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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2

[2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체인 중국집의 오래된 향, 일일향 여의도점 중식당 중 잘 나가는? 체인 중 하나 일일향! 여의도 일일향이 생기기 전에는 가족 모임을 중식당에서 해야 한다면 마포 일일향으로 가곤 했었다. 처음 이 중식당을 가게 된 이유도, 그리고 지금까지 잘 방문하는 이유는 고급 중식당 중 시그니처 메뉴가 확실하고 또한 가격까지 부담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다만 일일향은 체인이 된 후에 야금야금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서 요즘은 가성비적으로는 사실 별로인 식당이 되긴 했다. 4인 기준일 경우에 원하는 요리 2개와 각각 밥, 면류를 시킨다면 15만 원 정도의 가격이 나올 정도로 큰 지출을 감내해야 한다. 그럼 차라리 점심 코스를 먹는 게 좋지 않은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35,000원의 가장 싼 코스의 경우에는 이 중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어향동고가 들어있지 않기 때.. 2024. 2. 29.
[2024년 2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추억 보정과 가성비로 20여년 만에 다시 찾은 양념철판 소갈비 화진가든 중학생 때 가족끼리 가보고 거의 20여 년 만인데 같을까??? 왜 그런 음식점이 하나쯤은 있지 않은가? 맛과 서비스, 가성비를 모두 떠나서 추억 보정이 있는 음식점.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냉혹한 음식 비평가인 안톤 이고가 프랑스 음식 중 간단하고 가정식에 가까운 음식인 라따뚜이를 파인 다이닝에서 낸 것을 무시하다가 추억 때문에 인정하게 된 것을 보면 음식이 아무리 맛이 있고, 서비스가 좋고, 가성비가 좋더라도 추억 앞에서는 모두 평등하다. 물론 라따뚜이의 안톤 이고처럼 그 정도의 큰 추억은 없지만 이런 비슷한 추억 보정 음식점이 몇 있는데 그중 20여 년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게 된 이 '화진 가든'이 그러하다. 화진가든 한줄평 - 가성비, 그리고 추억의 맛! 화진가든 : 네이버 방문.. 2024. 2. 19.