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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3

요이치가 증류소 원툴인건...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한번쯤은 들릴만하다! - 요이치 증류소 무료 투어 무료인데 위스키까지 시음할 수 있는 위스키 증류소 투어가 몇이나 될까? 대부분 위스키나 맥주 투어를 찾아보면 최소한 만 원 이상 가격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투어는 무료이지만 시음 자체는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이치 증류소는 2잔의 위스키와 1잔의 사과 증류주를 포함해 무료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요이치 증류소는 Nikka라는 위스키가 가장 유명하고 요이치 싱글 몰트, 미야기코, 타케츠루 정도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고 있는데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유명하지 않을뿐더러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야마자키에 밀려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긴 하다. 야마자키 증류소의 투어 신청은 거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듯 예약이 굉장히 힘들고 그마저도 꽤.. 2024. 3. 20.
요이치에서 증류소 투어를 기다리며 한 2가지 - 사츠도라, AEON 마트 구경 (feat. サザエ 일본 국화빵) 진짜... 할 게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왜 카페도 늦게 여는 거야??? 위스키를 마신 지 거의 10여 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증류소 투어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가까운 일본부터 방문해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 삿포로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을 빼버리고 오타루 보다 요이치에서 좀 더 오래 시간을 보내도록 일정을 계획했다. 문제는 생각보다 스시야에서 사람이 많이 없어 너무 일찍 점심을 먹게 되었고 증류소 투어까지는 거의 2시간이 넘게 남아 있어 무언가 할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마이크로 로스터리 카페를 가는 일정을 넣긴 했지만 이마저도 오후 1시에나 열어 정말 시간이 붕 떠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서 바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곳이 덩그러니 있는 사츠도.. 2024. 3. 19.
안 가보고서는 이해하지 못할 가성비의 끝판왕, 요이치 스시야 Garden House Family Sushi (ガーデンハウス) 아... 요이치 가기 힘드네 ㅋㅋ 여행 정보 유튜브를 보면 요이치라는 곳은 정말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가지 말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한다. 요이치 증류소 편에서 아마도 이야기할 것 같지만 요이치는 증류소 원툴인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일단 삿포로에서 바로 가는 교통편도 없고, 기차도 오타루역까지 가서 로컬 라인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여간 번잡스러운 게 아니다. 그리고 시간도 잘못 맞추면 30~1시간 단위로 있는 로컬 기차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추운 기차역에서 1시간을 떨어야 할지도 모른다. 거기에 기차 플랫폼도 하나의 선로에 2개를 쓰고 있어서 잘못 타면 거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돼 적지 않아 당황할 수 있다. 실제로 저.. 202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