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화 중 Foreign Language와 Animated의 수상작과 후보작을 만나 봅시다.
왔습니다. 한국 영화가.... 최초로 여기에 입성 + 수상까지 했습니다.
사실 다른 작품들은 보지 못했고 처음 듣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비교를 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선 한국영화가 미국 시장의 중심에서 후보작이자 수상작으로 있다는 것은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이 그어진 거죠.
우리나라 영화도 미국에서 통할 수 있다. ㅋㅋㅋ
물론 봉준호 감독님 말처럼 이 Golden Globe Awards는 국제영화제가 아닌 LOCAL이니까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지만 큰 시장임에 틀림이 없는 미국의 영화산업에서 최고 영화상을 받는 건 좋은 징조이지요.
-라고 말하면 전 가식적인 사람 & 국뽕을 먹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적는 말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시고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지만 그냥 제 생각이니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보는 걸 원하시지 않으면 다음 수상작이 무엇인지 바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구분선 있는 데까지 넘어가시면 돼요)
사실 Academy Awards, Golden Globe Awards는 미국의 그들만의 잔치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속에 속해있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시각이죠.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성차별, 인종차별 등 여러 가지의 이슈를 꺼내서 제3세계 영화도 상을 주자는 말이 나오고 그렇게 돼서 아시아, 아랍권 영화들도 수상작과 후보작으로 된 것입니다. (제3세계라는 말도 기분 나쁨)
해외 영화 수상의 시작이었던 49년부터 80년대까지 이 해외 영화 수상작을 살펴보면 일본 영화 몇 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영국, 유럽 영화들입니다. 90년대 들어와서야 홍콩영화가 후보와 수상작이 있고 2000년대 들어와야 아랍권 영화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는 각 문화권과 나라의 영화 발전사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쉽게도 미국에서 이 수상작들을 보는 시선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렇습니다.
'우리가 너네 상 주는 거니까 고마워해.'
'어구 어구 이런 것도 만들 줄 아네, 카메라는 좋은 게 있나?'
'잘 이해는 못하겠지만 해외에서 상 많이 받았네 그럼 우리도 상 줄게.'
다행히도.... 요즘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미국의 미국 우월주의가 남아있는 시장에서 이 수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의미인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님의 LOCAL AWARD발언에 거의 꽉 막힌 가슴을 뚫어주는 통쾌함이 있었죠 ㅋㅋㅋ
봉준호 감독님 짱.
그래도 수상은 축하드리며 상업용 영화가 아닌 이런 예술작품으로써의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다음 애니메이션 수상작입니다.
크 겨울왕국 2..... ㅋㅋ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후보에는 올랐습니다.
그리고 라.... 라이언 킹은... 어째서.... 왜??? ㅋㅋㅋ
제가 강의 나가는 학교 어린 학생들도 그러더군요 라이언 킹 별로라고 ㅋㅋ
Toy stroy 4도.... 전 실망 많이 했습니다. 우디..... ㅜ
그래도 후보에는 올랐군요 사실 작년에 비해서 좀 약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작년에는 Incredibels 2 (인크레더블 2),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 벌스), Isle of Dogs (개들의 섬)등 쟁쟁했는데 올해는 아쉽네요
전 웃기게도.... 수상작만.... 못 봤네요 ㅋㅋㅋㅋ Missing Link 걔다가 처음 들어봅니다.
기회가 되면 봐야겠네요 ㅋ
여기까지 Foreign Language와 Animated부분 후보작, 수상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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