁여지책(?) 정도로 쿠폰, 세일, 준비물 무료 등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전략 같지는 않다.

  결국 문제의 근본으로 돌아와 수업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는 말인데. 그럼 각각의 수업 카테고리의 전문가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을 전공한,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면 교육과정, 교육 커리큘럼 제작을 전문으로 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손봐야 할 것이다.

  또한 하나하나의 콘텐츠 별로 매니저처럼 담당하는 직원들을 두어서 PD처럼 프로덕션의 측면에서 고객들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원으로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정 전문가, 콘텐츠 전문가 소위 MD를 조금 세분화하고 컨텐츠 감수 알바 등을 두어 해결해 나갈 것이다. 실제로 작년 클래스101의 채용직군을 살펴보면 MD를 각 분야별로 많이 뽑았던 기억이 난다.

  이런 온라인 클래스를 주요 서비스로 잡는 회사들을 보면 초반에는 수업의 질이 좋은 경우가 많으나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콘텐츠 영역의 확장을 위해서 퀄리티를 약간 떨어지더라도 고객의 절대 수를 늘리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클래스101의 경우에는 그 단계에 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불만, 고객의 니즈가 계속되다 보면 사람들의 생각에는 어떤 고정관념처럼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초반에 근본적인 문제를 잡고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 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또 외부에서 본 클래스101의 문제를 가지고 내부 사정을 전혀 모른 체 주저리주저리 쓴 것입니다. ㅋㅋ)

  결론적으로 마무리를 하자면 나와 일을 하게 될 사람들은 개발자, 디자이너를 제외하고 어떤 Product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사람들이 될 것이다. PM으로써 이런 사람들과 Communication 또는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브랜드,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이미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빠른 Learning Curve를 통해 배워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제가 공부하고, 이해해본 PM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잘못된 생각이나 혹은, 이견, 참고자료 등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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