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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해서 급 다녀온 대만여행 (1) - PARA Coffee와 SOGO백화점의 딘타이펑 아니 마일리지를 쓸 수가 있었어야 쓰지.. 참나… 적어도 일 년에 해외여행을 두 번 정도는 가는 우리 부부에게 근 4년 동안의 해외여행 금지(?)는 꽤나 견디기 힘든 시련이었다. 물론 코로나 기간 동안 나름대로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여행 혹은 호캉스를 하면서 여행에 대한 필요를 충족했었지만 그래도 해외로 떠돌아다니며 생긴 우리의 방랑벽(?)을 채우기에는 한참은 부족했었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이 풀린 2023년 초반에 미친 듯이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했던 것도 아니다. 아직은 비싼 비행기 값과, 숙소비로 경비가 많이 들기도 하거니와 자린고비 스타일의 우리 경제관념으로는 아직은 아니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그러던 도중 항공사에서 메일로 우리 부부가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멸된다는.. 2023. 8. 7.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8) - 50분 기다렸지만 맛있었던 교토에서 첫 라멘 Inoichi (이노이치 라멘) 우리가 이치란을 한번 먹고 손절한 이유?!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 유명한 라멘집이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이치란을 이야기할 것이다. 우리 부부도 그 유명세를 느끼기 위해서 예전에 도쿄를 갔을 때 이치란을 방문했었고 맛있는 돈코츠 라멘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를 회상하면 도쿄 한복판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웨이팅 하나 없이 방문하였고 주문과 메뉴 선정에 큰 어려움이 없이 먹었었다. 이번 교토, 오사카에 여행에서도 이치란 라멘의 분점이 심심치 않게 보였었는데 다만 그곳에는 항상 줄이 많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치란의 맛을 생각해 본다면 '긴 줄을 기다려서 한 시간 이상 가량 기다려 먹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곤 한다. 일본에는 정말 맛있는 라멘집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제는 한국.. 2023. 7. 31.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3) - 교토에 도착해서 길 잃고 먹은 규카츠 도쿄에서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는데 교토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고? GPS가 억까를 하고 구글 맵이 나를 찾지 못해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단련된 나의 길 찾기 능력은 꽤나 괜찮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특히 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을 자주 잃어버렸다. 돌이켜보면 길을 잃어버린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전철, 지하철의 시스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통해 확실히 일본의 지하철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행을 가기 전에 찾아본 바에 의하면 일본은 지하철, 전철이 민영화가 많이 되어있어서 요금, 서비스, 노선, 역이 모두 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가보니 다른 라인의 역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심지어 역이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출구가 전혀 달라 환승과 ..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