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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2

왓챠에서 보는 드라마 (4):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新米姉妹のふたりごはん) 조금은 백합꽃향(?)을 가미한 치유물 먼저 말씀드릴 것은 전 개인적으로 백합, BL의 장르의 작풍, 작품, 주제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이성을 좋아하는 것이 맞다고 보기에... 그렇다고 그 풍속과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BL과 백합이라는 용어는 정말 바꾸고 싶은데 대체할 것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LGBT를 사용하면 너무 정치적이 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여하튼 작품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新米姉妹のふたりごはん)은 여러 BL, 백합물과 같은 노선을 타면서도 마지막 선(?)을 넘지 않는 줄타기를 잘하는 작품으로 스스로 혐오감이 심하지 않다면 꽤나 볼 만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은 원.. 2021. 2. 16.
넷플릭스에서 보는 미디어 (1): 방랑의 미식가 - 소심쟁이를 위한 대리 먹방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가? 요즘이야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졌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사회는 혼자 먹는 사람들에게 질문한다. "밥 먹을 사람 없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 먹는 밥에 대한 고요함과 편안함을 모르는 듯하다.하지만 우리나라 못지않게 혼자 무엇을 눈치 보지 않고 하기 힘든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물론 나에게 일본인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젊었을 때 만났던 사람들이나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일본인들은 보통 상식에서 생각하는 '일본인'이 아니다.예의를 차리고 남의 눈치를 보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하는 일본인.일본인을 비하하고 싶은 마음도, 치하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일반적인 일본인은 이렇다.(물론...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