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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최.영.수. 영어교육 솔루션 프로젝트

최.영.수 팟캐스트 2021. 01. 27. - [S2 EP2] 영어학습동기 연구 Part 1 - 그 시작을 찾아서 (서양편)

by 매드포지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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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팟캐스트를 시작하고 첫 번째 주제인 영어 학습 동기(English Learning Motivation)입니다.

사실 이 학습 동기라는 것이 이제 근 7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다소 새로운 영역임과 동시에 심리학과 사회학에 기반을 많이 두고 있어서 정말 정의와 연구가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직후 1950년대의 서구권에서 일었던 언어 학습의 동기 (재미 위주)의 붐이 
지금 여러 나라 특히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질 만큼 강조하고 이미 공교육, 사교육 할 것 없이 영어 학습 동기가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기가 없다고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언어 학습동기 연구의 태동기였던 1950년부터 2000년대 초반의 서구권에서 있었던
연구의 경향과 역사를 집어 봅니다.

이번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참고자료가 되었던 책은 
김태영 교수님의 [영어 학습 동기 연구의 최근 경향]이었습니다.

그중 2장과, 3장을 참고하였습니다.

www.yes24.com/Product/Goods/8596038

 

영어 학습 동기 연구의 최근 경향

영어 학습 동기 연구서. 영어 학습 동기 연구의 최근의 이론적 경향, 다양한 연구방법 및 한국 상황에 최적화된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형성하는 영어 학습 동기를 이

www.yes24.com

언어 학습동기를 연구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 보시면
지금까지의 언어 학습동기에 대한 역사와 경향성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팟캐스트와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ww.podbbang.com/ch/1777152

 

최.영.수.: 최신 연구로 살펴보는 영어교육과 수업

연구없이는 좋은 수업을 만들 수 없다. 최신 영어교육 연구와 수업의 이슈를 살펴보는 최.영.수.입니다.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1을 바탕으로 조금 더 알차게 논문을 리뷰하고 적용하는 방

www.podbbang.com

audioclip.naver.com/channels/5708

 

최영수: 최신 연구로 살펴보는 영어수업 솔루션 (by 최.영.수)

연구없이는 좋은 수업을 만들 수 없다. 최신 영어교육 연구와 수업의 이슈를 살펴보는 최영수입니다. 영어교육 전공자 3명이 최근 발행된 논문을 분석하고, 논문 내용을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audioclip.naver.com


1950년대

Gardner의 사회교육 모형 (Socio-educational Model)

출처: 영어학습동기의 최근 연구 경향 26p
출처: 영어학습동기의 최근 연구 경향 28p

 

사실 초기 영어 학습 동기 이론을 설명하면서 Gardner의 이야기를 빼놓고는 설명을 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리고 가장 두드러진 모형이 이 사회교육모형이고 동기 이론은 도구성, 통합성 동기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동기의 도구성, 통합성은 그 지향성(Orientation)을 의미하는 것이지 동기 자체를 설명하는 변인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H.D. Brown 교수의 소위 PLLT (Principles of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에서는 이 도구성, 통합성 동기를 마치 동기의 종류처럼 소개하고 1980년대의 Deci와 Ryan의 내재적, 외재적 동기와 합쳐 도식화를 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어 문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이 동기의 변인들은 여러 가지 변인들 중에 두드러지는 몇 가지와 여러 사람의 데이터 중에 공통된 것으로 분류를 해 만들어진 도식이다. 하지만 H.D. Brown교수의 이 표는 야심 차게 4개의 변인을 묶어서 조금 더 쉽게 동기를 분석하기 위한 툴로써 설명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이 표가 거의 정설(?)처럼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각각의 연구자들이 보면 아연질색(?) 할 수 있는 변인의 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의 언어 학습 동기 연구는 양적 연구에 치우쳐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 변인 들을 놓고서 학습자에게 설문을 돌려 변인을 규정하고 확실하게 하는 작업을 통해서 Gardner의 연구와 변인들은 탄탄한 신뢰성을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0~1980년대

이 시기에는 역시 변인들에 대한 구성이 중심이 되고 있다.
위에서도 잠시 설명했지만 Deci와 Ryan의 내재적, 외재적 (Intrinc, Extrinc motivation)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Deci와 Ryan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기를 어떤 수평적인 단계로 이해를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자기 결정성 이론 (Self-determination Theory)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영어학습동기의 최근 연구 경향 47p

 

1990년대~2000년대 초 (언어 학습동기 이론의 변화)

1990년대부터는 이전의 언어 학습동기 이론들을 비판하면서 연구가 다양해지고 또한 새로운 연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Gardner의 도구성, 통합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이는 시대적 배경이 원어민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비원어민과 비 원어민간의 대화에서 영어를 매개 언어 (Mode of communication)으로 사용하는 형태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통합성에 대한 동기 변인이 그 설명력을 잃어버림으로써 많은 비판이 이루어졌다.

Crookes와 Schmidt는 사회교육모형과 Gardner를 모두 비판했는데 그 이유는 각각의 변인들이 동기를 과잉 단순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사실 이는 지금 Brown의 책 때문에 그 혼란이 가중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학습자가 가진 학습동기가 단 4개의 변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1990년대에 새롭게 혜성처럼 등장한 사람이 사회이론을 언어 학습 동기 이론에 접목시킨 Dörnyei이다.

출처: 영어학습동기의 최근 연구 경향 39p

 

Dörnyei는 어떤 단계로써의 학습동기를 설명했으며 자아 체계 개념(Ideal L2 self), 복잡계 이론 (Complexity Theory)등을 도입했고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요즘까지 이르는 탈동기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비판이 쏟아지고 Dörnyei의 연구들이 나오자 이제 2000년대부터는 한국 상황에서도 언어 학습동기 연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팟캐스트에서 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 요약하고 표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과연 학습동기는 중요한가?
학습동기는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 주 200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 언어 학습동기 연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해하고 있는 논문을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만일 오타나 표현 실수, 분석 실수 등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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