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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가족여행 디저트 (3) - 오스만 제국의 후식 바클라바가 여기에? (쿠나파 크리스프, Kunafa Crisp - Branch 1) 피스타치오가 대유행을 지나 뇌절의 단계까지?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하고 나서 피스타치오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정말 여러 제품들이 '피스타치오 맛'이라고 하며 제품들을 쏟아 내고 있다. 나는 민트 같이 화한 맛은 피스타치오 본연의 맛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제품들을 잘 사 먹지 않지만 피스타치오는 정말 좋아해서 견과류 자체가 들어간 건 꽤 먹는다. 그런데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야오야오에서 피스타치오 크림을 맛보고 '이게 피스타치오의 진짜 맛이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말레이시아도 워낙 피스타치오로 유명하기 때문에 또 다른 피스타치오 디저트인 '바클라바'를 먹어보기로 했다. 쿠나파 크리스프(Kunafa Crisp - Branch 1)영업시간: 오전 10:00~오전 3:00가격:.. 2024. 9. 25.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4) - 말레이시아의 요아정, 야오야오는 디저트로 (llao llao Pavilion KL) 레... 레드망고? 이제는 요아정인가?우리나라에서도 거의 20여 년 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선두에 레드망고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이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의 붐이 한창이던 당시 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같은 이름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집이 밴쿠버 시내에 존재했었다. 다만... 실제로 프랜차이즈가 들어온 것이 아닌 이름을 그냥 차용한 것 같긴 했다.그렇게 유행은 지나고 브랜드 자체가 소멸이 되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요아정이라는 새로운 강자가 유행을 선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브랜드가 야오야오(liao liao)이다. 이름이 약간 중국(?)스럽기까지 한 이 브랜드는 사실 스페인산 요거트 아이스크림 체인점이다. 신기하리만큼 말레이시아에는 유명한 체인들이 .. 2024. 9. 12.
[6월 간식거리 주저리 주저리] 노티드 소금빵 Vs. 연세우유 녹차팥빵 (feat.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확실히 빵은 디저트지!!한국인에게 빵은 확실히 디저트인 것 같다. 주식용 빵의 경우에는 심심하고 담백한 맛이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 빵은 설탕과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 눅진하고 느끼한 맛이 확실히 주를 이루는 디저트용 빵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맛있는 필링을 더 넣어서 간식이나 디저트용으로 달달하게 만들어 버리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ㅋㅋ대 제로 칼로리, 무설탕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물론 건강에는 좋지는 않지만 맛은 좋은 상품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한 번쯤은 사 먹어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선두 주자에 있는 두 가지 브랜드가 하나는 도넛집으로 유명세를 계속 떨치고 있는 노티드와 편의점계의 크림빵 지존 연세우유 빵일 것이다.노티드 소금빵 (우유 생크림 .. 2024. 7. 12.
[4월 간식거리 주저리 주저리] 배스킨라빈스... 열일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지만 2% 아쉽다? (Feat. 붕어싸만코 딸기) 오... 여름이 다가오니까 아이스크림 제품이 슬슬 고개를 드는구나!<figure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emoticon" data-ke-align="alignCenter" data-emoticon-type="friends1" data-emoticon-name="007" data-emoticon-isanimation="false" data-emoticon-src="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7.gi.. 2024. 5. 1.
삿포로 과자점 (2) - 방문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분점을 발견해 들어간 기타카로 L (KITAKARO L) 아니 여기도 기타카로가 있네??? 대부분 관광객에게 기타카로라고 한다면 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본점을 떠올릴 것이다. 우리도 그랬었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스스키노를 돌아다니면서 한 번쯤은 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스스키노를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거니와 저녁 시간에만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들릴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확실히 본점의 경우에는 카페를 겸하고 있어 인테리어도 굉장히 이쁘고 파르페나 아이스크림등 여러 디저트를 팔고 있어 여행 중 한 번쯤은 들러 당을 충전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카페 호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디저트 위주의 카페는 아쉽게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날까지 들러보지.. 2024. 4. 2.
삿포로 과자점 (1) - 선물로 먹어 보고 충격 받아 선물로 사 가는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六花亭 札幌本店) 워... 내가 건포도를 좋아했던가?? 분명 아니었는데!! ㅋㅋ 예전 회사 동료 중 삿포로에 갔다 왔다면서 삿포로에서 유명한 과자라고 이야기를 하며 선물로 과자를 하나 주었다. 그 과자는 버터샌드 안에 필링으로 커스터드 크림과 건포도가 들어 있는 과자였는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좋아서 좀 놀랐다. 나는 건포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크림과 건포도가 꽤나 조화로워서 맛이 너무 좋았다. 사실 건포도가 맛있다기보다는 크림이 꽤나 맛이 있었고 거기에 느끼한 크림 맛을 건포도의 산미와 달콤함이 잡아줘서 꽤나 밸런스가 좋은 쿠키였다. 원래 건포도를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건포도도 잘 사용하면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쿠키였는데 그 쿠키샌드가 바로 삿포로의 롯카테이의 시그니처 버터샌드였다... 2024. 3. 28.
삿포로 여행 중, 아니 일본에서 발견하면 먹어봐야 할 4가지 편의점 아이스크림 (세코마 북해도 메론 모나카, 오하요 크림 뷔릴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두가지 맛) 아니 이 추운데... 아이스크림이라니 괜찮소????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날 때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우리도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 위해 꽤나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날씨가 날씨이니 만큼 일정 내내 눈이 왔고 꽤나 추운 바람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커녕 밖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하나도 사 먹지 못했다. 3월 초 이탈리아에서 추워서 젤라토를 많이 못 먹었던 기억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ㅋㅋ 그래도 숙소에 돌아가 목욕 후 하나 먹을 생각으로 편의점에 들러 주섬주섬 담은 녀석들이 꽤나 맛이 좋아서 놀라기도 하고 또 참 이런 건 일본이 잘 만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세코마 북해도 멜론 모나카 한줄평 - 보이면 무조건 먹어라!!!! 2번 먹어라!!! 홋카이도 삿포로에는 이 지역 .. 2024. 3. 13.
[11월 간식거리 주저리 주저리] - 슈크림 붕어 싸만코, 포테토칩 트리플 치즈, 노티드 도넛(애플 시나몬 크림, 무화과 마스카포네 크림) 우리 부부에게 소득만큼 소비는 힘들다! 솔직히 우리 부부가 신상품을 찾아서 사 먹기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소득의 80~90%를 모으다 보면 사용할 돈도 없거니와 소비라는 행위 자체가 금기(?) 시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 우리 부부가 평소와 달리 특별히 소비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여행을 갔을 때뿐이고,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우리는 블로그에 남긴 기록처럼 요즘 트렌드와 달리 최대한 아껴 가며 짠내 나는 투어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 있었던 어떤 큰 계기를 통해서 돈을 모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무소비 수준으로 너무 극한으로 밀어붙이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그래도 사 먹어 보고 싶은 건 한 .. 2023.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