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츠??? 아페롤의 젤라토?

홍콩이 정말 젤라토가 유행이구나라고 느낀 것이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가 이 홍콩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 메시나가 그런 브랜드 중에 하나인데 그래도 홍콩 식으로 맛을 여러 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맛볼 수 있는 오렌지류의 칵테일인 스프리츠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유럽을 뛰어넘는 문제가 있었다.
메시나 (Messina)
가격: 한 스쿱 70, 2 스쿱 85달러, 3 스쿱 95달러
운영시간: 오후 12:00 ~ 10:00
한줄평: 이탈리아에서 먹는 것과 아주 비슷하지만... 가격이 미쳤다.
매장 및 메뉴
센트럴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이 젤라토 집은 아주 세련되었다. 홍콩의 특징 중 하나인 간판이 없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쇼윈도에서 보이는 케이크나 혹은 은색 인테리어는 확실히 눈을 끌긴 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곳의 쇼윈도에 있는 케이크의 가격이... 무려 10만 원이 넘어가는 점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토종 브랜드로 홍콩에 유일하게 분점이 있는 매장으로 꽤나 여러 가지 맛의 젤라토를 맛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 맛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아쉽게 그 맛은 없었고 대신 자몽 + 아페롤 맛이 있었다. 이 Hello Sailor라는 맛인데 이탈리아의 석양이 질 때쯤 먹는 스프리츠의 기본이 되는 아페롤이라는 리큐르를 가지고 만든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프리츠는 지금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칵테일로 이탈리아에서 먹어본 이래로 꽤나 꾸준히 만들어 먹는 칵테일이다. 물론 찐 프로세코를 넣으면 가격적으로 한국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값싸지만 맛이 나쁘지 않은 코스트코 프로세코로 대체하긴 한다. ㅋㅋㅋ
여하튼 이곳의 젤라토는 그래도 이본 홍콩/마카오의 어떤 젤라토집보다 많은 맛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가격도 최고였다고 할 수 있다. 꽤나 다양하고 특이한 맛이 있기 때문에 맛의 설명이 대부분 있지만 없는 경우에는 물어보는 것이 좋다.



젤라토
우리는 헬로 세일러로 아페롤 맛의 젤라토 하나만 시켜서 먹었다. 이 메뉴는 스페셜 메뉴로 우리가 갔을 때에는 총 4개의 맛 중에 2개만 가능했었다. 그래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을 잘 살려서 맛있게 먹었다. 아페롤을 마셨을 때 오렌지향과 마지막에 씁쓸한 쓴맛이 나오는데 그게 자몽과 굉장히 유사하긴 하다.



그래서 이 젤라토의 맛에 자몽을 넣은 것이 아주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도 아페롤의 맛이 자몽과 비슷하기도 하고 오렌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아주 좋았다. 약간 더웠던 날에 리프레쉬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메뉴였다고 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다른 스페셜 젤라토가 다 팔려서 못 먹어 봤던 것이었다. 만일 에그타르트 맛이 있다면 꼭 먹어보길.
총평
가격이.... 정말 미친것 같다. 딤섬을 싸게 몇만 원에 먹고 나와서 젤라토 한 스쿱에... 근 15,000원이면... 이게 맞는 것인가??? 그래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젤라토는 언제나 실패하기 어려운 디저트라고나 할까? 물론 이탈리아의 그 느낌과는 사뭇 다른 젤라토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서 젤라토를 가장 비슷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이 홍콩이 유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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