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임은 해고고, 해고 전에는 사임이다!
Barr도 대단한 게 내각은 어떻게든 대통령을 돕는 게 정석이지만 반대로 부정한 일을 저지른 걸 공개적으로 부정을 해버려서 미움을 샀다. 요즘 윤정권에 내각들과 꽤나 비교가 되는 행보인 느낌이랄까? 무슨 땡전시대도 아니고 뻔히 보이는 부정을 아니라고 얼굴에 철판을 깔고 하는 게 더 어려워 보인다. 예전이야 보복과 고문이 무서워서라도 그렇게 강요받았지만.. 요즘은 왜 그러는 걸까?
여하튼 트럼프가 해고를 했든 사임을 했든 이건 Barr가 입을 완전히 열기 전에는 확실하지 않다는 거다. CNN도 그의 보좌진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뿐 Barr가 직접 사임을 원했는지 아니면 해고를 둘러둘러 사임을 하게 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다.
원문
TIME Interview with Trump
CNN Fact Checking
English Version
Trump’s record as president
The departure of Attorney General William Barr
Asked why voters should trust him with a second term when many of the people who worked closely with him during his first term now say he doesn’t deserve another term, Trump said, “Well, they don’t because I didn’t like them.
Some of those people I fired. Bill Barr, I fired Bill Barr. I didn’t want him.”
Facts First: This is false. Barr resigned as attorney general in December 2020; he was not fired, as a White House official confirmed to CNN 1) at the time. Trump had been frustrated with Barr over Barr’s public rejection of his lies about mass election fraud and had been seriously considering firing Barr the same month, but Trump did not do so — and he made a positive public statement about Barr upon the resignation, writing on social media: “Just had a very nice meeting with Attorney General Bill Barr at the White House. Our relationship has been a very good one, he has done an outstanding job! 2) As per letter, Bill will be leaving just before Christmas to spend the holidays with his family.”
한글 해석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업적
법무 장관 윌리엄 바의 이탈
유권자들이 첫 번째 임기 동안 트럼프와 밀접하게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두 번째 임기를 지낼 자격이 없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임기에 그를 신뢰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트럼프는 "그들은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 중 일부를 해고했다. 윌리엄 바를 해고했다. 나는 그를 원치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팩트 체크: 사실은 이것은 거짓입니다. 바는 2020년 12월에 법무 장관으로서 사임했으며, 1) 당시 백악관 관계자가 CNN에 확인했듯이 그를 해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는 바가 대선 사기에 대한 자신의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부인함에 대해 바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고, 같은 달 바를 해고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지만, 트럼프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바의 사임에 대한 긍정적인 공개적 발언을 하였습니다. 사회적 매체에 "백악관에서 윌리엄 바 법무 장관과 매우 즐거운 회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았고, 그는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편지에 2) 따르면, 빌은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 사임할 것이고 가족과 휴일을 보낼 것입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1. At the time
간단한 표현이긴 하지만 갑자기 등장하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당황할 수 있는 표현이긴 하다.
사실 말 그대로 at the time은 at의 바로 닥친 그 시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 그때에, 그 시간에'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물론 이 at the time의 경우 동사가 앞에 붙어 있으면 조금 다른 뜻으로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치사구 혹은 부사구로서 문장의 마지막에 부가적인 설명을 할 때 붙었을 때만 이 뜻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또한 of가 뒤에 붙는다면 '그 당시'라는 뜻에 주가적인 설명을 보태는 말로 해석하면 된다.
위의 기사에서는 Barr가 법무부 장관직을 사임했을 '그 당시에, 그때에' 백악관 관계자가 확인을 해줬다고 이야기하면서 'at the time'을 사용하였다.
예문을 보도록 하자.
1)
At the time the telecomes bubble was at its hieght.
(그 당시에는 통신 분야 거품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2)
He testified that he was at the theatre at the time of the murder.
(그는 그 살인이 일어난 시각에 극장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예문 1)에서는 '그 당시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예문 2)에서는 of를 함께 사용하여 살인이 난 '그 시각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2. As per
토익이나 비즈니스 영어 혹은 이런 기사들을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표현이지만 이렇게 부사구로 따로 떼서 보면... 이거 뭐 어떡하라고?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 수 있는 표현이다.
as per를 간단하게 풀어보면 per의 뒤에 오는 어떤 것에 '따라서, 그것과 같이, ~대로'라는 뜻으로 사용이 되는데 비슷하게 according to를 떠올리면 해석이 쉬울 것이다.
또한 이 표현의 경우 usual이 오면 as per usual '으레 그렇듯'이란 뜻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고 변형이 생각보다 좀 있는 녀석이지만 '~에 따라서'라는 중심 뜻을 응용하면 편할 것이다.
위에서는 트럼프가 법무부 장관 바와 함께 회의를 하고 바의 사표(letter)에 '따르면'이라고 사용하기 위해 as per를 사용했다.
예문을 보도록 하자.
1)
The work was carried out as per instructions.
(그 작업은 지시에 따라 수행되었다.)
2)
As per your suggestion, I am returning the unit for your inspection.
(귀하의 제안대로 귀사 측에서 조사해 볼 수 있도록 제품을 반송합니다.)
예문 1)에서는 '~에 따라'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예문 2)에서는 '~대로'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영어를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만일 오타나 오역, 영어 표현 실수 등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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