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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2nd Academy Awards (2020년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작품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편집상 (2)

by 매드포지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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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소개하는 상들은.... 편집상을 제외하고 모두 기생충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감독상과, 최고작품상은 기대도 못한 상인데...

이럴 수가 ㅋㅋ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최고작품상 (Best Picture)

솔직히 미국 영화제에서 외국 작품이 최고작품상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The Irishman, Ford v Ferrari, 1917,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작품들도 엄청났고요.

 

그런데.... 그걸 '기생충'이 깨버렸습니다. ㅎㄷㄷ

 

수상은 봉준호 감독 기생충입니다.

정말 엄청났습니다.

 

기생충의 곽신애 대표가 나와서 수상소감을 하고서 마이크와 조명이 꺼지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다시 올리라고 마이크를 올리라고 

했던 것이 참 인상 깊네요 ㅋㅋ

 

국제영화상 (International Feature Film)

원래 외국 영화상인가였는데 이름이 이번부터 바뀌었죠.

솔직히 이번에 기생충이 이 부분에서는 너무 독보적이었기 때문에

수상이 당연시됐고

 

수상 역시 기생충이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다른 것도 받을 줄 알았다면 

Pain and Glory도 좋은 영화인데 아쉽습니다.

 

감독상 (Directing)

사실 이때부터 깜짝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감독상에서 정말 쟁쟁한 감독님들을 제치고봉준호 감독이 수상을 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1917의 Sam Mendes나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의 Quentin Tarantino가 받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ㅋㅋ

 

아니면 전관예우 차원에서 The Irishman을 만든 Martin Scorsese를 줄 것 같았는데 ㅋㅋ

 

봉준호 감독님 짱 ㅋㅋ

 

작품도 아주 좋았지만  카데미가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이 올라와서 Martin Scorsese의 영화를 공부하면서 자랐고

Martin Scorsese 감독이 말한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조적인 것이다"를

자신의 모토로 삼고 있다고 한 것은

참 멋있었습니다.

 

각본상 (Writing)

각본상입니다. 

솔직히 각본은 Knives Out이 받기를 바랐지만....

 

기생충이 수상을 했습니다.

 

외국영화가 미국 Academy에서 이렇게 4가지 상을 받은 것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솔직히 골든글로브를 보고서는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ㅋㅋ

골든글로브에서 제가 포스팅했듯이 상들이 외국영화라서 주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Academy에서는 정말 외국영화를 외국영화라고 보지 않고

국내의 영화라고 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상업영화와 국뽕(?)에 물든 사극을 공장에서 기계 찍어 내듯이 찍는

이런 마당에 좋은 영화들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편집상 (Film Editing)

여기도 기생충이 후보로 올라가 있지만 수상은 

Ford v Ferrari가 받았습니다.

 

Ford v Ferrari도 잘 만들어 진 영화인데 수상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여기까지 최고작품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음악상, 애니메이션, 촬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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