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섬3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6) - 홍콩에서 만난 일본보다 더 일본스런(?) 카페 EN (이엔) 카우키와 싱흥유엔에서 기다리기 지쳤다면?아침에 The Hub Coffee Roaster에서 커피를 마셨지만 항상 여행에서 커피는 부족하다. ㅋㅋ 우선은 점심을 카우키에서 먹고자 해서 오픈런을 하러 일찍 갔지만 웬걸... 12 시인줄 알았던 오픈이 12시 반이어서 갑자기 줄을 서게 되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도중 바로 앞에 골목에 The Hub Coffee Roaster의 바리스타들이 추천했던 카페인 EN이란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EN운영시간: 오전 10:00~오후 7:00가격: 60달러-110달러 (디저트나 말차종류도 꽤 있다.)한줄평: 홍콩에서 갔던 곳 중 가장 힙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카우키가 오픈도 하기 전에 이미 사람들이 꽤나 서있었는데 재미있는 건 한국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 2025. 4. 8. 홍콩/마카오 카페투어(Cafe hopping) (4) - 디테일에 놀라는 OMA Specialty Coffee (오마 스페셜티 커피)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카페가 있을까?대부분의 카페는 커피를 파는 상점인데도 불구하고 커피에 대한 설명이 적은 경우가 많다. 그나마 필터 커피를 하고 싱글오리진커피 라인을 가지는 카페들이 최대한 생산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원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정의가 품평에서 80점 이상의 커피이기도 하지만 결국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라고 이야기하곤 한다.하지만 어떤 농장에서 생두를 만드는지와 로스팅을 하는지는 알지만 수입을 누가 했고 누가 배송을 했는지는 아직도 투명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정보 말고 커피를 내리는 정보도 매우 부족하다. 물을 얼마나쓰고, 물의 온도는 어떻고, 그리고 커피의 추출량, 커피의 추출 농도 등 많은 정보를 알.. 2025. 4. 4. 첵랍콕 홍콩 국제 공항에서 성완 A11 셔틀 버스로 가기 (Feat. ATM 인출 및 옥토퍼스 카드) 8년 만에 오니... 뭐 기억이 전혀 안 나는구먼이번 홍콩 여행은 사실 추억이 있는 여행이었다. 8년 전 구 여자 친구, 현 와이프와 바로 결혼 전에 사실은 프러포즈를 위해서 갔던 홍콩여행인데... 내가 여행 중 아파서 완전 프러포즈가 엉망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난 홍콩에서 프러포즈를 했다와 아내는 안 했다로 설전을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서... 프러포즈를 잘해야 해 ㅋㅋ 여하튼 아내는 출장으로 홍콩을 간 적이 있어서 이번이 벌써 3번째 방문이라 우리에게는 그렇게 낯선 여행지는 아니다.하지만 8년 동안 중국에 완전한 귀속 + 코로나 까지 겹치는 다사다난했던 홍콩이 이제는 예전의 높은 빌딩과 네온사인이 빛나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확실히 공항에서부터 영어보다 더 중국말과 중국어가 보이고 영어가 .. 2025.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