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4 홍콩/마카오 국수 (3) - 청케이 (祥記麵家) - Cheong Kei, 새우알 폭탄의 비빔국수! 새우알을 먹어본 적이 있었나?정말 오래전에 학회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완전히 관광 및 철(?)이 아니라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해안에서 잡히는 새우와 랍스터 같은 걸 먹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새우의 다리에 알이 정말 많이 붙어있는 걸 먹은 기억 이외에는 사실 새우알이란 것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의 우리의 유일한 식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 새우 알을 토핑으로 하는 국숫집 청케이였다.청케이 (Cheong Kei)가격: 18~55달러운영시간: 오전 11:30~오후 9:00한줄평: 조금은 난이도 있는 국숫집이긴 하지만 맛 들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식!매장 및 메뉴이곳은 사실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2025. 6. 3. 홍콩/마카오 국수 (1) - Kau Kee (카우키), 그래요 왜 카우키...카우키 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갈비탕 좋아하세요?한국사람들에게는 신기할 정도로 이 소고기와 관련되어 국물을 낸 국수 및 국밥은 정말 인기가 많다. 소고기라는 음식이 정말 한국사람들에게는 귀하고 고급 음식이라는 것이 문화적으로 혹은 관념적으로 아주 잘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태국의 갈비 국수라던지, 베트남의 쌀국수라던지 이런 음식의 맛집은 한국사람들만 간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이런 음식들이 그렇게 와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만일 한국에서 먹는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라면 굳이 그 나라에게 가서 먹을 필요가 있겠는가? 물론 그 나라만의 조미가 가미되어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먹어본 결과는 그렇게 찾아가서 먹을만하지 않다는 것이.. 2025. 5. 29.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식단 (5) - 아무도 원하지 않아 우리만 먹은 나시르막 (그랜드마마스 Grandmama's Pavilio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이라는데 안 먹을래??가족 여행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고민되었던 것 중 하나가 관광이었다. '아무거나 해도 좋아!'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셨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관광지나 체험 등 무언가를 방문하지 않으면 '왜 뭔가 하지 않느냐, 다른 곳은 없느냐? 심심하다' 등 여러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볼 수 있는 관광 스팟 중 하나인 바투 동굴을 가기로 계획했지만 그 전날 저녁에 '우리는 안 가련다'가 시전 되었다.?????그렇게 우리 부부만 바투 동굴을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유명한 나시르막집인 빌리지 파크에서 배달을 시켜 먹으려 그랩을 켰다. 하지만 주문이 폭주했는지 배달 불가라고 뜨고 20여분을 기다.. 2024. 9. 18. 오늘 뭐 먹지: 집안 감금일 때는.... 뜨끈한 국물이 좋은 바지락 칼국수로 흠... 코로나로 인한 강제 가택연금 수준일 때는.... 온라인으로 쇼핑을 ㅋㅋㅋ 하지만 그마저도 너무 밀려 밀려 3일 만에 식재료를 공급받아버림 ㅜㅜ 원래 겨울에 바지락, 동죽 같은 조개탕이 제격이지만 ㅋㅋ 바지락이 온 이상 칼국수를 안 하면 죄인이지 ㅋㅋ 칼국수를 해봅시다. 우선 재료부터 재료: 칼국수 칼국수: 2~3인용 -450g 정도? (우리 집은 이 정도가 2인분인데 부족함 ㅋㅋ) 양파 큰 거면 반개, 작은 거면 1개 애호박: 2/3개 (요즘 애호박이 너무 비싸서 ㅜㅜ) 당근: 반개 감자: 2개 (큰 거면 1개, 작은 거면 2개) 바지락: 300g (정말 조금입니다. ㅋㅋㅋ 생각 같아선 800g 2개 넣고 싶음 ㅋ) 대파: 1/2 뿌리 국간장: 4~5스푼 소금, 후추 양념장 파: 1/2 뿌리 마..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