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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영어수업에 관한 생각

1년에 하나씩 해보는 영어 수업 바꾸기: 부딪히며 체감하는 수행평가 포트폴리오 (Portfolios) (1)

by 매드포지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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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수행평가는 저에게 가장 희열을 주는 시험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까다롭고 귀찮은 평가유형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수행평가라는 것이 생긴 이유에 대하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중간, 기말고사의 결과 중심 평가를 벗어나 과정 평가의 필요성과 실제적 수행능력의 함양을 위해서 이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에 실시된 것으로 6차에서 7차로 넘어가는 시기에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차 교육과정은 1993년에 발행 1995년에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6차 교육과정에서의 마무리쯤인 1999년에 실시된 수행평가는 꽤나 근시안적으로 답습했다면 7차 교육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수행평가에 비중이 높아지고 강조되기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교육부의 입장은 수행평가는 과제 해결을 위한 사고, 행동과정을 평가 등으로 해석을 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수행평가는 귀찮은 존재이자 중간, 기말고사의 거추장스러운 연장 정도의 느낌으로 해석을 하는 문제는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6년 동안 강사생활을 하면서 다른 선생님들의 수행평가를 봤을 때.... 쪽지시험, 과제물 제출, 논술형 평가(글짓기) 말고는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학창시절 제가 경험했던 수행평가는 아주 초기의.... 형태이지만 다양하긴 했습니다. 문제집 풀어서 제출, 익힘책 제출, 필기 노트 제출, 쪽지 시험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수행평가 기간에는 친구들이 서로서로 자신의 노트나 혹은 시험지를 복사, 베끼기를 통해 자신의 수행평가 점수를 올려보려는 노력을 하곤 했지요. 조금 특이하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직접 학교 주변을 탐문해서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찾아내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위 말하는 비 주류 과목에서 그런 수행평가를 했었죠. 주류 교과라 불리는 국, 영, 수는..... 쪽지시험, 필기 노트 제출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 관한 수행평가를 제외하고는 사실 이런 형태는 수행평가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즉, 과제 수행능력을 보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결과물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죠.

  이런 형태의 수행평가를 경험한 후.... 교사가 된 시점에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외국에서 TESOL과 TEYC를 공부해서 어느 정도 외국의 교육과정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봤지만 처음에는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경험했던 일반적인 수행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단점이 극명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또 다른 결과 평가는 중간, 기말고사 이외에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학생들은 그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수행평가가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시작해서 지금의 평가 형태까지 만들기 위해서 총 5~6개의 학교를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요. 우선은 시기적으로 변화된 포트폴리오 수행평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후에 제가 생각하는 포트폴리오 수행평가의 중요한 요소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2년차

  사실 이때에는 수행평가를 하라고 해서 전.... 그냥 했습니다. ㅋㅋㅋ 물론 포트폴리오로요. 저는 6년째 강사생활을 위탁형 대안학교 즉, 공부를 더럽게 안 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6년째 단어시험을 거의 매주 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해오던 해오지 않던 수업 시작 전 10분은 무조건 단어시험을 보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루틴을 만드는 것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미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전혀 안 하려던 학생에게 갑자기 시험을 보겠다고 하니까요. 좋든 싫든 간에 학생에게 압박이 갑니다. 물론 인생을 던져버린(?) 학생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습니다. ㅋㅋ

  이런 수업 루틴을 가지고 있었기에 처음 1~2년 차는 매주 보는 단어시험을 통해서 학생들의 수행평가를 대신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시험의 점수와 학기말에 제출하는 단어 시험지의 개수를 가지고 학생들을 평가하였습니다. 단어 시험의 점수는 학생들의 수행능력 (Task Performance)이고 제출하는 단어 시험지의 개수는 과업 완성도 (Task Completion)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반 학교였다면 그것이 먹힐 수도 있겠지만 ㅋㅋ 학생들 대부분이 단어시험을 0점을 맞는 학교에서는 처음 항목인 수행능력 (Task performance)의 점수가.... 수행을 안 본 것처럼 바닥을 기었습니다. (물론 어딜 가나 종특이 있죠. 매주 100점을 맞는 학생들이 ㅋㅋ)

  그래서 그 당시 부장 선생님에게 학생들의 점수가 너무 낮다고 혼났죠. 흠...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누구일지는 알 수 없으나, 솔직히 말을 하자면, 위탁형 대안학교에서는 점수를 너무 낮게 주면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학생들이 감화(?)가 되었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학생에 더 맞는 교육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험문제를 쉽게 하던지 혹은 수업 자체를 쉽게 하여서 시험문제도 쉽게 만들라고 일부러 주문을 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쩝.... 그런 학교들은 사실 처음부터 제가 거절을 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경험을 했다고는 말을 하기 어렵지만 실태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전 별로 저의 수업과 평가방식을 굽힐 의지가 없기 때문에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작년에 2 군데서 잘렸죠. 항상 봇다리 장사꾼이 저에게는 ㅋㅋ 저의 이런 고집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여하튼 1~2년 차에는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죠. 그래서 고치기 시작을 합니다.

 

수행평가 종류 단어시험
수행평가 횟수 6~7번
평가항목 Task Completion - 과업 완성도 => 제출 단어 시험지 갯수
Task Performance - 과업 수행 => 단어시험 점수

 

2. 3~4년 차

  3~4년 차가 제가 가장 수업적으로 도약을 했던 때입니다. 그 이유는 한 대안학교에서 연구부장을 지내며 커리큘럼 디자인을 하고 있으면서 강사생활도 같이 했었거든요. 예전에는 일부 대안학교에서는 워낙 임금이 짜다 보니까 그렇게 투잡으로 강사생활을 하는 것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진짜... 쓰레기 학교는 헌신과 봉사를 앞세워 임금체불, 노예계약, 횡령 등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정말 많이 없어졌습니다. 실제로 제가 일했던 학교들이 2곳 정도는 없어졌으니까요. ㅋㅋ

  여하튼 커리큘럼 디자인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포트폴리오 수행평가가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에게 지옥이라고 불리는 수행 평가가 되었죠. ㅋㅋ

  1~2년 차에서 있었던 가장 큰 문제점은 평가항목의 문제였습니다. 평가항목이 Task Performance과 Task Completion 이렇게 2개밖에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이 1가지의 평가 방법 즉, 단어 시험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일반적인 고전 수행평가와 다를 바가 없었지요.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라고 제출하는 자료들은 사실상 학교에서 증거자료로 제출을 하는 것 이기 때문에 그냥 하는 것이니까요. 진정한 포트폴리오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늘렸습니다. 무엇을 요? 바로 수행평가의 평가 방법의 수입니다. 이때 전 3가지의 수행평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1) 단어시험, 2) Grammar Note, 3) 학습계획서 이 3가지를 사용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단어시험은 단어시험의 점수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낮은 점수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어시험의 점수는 가산점으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2가지에 대하여 더 평가를 하였습니다. 하나는 단어시험을 보고 나서 채점과 틀린 것을 체크하였는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단어에 대한 해설이 적혀있는지입니다. 1~2년 차의 단어시험과 달리 단어시험을 보고 나서 채점을 하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해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어의 뜻, 자주 쓰이는 용례와 함께 연어 (Collocation), 형태 (Morphology) 등을 강의 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단어시험 포함 20분이던 강의가 40분 정도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대안학교 학생들에게는 사실상 독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어를 전혀 모르니까요. 항상 학기초에 학생들의 Level을 측정하기 위해서 Test를 하는데 평균이 고등학생 수준을 넘긴 적이 없었습니다. 아주 실력이 좋으면 중학교 2~3학년, 안 좋으면 초등학생 수준이었으니까요. 정말 심한 경우에는 영어 알파벳 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단어 해설에 조금 더 힘을 두었고 그에 따라서 단어 시험지에 필기된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학생들에게 수행평가에서 점수를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Grammar Note입니다. 이것은 2주에 1번 정도 꼴로 독해에 필요한 아주 기초적인 문법을 강의하는 수업 루틴의 일부로 학생들은 주어진 Worksheet에 교사의 문법 강의를 필기하고 마지막에는 문장을 직접 만들거나 혹은 찾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세 번째는 학습계획서입니다. 자신의 영어학습 계획서를 학생들에게 받아 계속해서 체크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방법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하니까요. ㅋㅋㅋ 사실 일반 학교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그 만은 학생들의 학습계획서를 받아서 일일이 하고 있는지 체크하기는 어려우니까요. 물론 Filpped-learning으로 한다면 가능합니다. 작년에 저도 Filpped-learning classroom을 해보면서 이것을 학습계획서처럼 사용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하튼 대안학교는 일단 소수이고 시간이 꽤나 있기 때문에 학교의 허락만 있다면 이렇게 계획서를 받아서 일일이 지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2주 동안의 자신의 진행상황을 저에게 가지고 와서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학습계획서라는 수행평가를 계획했습니다.

  이 3가지의 수행평가는 두 번의 시기적 평가를 모두 실시하게 됩니다. 1차는 즉시 평가입니다. 즉, 수업 중 10분을 남기고 평가를 받습니다. 그게 힘들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와서 즉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2차 평가는 제출된 후에 평가를 받습니다. 소위 말하는 시험 전 수행평가기간에 한 날을 잡아서 제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제출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때 자신의 시험지나 혹은 과제물을 빠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쉽지만 그 과제물에 대한 점수는 아쉽게도 차감이 됩니다.)

  이렇게 평가 방법의 수를 늘리는 동시에 학생들을 평가하는 항목을 1가지 더 늘리게 되었습니다. 과제 수행 (Task Performance), 과제 완료 (Task Completion), 과제 이해 (Task Comprehension)입니다. 물론 이때의 과제 이해도는 제가 요즘 실행하고 있는 과제 이해도와 조금 의미를 다르게 합니다. 이 당시의 과제 이해도를 설명하자면 '학생이 얼마나 과제를 이해하고 수행을 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끔 제출된 수행평가에 열심히 수행을 하였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단어시험의 예를 보면.... 친구 것을 베끼다가 잘못 베껴서 완전히 다른 단어의 뜻을 적어놓는 경우들 같은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Perform (수행)은 했지만 Completion과 Comprehension이 떨어지는 경우이지요 ㅋㅋ 그래서 항상 이런 항목을 걸러내기 위해서 평가항목을 더 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제 수행은 1차에 주로 관련이 된 항목으로써 학생들이 얼마나 수행을 했는지에 대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제 완료와 과제 이해는 1,2차 모두에 초첨을 맞췄지요. 이렇게 되면..... 수행평가 채점기간에.... 죽음입니다. ㅋㅋ 학생이 적어서 다행이었지만 밑의 그림과 같은 3공 폴더가 꽉 찬 상태로 학생당 1개씩 제출이 됩니다. ㅋㅋㅋㅋㅋ

 

  이걸 저만 보면 좋지만 위탁형 대안학교는 거의 대부분의 행정일을 담임교사가 하기 때문에 크로스 체크를 위해서 담임교사도 봐야 하지요. ㅋㅋㅋㅋㅋㅋ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양을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A4용지 한 묶음 정도는 매 학기 제출이 됩니다. ㅋㅋ 파이팅 ㅋ

  사실 평가를 직접적으로 해야 하는 저는 시험문제 출제기간과 항상 겹치기 때문에 그 주는 거의 죽을 뻔합니다. 하지만 완료하고 나면 희열이 있습니다. 왠지 모를 한 학기의 성취감이랄까? 학생들도 그걸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카테고리 종류 횟수 비율
수행평가 종류 단어시험 6~7번 30%
Grammar Note 4~5번 30%
학습계획서 3번 (한달에 한번) 30%
(나머지 10%는 태도 및 출석)
평가항목 Task Performance (과제수행) 매번 (수업 시간의 과제수행에 초점) 30%
Task Comprehension (과제이해) 매번 + 제출 후 20%
Taks Completion (과제완성) 매번 + 제출 후 50%

 

3. 4~현재

  이렇게 2년 정도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고 나니 평가항목인 Task Comprehension에 대하여 작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학생들의 과제 performance에서 이미 comprehension에 관한 평가를 했었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이중적으로 같은 항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죠. 즉, Task Performance라는 것이 Completion과 Comprehension의 상위 개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Task performance라는 항목을 상위 항목으로 올리고 하위 항목으로 2가지인 Task Completion과 Comprehension으로 나누어 평가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Task Completion은 1차의 과제 수행 완료률와 2차의 전체 과제 체 출률, 그리고 Task Comprehension은 1차의 과제 수행과정의 매끄러움과 2차의 전체 과제의 완성도와 완성도 향상률에 대하여 평가를 하였습니다.

  이는 Rubric을 만드는 것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수행능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지만 간단하게 과제 이해도 ##% ~ ##%, 제출률 ##% ~ ##%로 표시를 하면 되었으니까요. 물론 각각의 과제 안에서의 Rubric은 세부적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다만 Master Plan에서 제출용으로는 간단하게 표현해야 했고 그 간단한 것이 거대한 평가의 골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채점 기준인 Rubric을 미리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어떤 것을 해야 점수를 받고 자신의 실력을 늘릴 수 있는지 알아야 했으니까요. 

  유명한 평가 학자인 Brown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평가'라는 것조차 '학습'에 일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수행평가는 결과 평가보다는 좀 더 학습에 관한 것임으로 학생들이 자신을 평가하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더해진 것이 과제물에 대한 동료평가입니다. 물론 동료평가를 따로 포스팅하는 시간이 있겠지만 저는 동료평가를 꽤나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포트폴리오 평가 방식에서도 동료평가를 하는 것도 추가하게 되었죠.

  그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표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평가의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학교와 학생들의 사정에 따라 수행평가의 종류와 가짓수는 변화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평가항목은 변하지 않으며 수행평가의 종류도 3가지 이상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종류 횟수 비율
수행평가 종류 단어시험 6~7번 30%
Grammar Note 4~5번 30%
학습계획서 3번 (한달에 한번) 30% 
(나머지 10%는 태도 및 출석)
평가항목 Peer Evaluation (동료평가) 학기 한번 20%
Task Comprehension (과제이해) 매번 (수업 시간의 과제수행에 초점) 30%
Taks Completion (과제완성) 매번 + 제출 후 50%

 

  이렇게 시행착오를 통해 어느 정도 저만의 포트폴리오 평가에 대한 기준을 잡아갔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포트폴리오 평가의 중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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