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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7

크리스마스 디너 (5): 5 코스 - 2가지 아롱사태 찜 (간장, 와인) 1. 메뉴 구성 사실 메인은 프랜치 렉을 해야지 하면서 계속 가격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생각보다 괜찮은 정육점을 발견하기가 힘들었다. 댓글을 보면 크리스마스의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 고기로 장난을 치는 곳이 꽤나 많아서... ㅜㅜ 예전에 가던 정육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런 불상사가 ㅜㅜ 그러던 중 아내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물어보았는데... 갑자기 아롱사태를 먹고 싶다고 하였다. 멘붕 🤣🤣🤣🤣🤣🤣 정말 깜짝 놀랐는데... 메인을 구운 고기가 아니라... 아롱사태를 먹고 싶다고 해서... 흠... 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러던 중 Beef Bourguignon (뵈프 부르기뇽)이 생각이 났다. 사실 뵈프 부르깅뇨는 비싼 고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값싼 고기를 오랫동안 푹 익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 2021. 1. 8.
크리스마스 디너 (4): 4 코스 - 3종 버섯과 새우, 오징어 완자 with 보이차 콘소메 1. 메뉴 구성 사실 이 메뉴는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도 엄청 고민하고 바꾸었던 메뉴이다. 주 재료는 정해 졌는데 그 방식이 어떻게 될 전혀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 고민을 했었다. 우선은 콘소메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저번에 만들어 놓은 보이차 콘소메를 써야 하고 그와 같이 여러 가지 버섯과 함께 해물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만들지 계속 고민을 했다. 처음에는 버터에 포치드 (Poached)할까 생각을 했는데 콘소메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기름지면... 콘소메의 맛과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고민이었다. 그러다 예전에 Leek의 속을 채워서 콘소메와 같이 낸 메뉴를 본 적이 있다는 걸 기억해 냈다. 그럼... 새우와 오징어를 다져야 한다는 건데 ㅋㅋㅋ 생각을 해보면 오징어와 .. 2020. 12. 30.
크리스마스 디너 (3): 3 코스 - 쌀가루 미트볼과 매쉬드 포테이토 with 데미그라스 소스 1. 메뉴 구성 사실 이 메뉴는... 할까 말까 하다가 한 메뉴이긴 한데... 역시나 안 하는 게 좋았을 뻔한 메뉴가 되었다. 사실 별다를게 없이 미트볼과 감자 에스푸마 혹은 메쉬드 포테이토인데.... 데미그라스 소스를 치즈를 넣고서 조금 변형을 해보고 싶고 미트볼에 튀긴 쌀가루를 넣어서 조금 맛이 다르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쌀가루 튀일을 올려서 마무리하려고 하고 싶었다. 사실 이다음 코스가 새우와 오징어 버섯이었기 때문에 소고기 미트볼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메뉴였던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ㅜㅜ 2. 재료 준비 쌀가루 미트볼 재료: 소고기 300g (간 거) 한 사람당 4개 정도 분량 샐러리 1 뿌리 (잎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지도 제거합니다.) 당근 100g 튀긴 쌀가루 50g (.. 2020. 12. 27.
크리스마스 디너 (1): 1 코스 - 샐러드 피자와 프렌치 토스트 with 비프 타르타르 전쟁 같은 어제저녁을 지내고... 아침에 컴퓨터에 앉아서 이걸 어떻게 포스팅해야 하나... ㅋㅋ 사진도 만드는 과정을 찍은 게 없이 그냥 완성품만 찍어서... 좀 힘들긴 하다. 하지만 나중에 내가 참고할 일이 있을 수 있기에.... 레시피 북으로 이 포스팅을 써야지... ㅋㅋ 1. 메뉴 구성 코스의 시작이기 때문에 일단 간단하게 하려고 했으나... 결국은 헤비 하게 되었다는... 가슴 아픈 ㅋㅋ 일단은 간단하게 핑거푸드 및 입맛을 돋우는 녀석으로 다가 준비를 해야 했다. 그럼 일단은 빵과 계란, 샐러드 등으로 준비를 ㅋㅋ 그래서 우선 어느 유명 레스토랑의 레시피처럼 프렌치토스트의 계란을 수비드 해서 올리고 그 위에 원래는 캐비어를 올려야 했지만.. 8만 원의 예산으로는 절대 캐비어를 살 수 없기 때문에 .. 2020. 12. 26.
Test Kitchen: 퐁(Fong)인지 쥐(Jus)모르지만 데미그라스(Demi-glace)의 기본이 되는 육수만들기 물론 요즘에는 퐁(Fong)이나 쥐(Jus)가 대세가 아닌 건 인정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두 가지는 다르다고 하지만 음... 만드는 과정이 거의 비슷하고 퐁(Fong)은 뼈를 넣고 쥐(Jus)는 고기를 같이 넣어 그 주스를 이용하긴 하지만... 아마추어인 내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긴 한다. 개인적으로 요즘 대세가 아닌 이유에 대하여 생각하면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이 육수를 넣으면.... 맛이 식재료와는 상관이 없이 거의 뒤덮는 느낌의 강한 육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 육수를 넣어서 만드는 소스인 데미그라스(Demi-glace)에는 이 육수와 함께 버터로 루를 만들기 때문에.... 와우 맛이 그냥 버터임... (사실 프랑스 요리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름이 버터이기 때문에 ㅋㅋ.. 2020. 12. 25.
Test Kitchen(크리스마스 디너 준비): 야채 수비드 2가지 종류 (양배추, 알배추) + 무 퓨레 (2) 2020/12/17 - [요리 (Cooking)/Test Kitchen] - Test Kitchen(크리스마스 디너 준비): 야채 수비드 2가지 종류 (양배추, 알배추) + 무 퓌레 (1) Test Kitchen(크리스마스 디너 준비): 야채 수비드 2가지 종류 (양배추, 알배추) + 무 퓨레 (1) 요즘 파인 다이닝 (우리나라 말고) 외국의 추세를 보면 야채를 그릴링 하거나 혹은 인퓨즈 된 야채를 수비드 하던가 하는 느낌의 채식 주의자 메뉴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적어도 호 madforge50.tistory.com 이제 알배추와 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ㅋㅋ 여기도 보면 사실 버터 수비드한 것이 가장 기름기가 ㅋㅋㅋㅋ 그래서 구워 봤습니다. 이 알배추도 마찮가지로 오븐의 구이 .. 2020. 12. 17.
Test Kitchen (크리스마스 디너 준비): 강력분 100g에 이스트는 얼마나 넣어야 할까? (발효실험)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사실 이번 크리스마스엔 꼭 5코스 밀을 해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에 계속 레시피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하지만 무료로 풀린 레시피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을뿐더러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다던지... 아님 너무 비싸던지... 혹은 용량이 맞지 않다. 우리 집 식구는 사실 2명이고 크리스마스에 누굴 부르지 않는 이상에는... 4~6인분을 만들 이유는 없으니까.... ㅋㅋㅋ 그래서 이번 편부터는 크리스마스 디너를 위한 레시피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을까 한다. 항상 피자 도우 레시피를 찾으면 최소 200~300g 이상의 밀가루 용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난 100g 정도 아니... 사실 50g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말씀... ㅋㅋ 그래서 피자 도우 같은 빵을 만들기 위..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